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늘 관심을 두는 한 작가의 작품이 실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 있다. 그리고 아직 그 재미를 온전히 누린 적이 없는 듀나의 단편을 이번 기회에 누리고 싶다. 아직은 낯선 몇 작가의 작품은 또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하게 된다. 한국 환상문학의 미래도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sf소설이 엔더의 게임이다. 이 작가의 작품이 한때 외국 판타지,sf 장르 순위에서 <반지의 제왕>과 항상 1,2위를 다투었던 것을 기억한다. 엔더가 자신이 한 일을 깨닫고 우주로 나간 이야기들이 너무 무거웠는데 이번 소설은 어떨지 모르겠다. 엔더의 다른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교고쿠 나쓰히코의 소설이라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 그의 장광설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에겐 재미있기만 하다. 이 책의 분류가 사랑, 연애와 함께 호러, 공포가 들어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일본에서 유명한 괴담을 재해석했다는데 그가 이해한 요쓰야 괴담은 어떤 것일까? 그러고 보니 요쓰야 괴담이 무엇인지 모르는구나! 그래도 읽고 싶다. 

  

해리 보슈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예전에 나온 앞의 두 권을 생각하면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아주 재미있게 읽은 것은 기억한다. 늘 이 시리즈가 이어져서 나오길 바랐는데 앞으로 계속 나올 예정이란다. 이 작가에 대한 외국 평가는 늘 대단한데 이번에도 변함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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