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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 4 (양장) - 왕을 찾아헤매는 인간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3년 1월
평점 :
결론은 '정체는 좋지 않다'라는 게 됩니다.
즉 순환을 일으키기 위해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다른 신들의 주장인데, 인간의 신은 이름처럼 어디에도 없는 형태로 현 상황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소설 속 이야기를 따르면 고통을 잊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데오늬 달비]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를 알지 못하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그 이유를 알았을 때는 작가에게 끌려가는 독자의 괴로움이 최대에 도달하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알 수 없는 것은 왜 제1종족이 다른 4 종족을 잉태해 냈는가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다른 잔존 4종족은 도저히 융합하기 힘든 구성이니까요.
그래도 '인간은 다양하다'는 것을 어쩌지 못하고 이 작가도 수용하고 있습니다.
(09년 1월 31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