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에서는 보통 20명을 선출한다. 수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사연을 담은 신청을 받은 다음 담당자가 수요일에 선발한다. 선정된 사람은 이전에도 선정된 적이 있으면 가만 있어도 책이 배달된다. 처음이면 그날 중으로 담당자에게 쪽지를 보내야 하고. 2주 정도의 기한을 주고 서평을 써 내야 하는데 책 도착까지는 대략 1주일이 걸린다. 더 걸릴 경우 책이 도착 안했다고 하면 서평 쓰는 기간을 연장해 준다.
알라딘에서는 10명을 신청받는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신청을 받고 금요일에 발표한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매번 배송 정보를 비밀댓글로 달아야 한다. 서평 기한은 보통 6주 정도이다. 그리고 선정자 발표 게시물에 먼댓글을 달아야 한다. 저번에 처음으로 신청했을 때에는 단번에 선정되었는데 3주만에 이야기를 한 다음 책을 받았었다.
어느 쪽이든 무조건 신청하지는 않는다. 제목을 보고 내용을 본 다음 신청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은 책이 실망스러울 때도 있다. 많이 받은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4권을 받았다.
두 권은 읽은 후 만족스러웠다. 한권은 실망이었다. 한 권은 심드렁했었다. 실망인 책은 공교롭게도 알라딘에서 처음으로(그리고 아직까지는 마지막이다) 받은 책이었다. 아마 신청할 때 뭔가 심각한 착오를 일으킨 것 같다. 반성중이다. 누군가 정말 필요했었을 사람이 못 받은 게 아닐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