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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쇠망사 4
Edward Gibbon / 대광서림 / 1991년 12월
평점 :
361-395년의 34년을 다룬 책입니다.
거론되는 황제들은 율리아누스(재위361-363), 요비아누스(363-364), 발렌티니아누스1(서364-375), 발렌스(동364-378), 그라티아누스(서375-383), 발렌티니아누스2(서375-392), 테오도시우스1(동379-395)입니다. 참제로는 막시무스(383-388)가 있습니다.
책에는 331-395인 것처럼 되어 있는데 23장이 331-363으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율리아누스가 361에 즉위하였으니 명백한 오자입니다.
율리아누스-패전사(페르시아), 요비아누스-병사,발렌티니아누스1-돌연사, 발렌스-패전사(고트), 그라티아누스-암살(막시무스), 발렌티니아누스2-암살(아르보가스테스) 및 막시무스-참수(테오도시우스)로서 다사다난한 기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테오도시우스 가문이 70여년간 로마를 지배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로마는 동서로 거의 나누어지게 됩니다.
기독교도 여전히 많이 언급되는데 아리우스 파가 몰락하고 가톨릭이 패권을 갖게 됩니다.
번역자는 기번의 훈족(흉노) 관련 내용에서 일부는 근거가 불확실하다고 하였는데, 제가 읽은 사기 열전을 보면 대부분이 거기에 나온 내용입니다. 아마 기번은 사마천의 사기열전을 누군가의 도움으로 얻어서 기록한 것 같습니다. 그 외의 기록도 일부 어디서 참고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새로운 번역판이 나와야 한다고 계속 주장하고자 합니다.
(2008년 7월 9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