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그리고 목사직 - 목사가 목사에게 던지는 7가지 질문 믿음의 글들 369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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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님, 

좋은 목사님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절대 그분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결론도.
이재철 목사님을 존경하지만. 그렇다고 그분이 나의 롤모델도 아니고,
이땅에 진짜 롤모델로 함께하는 주님이 계시니.
이재철 목사님도 당신의 삶의 자리에서 살아온 경험치에서
위의 7가지 질문을 고민하고 생각하셨다는 정도.
물론 그렇기에 존경한다.

우선,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주의를 드린다. 내 생각을 나눈다.
자꾸 남의 이야기를 자기가 읽고서 너무 좋다고 그것이 답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그것을 주의하셨으면 좋겠다.

1. 한국교회가 건물 짓기에 난리를 쳤을 때, 많은 분들은 교회를 왜 짓냐고 하면서 교회 건축 안 하고 건물을 빌리거나 학교 강당에서 예배를 드리면 진짜 좋은 교회와 목사 성도가 되는 줄 알았다. 글쎄?

2. 훌륭한 목사는 박사학위 안 받고 그저 열심히 끊임없이 공부하며 구도하는 목사가 진짜 좋은 목사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글쎄?

3. 진짜 훌륭한 목사는 경제적으로 독립하여 자지가 먹고 살 길은 마련해야 한다. 글쎄?

4. 자녀 교육과 관련하여 선교사로 갔는데 현지 학교에 보내지 않고 좋은 국제 학교 보내는 거, 그것을 나쁘다고 생각해야 할까? (나는 지금 나에게 놓여 있는 처지에서 나쁘다고 본다.) 하지만 선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뭐든 딱 짤라서 말할 수 있을까?

위의 4가지 내용만 나열했지만, 우리 생각에서 진짜 교회와 목사 성도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이재철 목사님의 7가지 질문은 중요한 도전을 준다.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처한 환경과 상황이다.
거기서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순종하고 따라가면 된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가 함께 분별하여 선한 것 중에 가장 선한 것을 찾아가면 될 터...

서론이 너무 길었다.
책에서 7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왜 목사로 살고 있는가? 목사로 밥 벌어 먹고 살고 있나?

2. 모세형 목회자, 아론형 목회자 중 어느 유형에 속하나?

3. 나는 목사이기 전에 전도인인가? 닦은 도를 통해 이끄는 자가 되는가?

4. 자발적 격리로 하나님만을 바라 보는가? 혹여나 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아닌가?

5. 인간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진정한 인간이해가 있는가?

6. 현재 교회가 작다고 더 큰 교회 유명한 교회로 갈 것이냐?

7. 하나님의 심판이 나에게도 지금 임하고 있음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 하나님은 종이 호랑이가 아니다!!!


늘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자!

이것이 결론!

목사든 성도든...

한국교회의 병폐는 목사와 성도를 나누었다는 문제!!!

그래서 책 제목을 바꿨으면 한다.


성도, 그리고 성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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