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 바디스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8
헨릭 시엔키에비츠 지음, 최성은 옮김 / 민음사 / 200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편집의 편의상 두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1권(1장-35장)의 줄거리는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파르티아 전쟁에서 돌아온 비니키우스를 맞이한 페트로니우스는 비니키우스에게서 리기아에 대해 듣는다. 그는 조카인 비니키우스의 간절한 소망을 촉진시키기 위해 리기아를 아울루스 플라우티우스에게서 빼앗아 네로가 있는 팔라티움 궁으로 보내지만 황후 포페아의 눈에 띄인다. 황제에게서 양도를 허락받은 비니키우스는 노예들을 보내 리기아를 데려오지만 우르수스가 지휘한 그리스도교인들에게 빼앗긴다. 빈민촌에 숨은 리기아의 소재를 킬로를 통해 알게 된 비니키우스는 로마 제일의 검투사 크로톤을 데리고 가지만 우르수스에게 맥없이 죽는 것을 보고 자신도 맞아 기절하게 된다. 리기아의 간호를 받고 기운을 차린 후 약간 달라진 비니키우스는 다시 리기아가 있는 곳에 가서 베드로에게 자신이 달라졌다는 것을 말하고 둘의 결혼을 축복받는다.

사실 다른 고전들을 읽으면서도 이것은 이전(대략 30년 전입니다)에 읽었을 때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주저되었습니다. 약간 지겨웠던 것 같은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데보라 카와 로버트 테일러(맞나요?)가 주연한 영화 쿼바디스를 통해서 (비록 각색되었지만) 내용도 여러번 접촉했던 터라 더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을 들고 읽기 시작하니 쉽게 매몰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어렸을 때의 경험은 믿을 만한 게 아닌가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