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대결 1 - 눈동자의 집 위험한 대결 1
레모니 스니켓 지음, 강민희 그림, 한지희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불행의 연속, 소설의 동력원.

보들레어 집안의 3남매(바이올렛, 클로스, 서니)는 집에 불이 나서 부모님이 죽자 재산관리인이 된 신탁은행가 포의 주선에 의해 가까이 살고 있던 먼 친척 올라프 백작가로 옮겨간다. 올라프 백작은 너무나 쉽게도 자신의 야망이 바이올렛 등의 재산이라는 것을 밝히고(원작을 발췌한 것이라면 이해가 될 수 있겠다. 겨우 150 페이지 짜리 책이니 말이다) 연극을 빙자한 진짜 결혼식(그 지방의 법에 의하여 진짜 결혼식으로 대치가 가능하다)을 올리려는 것을 알아챈 남매는 벗어나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마지막에 얼떨결에 주례를 선 셈이 되었던 판사의 해석에 의해 결혼식을 무효로 하는데 성공하지만 아직 불행은 다 끝나지 않았다.

가 줄거리입니다.

영어 원본이 170 페이지이므로 아마 완역한다면 250 페이지 정도가 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결국 줄거리만 남은 책이라는 소리가 되고...

주인공들은 계속 고생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책을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 추가 =========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던 책입니다. 큰 애가 빌려왔었는데 그 애는 좋다고 계속 빌려오더군요. 이 시리즈에 대한 제 평을 계속 보신다면 얼마나 나빠지는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09년 1월 31일 작성)(09년 5월 20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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