로마제국쇠망사 5
Edward Gibbon / 대광서림 / 199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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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453년의 75년을 다룬 책입니다.

거론되는 황제들은  테오도시우스1(통379-395), 아르카디우스(동395-408), 호노리우스(서395-423), 테오도시우스2(동408-450), 발렌티니아누스3(서425-455), 마르키아누스(동450-457)입니다.
 
얼핏 보면 장기간 집권하고 있으니 안정적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어려서 즉위한 것이 대부분이여서 분별없는 짓을 많이 하였습니다. 결국 나라가 몰락하는 계기가 된 셈입니다. 로마가 번성했을 당시에는 불과 1년 임기인 집정관들이 교대로 나라를 이끌었기 때문에 비교적 성공적인 인물들이 중용될 수 있었는데, 이제 세습제가 되면서 제위를 받은 인물들이 그 시조에 비해 역량이 크게 부족해짐에 따라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나라가 힘들어진 것입니다.
 
기번의 기술을 그대로 믿을 경우 현 유럽의 조상들은 다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될 것 같습니다. 초토화된 상황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이니까요.
 
서구의 고대 신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아킬라(앗킬라 등의 별칭)가 이 시기에 훈족의 왕으로서 로마를 휩쓸고 다닙니다. 그 영향이 어마어마하였기에 여러 곳에 그 이름이 남은 것이겠지요.
 
그리고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이제는 새로운 번역본이 나와야 할 때입니다. 

(2008년 7월 17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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