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크게 멀리 보고 가르쳐라] 서평단 알림
내 아이 크게 멀리보고 가르쳐라
문용린 지음 / 북스넛 / 200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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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서평단에 응모하여 받은 책입니다. 다 읽은 후 첫 느낌은 '잘못 신청했다!'입니다)

책은 5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장에서는 정서 지능에 대하여, 2장에서는 긍정적인 사례들(?), 3장은 측정법, 4장은 다시 그 영향, 5장은 이렇게 하자.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을 읽으면서, 겉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과연 일반인을 상대로 쓴 책인지 아니면 특정 무리를 향한 것인지 분간이 안되더군요. 2장에서는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3장에서는 측정에 대해서가 아니라 측정법의 종류를 나열했더군요. 4장에서는 앞에서 했던 이야기를 중언부언, 5장은 잘 해봅시다 수준입니다.

어제 읽은 책은 외국의 기후학자가 일반인을 상대로 쓴 글인데 뭘 말하려고 하는지가 잘 전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저자가 비록 아는 게 많을 지라도 독자에게 전달하는 게 적습니다. 이야기는 피상적인 수준에 머무를 뿐입니다. 이런 유의 책을 찾는 사람은 잘 해 봅시다!를 다지기 위해 접근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부류일 것입니다. 해결책이 없는 이야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책은 가르치려고만 하는 책이지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수준의 책이라면 다른 것들이 이미 무수히 나와 있습니다. 어쩌면 이 책과 세트로 묶여있는 <지능 다이어리>를 사야 제대로 산 것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서평을 보면 긍정적인 면을 기술한 분도 있으므로 아마 저와 이 책이 서로 안 맞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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