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6 : 셜록 홈즈의 회상 (양장) 시간과공간사 셜록 홈즈 전집 6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동서 미스테리 북스 시리즈가 어떤 것인지를 알기 위해 산 책입니다.

준문고판의 크기여서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11개의 사건을 추출하여 배치했는데 선정기준은 안 나와 있어 모르겠습니다.

여러 가지 사건들은 각자가 서로 다른 추리를 통해서 접근하는 형식입니다. 아마 그게 선정사유가 되었을 수도 있겠지요. 공통적인 것이라면 평범해 보이는 작은 사실 중에서 쓸모있는 것을 모아 추리하는 과정입니다. 물론, 독자가 보기에는 답이 나와 있으니 그럴 듯하지만 실제에서는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런데, 어렸을 때 읽었던 그런 감흥이 안 나는 것은 왜 그럴까요? 저는 그게 편집/구성상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다가 동일 작품 내에서도 명칭/호칭 같은 것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편집실의 잘못이겠죠?

전에 읽었던 애들용 홈즈 책보다 못한 느낌으로 끝을 내게 되어 아마도 이 시리즈(미스테리 북스)는 전에 샀던 것을 넘어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09년 1월 31일 작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