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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집는 기독교 - 바벨론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비전
브라이안 왈쉬 지음, 강봉재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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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인용(88쪽)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우리 시대와 비슷했던 시기를 성경에서 찾는다면
기원전 7세기 말에서(요시야 왕이 죽은 609년부터) 예루살렘이 멸망한 587년까지의 시기가 될 것이다.
이 시기는 북쪽의 앗시리아 제국이 느부갓네살 왕이 통치하는 바벨론 제국으로 갑자기 대체되었던 때로 바벨론 제국은 영토 확장에 주력하고 있었고, 남쪽에서는 이집트가 유다를 바벨론 제국의 압박에 대한 완충장치로 활용하는 외교정책을 세우고 있었다. 한마디로 유다는 매우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예언자는 질문을 던졌다.
작금의 이런 현실은 여호와의 약속과 어떻게 부합되는가?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안전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렇다면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는 이 역사적 사실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정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 수도 있는 건 아닌가?
당시 예언자들은 그러한 사건이 일어난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그 사건이 무엇을 뜻할 수 있는지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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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인용한 글은 우리엑 브라이언 왈쉬의 책이 어떤 매력을 주는지 발산한다.
성경의 텍스트를 우리 시대의 컨텍스트로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여 가지고 온다.
성경 속의 시대와 그 상황이 우리의 시대로 건너온다.
그리고 우리 시대를 바라보게 한다.
그럼 우리는 더 이상 성경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 속의 예언자가 노래했던 마음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이 되고
우리가 바라는 마음이 어떠해야 하는지 먼저 아파했던 그들의 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고
우리도 이 땅을 살아가면서 비전을 갖게 되고 예언을 갖게 되고 약속을 갖게 되고
이것이 공동의 비전이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이런 공동의 비전이 없다.
정당이, 엘리트들이, 재벌이 이런 비전을 허락치는 안는다.
교회가.
예전에는 애국애족하는 교회가 이런 비전을 꿈꿔왔다.
오죽 그랬으면 일제가 구약성경 중 모세오경을 금지했을까.
모세오경이 일제 치하에 있던 우리 백성들에게 비전이 되기 때문이다.
약속이 되기 때문이다. 예언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비전이 있는가?
1989년 동구권이 몰락했다. 그들에게는 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도 마찬가지 아닌가?
여야가 대치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아파하는데 우리는 함께 아파하지 못하며
그들을 품지 못하고 공동의 비전으로 함께 나아가지 못한다.
비전이 없으면 나라는 망한다.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우리 시대와 비슷했던 시기를 성경에서 찾는다면
기원전 7세기 말에서(요시야 왕이 죽은 609년부터) 예루살렘이 멸망한 587년까지의 시기가 될 것이다.
이 시기는 북쪽의 앗시리아 제국이 느부갓네살 왕이 통치하는 바벨론 제국으로 갑자기 대체되었던 때로 바벨론 제국은 영토 확장에 주력하고 있었고, 남쪽에서는 이집트가 유다를 바벨론 제국의 압박에 대한 완충장치로 활용하는 외교정책을 세우고 있었다. 한마디로 유다는 매우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예언자는 질문을 던졌다.
작금의 이런 현실은 여호와의 약속과 어떻게 부합되는가?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안전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렇다면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는 이 역사적 사실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정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 수도 있는 건 아닌가?
당시 예언자들은 그러한 사건이 일어난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그 사건이 무엇을 뜻할 수 있는지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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