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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 이야기 2
무라사키 시키부 지음, 세투우치 자쿠초.김난주 옮김, 김유천 감수 / 한길사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1번을 읽은 다음 뒷부분이 궁금하여 빌려왔습니다.
2권은 6첩 잇꽃, 7첩 단풍놀이, 8첩 꽃놀이, 9첩 접시꽃 축제, 10첩 비쭈기나무, 11첩 꽃 지는 고을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잇꽃>은 소문을 듣고 찾아간 친왕의 딸의 모습을 빗댄 것입니다. 코끝이 빨간 것이 영 밉상이여서 그런 것이죠.
<단풍놀이>는 전에 정을 나눴던 후지쓰보 앞에서 춤을 추게 된 이야기입니다. 후지쓰보는 이미 겐지의 아이를 갖고 있는데, 모든 사람을 속여(심지어는 천황까지도) 조만간 아이를 낳게 됩니다. 천황은 이 아이를 동궁으로 임명합니다. 다음 다음 황제가 될 것 같습니다.(뒤에 나온 설명을 참조하면)
<꽃놀이>는 우대신의 딸이자 이제 황태후의 동생인 오보로즈키요와의 얼떨결의 통정을 말합니다.
<접시꽃 축제>는 겐지의 정부인인 아오이 부인이 임신을 하였다가 병에 걸리고 아이를 낳은 후 갑자기 죽는 이야기입니다. 글에는 육조의 미야스도로코의 산 귀신(죽은 사람의 귀신이 아닌 유체이탈한 귀신)으로 인한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무라사키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장면이 뒤를 잇습니다.
<비쭈기나무>는 육조 미야스도로코가 딸을 따라 이세로 떠나는 것과 후지쓰보 중궁의 출가 그리고 오보로즈키요와의 재회 및 통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대신에게 발각되어 보복을 기다리는 처지가 됩니다.
<꽃 지는 고을>은 그 글자 그대로의 하나치루사토와의 만남을 짧게 그린 것입니다. 뒤에 또 나오는 인물이라네요.
뭐 그럭저럭 읽을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