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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나온 소설 중 읽고 싶은 책들이 엄청나게 많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들도 많이 나와 반가웠다. 그 중에서 몇 편만 선택해본다.


 1. 오르부아르 : 피에르 르메트르

작가의 이전까지 전작을 생각하면 2013년 콩쿠르 상을 수상했다는 것이 의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야기를 만들고 풀어내면서 독자로 하여금 집중하게 만드는 능력은 탁월하다는 것이다. 제1차 대전을 배경으로 했다는 부분에서 호기심이 더 생깁니다.





2. 민감한 진실 : 존 르 카레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첩보 스릴러의 거장이다. 개인보다 전체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깔린 사회를 배경으로 현재 자본주의의 탐욕을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한다. 그의 작품이 결코 가볍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서 읽는다면 다 읽은 후 진한 여운이 따라올 것이이다. 




 3. 오래된 골동품 상점 : 찰스 디킨스

디킨스의 소설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는 것 같다. 영화로도 보고, 단편 등도 읽었지만 왠지 모르게 찜찜함이 남는다. 그리고 이 작품은 나의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그런데 엄청난 평가가 나온다. 이 두툼한 책이 디킨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4. 댓글부대 : 장강명

요즘 핫한 한국 작가다. 제목부터 벌써 유혹적이다. 댓글부대란 단어가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것 같지만 현실에서 여전히 유효하다. 정치, 기업 등의 필요에 의해 이들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왜 작가가 이런 일을 소설의 소재로 삼았는지 들여다 보는 재미가 솔솔할 것 같다.




 5. 허공에서 춤추다 : 낸시 크레스

SF 중단편 작품집이다. 낯선 이름인데 이미 네뷸러 상과 휴고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13편이라는 적지 않은 작품이 실려 있는데 어떤 식으로 나를 사로잡을지 궁금하다. 유전공학이 현대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차분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SF의 흐름을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가들의 작품이 유난히 많이 재간되는 달인 것 같다. 이전에 재미있게 읽은 작품들이 눈에 들어오면 반가웠다. 좋아하는 작가들의 신작도 눈에 들어왔지만 이 리스트에 올리지는 못했다. 시간내어 도전하고 싶은 책도 당연히 있었고, 돈이 되면 언제 읽을지 모르지만 사놓고 싶은 책도 많다. 뭐! 그렇지 않은 달이 몇이나 있겠느냐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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