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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링 월드 프리퀄 1 : 세계선단
오래전 <링 월드>를 읽으면서 그 크기를 상상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나의 상상력은 곧 한계에 부딪혔다. 경험하지 못한 규모가 머릿속에서 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크기와 별도로 이야기 속에 빨려들어갔다. 그때만 해도 이 연작이 나올 것이란 상상조차 못했다. 반갑다.
2. 제3인류
솔직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에 감탄한 것은 <개미>가 마지막이다. 그 뒤 나온 소설들을 읽을 때 학설들을 이런 식으로 풀어낸다는 발상이 기발하다는 생각은 했다. 어쩌면 이 기발함에 계속 매혹되는지 모르겠다. 아직 읽지 않은 그의 책이 몇 권 있지만 <아버지들의 아버지>와 어떤 연관성을 가질지 궁금하다.
3. 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
추리소설가로 알려진 모리 히로시의 소설이다. 이 소설에 혹한 것은 네이버를 통해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인생의 항로가 바뀔지도 모른다. 주의를 요하는 소설!” 란 글을 읽은 후다. 기존에 읽었던 작가의 다른 작품과 분명히 다르 모습을 보여줄 텐데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너무 조용한 세계라 졸지도 모르겠지만.
4. 멍키스패너
프리모 레비의 소설이다. 쉽게 읽히지는 않았던 전작과 구입만 해놓은 책들을 생각하면 쉽게 손이 나가지 않을 책이다. 하지만 그의 책이 주는 무게감은 읽은 후에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다른 책을 샀다. 언제 읽을지 모르지만. 그 연장선에서 이 소설을 선택했다. 선택되면 읽어야 하니까.
5. 세종특별수사대 시아이애이
제목이 어렵고 표지는 안습이다. 하지만 작가의 이름을 생각하면 그냥 지나갈 수 없다. 한국 미스터리에 조용한 울림을 주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현대물에서 시대물로 간 그녀의 작품이 과연 어떤 식으로 나에게 다가올지 기대된다. 등장인물들이 과연 어떤 식으로 역할을 맡아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