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염려하지 않는 믿음
토니 에반스 지음, 이은영 옮김 / 디모데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어디선가 소개를 보고 산 책인데 받아든 순간 '너무 얇다'라는 느낌 때문에 그만.... 대신 겉장이 두껍습니다. 앞뒤를 합하면 내용과 맞먹을 정도입니다.

내용은 간결하고 좋습니다.

인상 깊은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좀더 솔직하게 말해보자. 걱정한다는 것은 이런 말과 똑같다. "하나님, 당신이 우리의 필요를 채워준다고 약속하시는 건 거짓말이에요. 당신은 사실 좋은 아버지가 아닌 게 분명해요.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행하신다는 걸 저는 믿을 수 없거든요" 가슴이 두근거리는 불안감과 강한 믿음은 한 마음속에 공존할 수 없다. 둘 중 하나가 이길 수밖에 없다. ]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요즘 제가 든든한 바닥을 딛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시기라서 직장에서 읽었기 때문에 더 깊이 음미하면서 읽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다시 볼 때가 올 것이고 그 때에는 또 다른 느낌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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