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3 - 분열된 일가 - 완결 일신서적 세계명작100선 53
펄벅 지음 / 일신서적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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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야기의 대부분은 왕후의 아들인 왕옌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구시대의 몰락(군벌)과 신시대(혁명과 외유)의 등장에 연결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설정 때문에 조금 전개가 어색합니다. 왕옌이 군사학교를 탈주하여 아버지에게 돌아간 때로부터 미국으로 도피하였다가 귀국할 때까지가 불과 7년 정도인데 그 새 관리가 안되어 군벌이 해체되는 것이라든지, 20세기 초인 미국에 대한 기술이 20 여년 뒤처럼 된 것이라든지 등입니다.

아무튼 미니 대하소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3부의 제목이 '분열된 일가'라는 것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보기엔 다른 이야기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만약 4부를 만들었다면 어떤 이야기가 수록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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