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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5년 차입니다 - 내가 잘 몰랐던 90% 한국교회 진짜 이야기 ㅣ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 1
김민수 지음 / 세움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개척교회 관련하여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김민수 목사님의 책을 잘 읽었다.
진작 읽었더라면 좋았겠다란 생각도 들었다.
개척의 준비와 매해마다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할 내용들이 매장이 끝날 때마다 잘 정리되어 있어 감사하다.
뭐든 자기가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못 배우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가늠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나 같은 경우에는 내가 직접 경험해 보고 배우는 성향이 있지만,
매번 인생을 실험처럼 살면 안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로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이 책의 장점이다.
두 번째 장점은 김민수 목사님이 하는 말을 자기의 세상으로 가지고와서
나와 비교해 보고 판단하게 만드는 마중물이란 것이다.
개척을 하게 되면 별걸 다 생각하고 별일이 다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몸소 나누어 주었다. 이 부분은 아직 전임전도사 아니라 교육전도사로 사역하고 있거나, 부목사인데 개척을 해볼까 하는 목회자에게 진지하게 생각을 하는 분이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래 부분은 내가 공감하여 갈무리한 부분을 나름 정리해 놓는다. 숫자는 페이지.
14 환경과 조건을 따지지 마십시오. 부르심에 대한 순종이 사명입니다.
21~23 특별히 개척교회의 상징성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그것은 시의성, 현장성, 방향성이다. ‘시의성’은 시대 상황과 정신을 담는 것을 말하는데 … (중략)
‘현장성’은 직접적으로 사람들의 삶으로 들어가서 나누는 생명과 연결된다. (중략)
‘방향성’은 어렵고 힘든 개척교회 상황에서도 교회가 추구하는 본질을 담는 것을 말한다. (중략)
38 길을 안다는 것과 길을 걷는다는 것은 다르다.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실제 그 현장에 있을 때는 당혹스러워하게 마련이다.
44~45 객관화시키는 자리. 개척을 하기 전, 타인에 의해, 맡겨진 일만, 협력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에 의해, 전체를 다 감당하고, 협력자가 없는 개척의 상황 속에서도 잘 감당할 수 있다.
67 현실적으로 개척교회에서 가장 먼저 시행되어지는 것은 개척자의 꿈이나 이상이 아니다. 많은 성도가 오거나 다른 사람에게 변화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시행하시는 것은 바로 개척교회의 목회자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103 월세와의 전쟁
106 아내의 일상
131 개척교회를 죽으로 표현한 이유는 적은 쌀이 불어서 많은 양의 죽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 물과 쌀이 어우러져서 결국 다 퍼져서 물인지 쌀인지 미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서로 어우러져 있는 것을 말한다. … 숟가락이 몇 개인지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세상에서 숟가락에 붙어 있는 고춧가루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존재가 된다. 그런 죽 같은 교회가 필요하다.
환경과 조건을 따지지 마십시오. 부르심에 대한 순종이 사명입니다. - P14
길을 안다는 것과 길을 걷는다는 것은 다르다.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실제 그 현장에 있을 때는 당혹스러워하게 마련이다. - P38
현실적으로 개척교회에서 가장 먼저 시행되어지는 것은 개척자의 꿈이나 이상이 아니다. 많은 성도가 오거나 다른 사람에게 변화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시행하시는 것은 바로 개척교회의 목회자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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