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킬러앱 - 팬데믹 이후, 앱 패권의 새로운 문이 열린다
조원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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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밀레니엄 세대를 지나 1990대 후반 이후 태어난 세대를 보통 "Z세대"라 부르곤 합니다. 10대 ~ 20대 초, 중반에 이르는 이 세대는 유행에 극히 민감하여, 서서히 소비시장의 주류로 전면에 나타나고 있답니다.

특히 태어나면서 부터 스마트폰을 최고의 친구로 여기며, 모바일폰에 길들여진 '모바일 네이티브(mobile native)'들에게 '모바일 앱(mobile app)'은 세상, 돈 그리고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창(window)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는 이제 "Z세대" 뿐 아니라 전 세대에게 비대면, 온택트(ontact)를 위한 시작점(starting point)으로 그리고 포탈(potal)로서 '앱'의 효용을 극대화시키기에 충분한 파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과히 손안의 스마트폰이 인류의 진화를 더욱 가속화하는 '포노사피엔스'의 시대라 할 만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넥스트 킬러앱>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와해된 오프라인의 세계화와 더 촘촘하게 연결된 가상의 초연결 사회가 요구하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강력한 킬러앱의 등장을 암시​합니다.

2000년대 이래로 PC와 인터넷으로 촉발된 디지털 경제 시대를 넘어 이제 모바일 폰을 통해 확대된 앱은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거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서의 제목이기도 한 '킬러앱'이란 무엇일까요?

"킬러앱은 관련 기술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을 정도의 가치와 인기를 담보하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이다."

킬러앱은 그 자체로 너무 매력적이라 그 앱이 동작하는 하드웨어까지 사고 싶어지는 수준이어야 하며, 해당 분양에서 새로운 첫 종(breed)으로 고객에게 각인됩니다.

결국 기술의 대중성을 높이고,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킬러앱이라는 말입니다. 이는 곧 한 시대를 뒤집을 만한 발명으로 경제, 사회, 문화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옴을 의미합니다.

본서에서는 이러한 킬러앱들의 의의와 역사를 네트워킹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사와 함께 자세히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킬러앱의 개념과 쓰임은 인터넷 이전과 이후의 시대 그리고 모바일 시대로 나눠집니다.

<인터넷 이전의 시대>

광의의 킬러앱에는 과거 산업혁명을 불러 일으킨 '일반목적기술(GPT)'이었던 증기기관, 자동차, PC를 비롯해 금속활자, 안경, 원자폭탄, 전화기 등이 포함됩니다. 물론 IT 업계에서는 좀더 범위를 좁혀, 특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입하도록 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지칭합니다.

<인터넷 이후의 시대>

TCP/IP 프로토콜로의 완전한 전환이 이뤄진 1983년 이래로 인터넷은 단순 웹서핑이 아닌 문자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만들어진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이메일'은 인터넷의 탄생 목적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1st 킬러앱이라 할 수 있으며, 이메일의 대체 수단으로서의 'SNS' 또한 메신저 기능과 결합하여 실시간 서비스를 더욱 보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의 폭발적 증가를 야기한 '웹브라우저' 또한 인터넷이 낳은 킬러앱이라 할 수 있답니다. 이는 HTML, HTTP, URL 기능을 가지고 정보를 쉽게 검색 및 게시할 수 있는 20세기 컴퓨팅에서 가장 중요한 진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윈도우라는 GUI 환경과 결합한 월드와이드웹은 총천연색의 정보의 바다를 마음껏 활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답니다.

<모바일 시대>

인터넷 시대를 지나 모바일폰이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에 연결하여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자, 킬러앱의 대상으로 '소통(communication)', '재미(fun)', '정보(information)'라는 개념이 널리 확산되게 됩니다.

이러한 개념에 1차적으로 부응하는 월드와이드웹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에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임, 날씨, 카카오톡, 네이버앱, 구글맵, 다음지도, 페이스북, 트위트, 유튜브 앱 등이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집콕문화'의 확산으로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음식 배달 앱이나 홈 트레이닝 앱 그리고 금융, 스트리밍 앱 등은 향후 영역과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모바일을 넘어서는 애플과 구글의 킬러앱 전략에서는 두 회사의 탄생 배경과 각각의 킬러앱의 의미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과 킬러앱 전략으로 나눠서 비교를 합니다.

애플 : 아이폰 프로젝트, 앱스토어

구글 : 안드로이드 마켓, 구글 플레이

3부에서는 블록체인을 둘러싼 킬러앱의 실상을 암호화폐와의 연관성 속에서 들여다 보고 있으며,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와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이 바꾸는 인터넷 세상과 킬러앱에 대한 논의를 엮어 갑니다.

속도감있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5G 시대의 킬러앱으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언급한 점은 코로나19시대에 두드러지는 가상과 현실의 일치 혹은 무경계라는 산업 패러다임에 부합한다 하겠습니다.

현실의 데이터가 센서를 통해 수집되고, 이를 '가상 세계의 쌍둥이(Twin)'로 보내 시뮬레이션이 이뤄지고, 이에 대한 가장 최적화된 분석과 예측을 통해 현실세계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진정한 가상과 현실의 융합을 선보이게 되는 것이죠.

이제 우리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5G 인프라 위에서 IoT, AI, VR, AR 과 같은 다양한 혁신기술의 진보를 실감나는 콘텐츠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5G와 클라우드를 통해 단지 더 빠른 스마트폰 이상의 훨씬 더 많은 서비스를 다양한 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율주행차, 초 몰입감의 가상/증강현실, AI로 초지능화된 스마트 팩토리 등이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 장에서 '넥스트 킬러앱의 조건'을 다루면서 경쟁과열과 포화상태의 시장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앱의 성공 요건을 MS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는 점에 눈길이 갑니다.

빌게이츠가 창업한 이래 MS의 목표는 오직 모든 가정과 책상에 MS Window로 구동되는 PC를 두는 것으로 상정하고, 큰 성공을 이어갔지만 빌게이츠 이후 최고 경영자의 무능, 개발자 생태계의 붕괴, 윈도우 OS의 질적 저하, 조직의 관료화 만연으로 인해 회사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운명에 처해있었습니다.

이에 바턴을 물려받은 '사티아 나델라 CEO'는 PC를 구동하는 단순한 소프트웨어의 개념에서 고객 중심 서비스로의 관점 전환을 선언하고, 기존 윈도우 중심에서 탈피하여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과 조직 구조를 혁신해 나갑니다. 물론 그 밑바탕에는 도전을 포용하고 비판을 수용하며 다른 사람의 성공에서 영감을 얻는 사고로의 전환이 있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는 MS의 이러한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고객 우선(Customer Obsession)',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그리고 '원 마이크로소프트(One Microsoft)'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를 성공하는 넥스트 킬러앱의 지표로 제시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사람(고객) 중심의 공감 앱'이라는 불변의 진리로 논의를 이어갑니다.

제목만으로는 '킬러앱'에 대한 지엽적인 기술적인 내용이 담겨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막상 그 내용은 디지털과 인터넷의 역사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패권과 부의 지도를 예측하는 광범위하고, 심오한 혜안이 담긴 책으로 평가합니다.

앱이 기업이고, 기업이 바로 앱으로 평가받는 시대, 부의 지도를 바꿀 빅 콘텐트의 향방을 미리 예측하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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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난이 온다 - 뒤에 남겨진 / 우리들을 위한 / 철학 수업
김만권 지음 / 혜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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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셧다운이니 락다운이니 하는 도시간, 국가간 거리두기로 인해 질병 뿐 아니라 생계 그 자체가 우리의 삶을 위협하게 된 후에야 우리는 감염병과 기후위기로 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좀 더 환경 친화적인 삶을 살아야함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바이러스가 점점 기승을 부림에 따라 '기술의 발전'이 만들어 높은 새로운 자본주의의 문제 또한 드러내고 있습니다. 팬데믹이 만든 위기 속에 소득과 '부의 양극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전통적인 사회보호망을 잃은 노동자들의 삶이 얼마나 피폐해질 수 있는지 똑똑히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환경 파괴가 만들어 낸 기후 위기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변화하게 될 미래는 오래 전부터 수많은 사람들로 부터 예상과 경고를 거듭했지만 우리가 귀 기울이지 않았을 뿐이며, 이번 코로나 팬데믹 또한 환경 파괴에 기인한 인재(人災)로 인간이 스스로 자초한 재난이라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새로운 가난이 온다>의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사회가 풍요로워지고 있음에도 사회적 보호망은 점점 더 부실해지는 아이러니한 세상에서, 언제 바닥으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리며, 그것이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 여기는 사람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만약 그 이유를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답한다."

분명한 사실은... ​

코로나 시대에 붐을 이루고 있는 사회현상들, 예컨데 '언택트', '온택트', '비대면', '온라인', '디지털'과 같은 것들은 이미 팬데믹 이전에 존재했으며, 팬데믹은 단지 이 모든 것들을 가속화 시킨 하나의 사건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본서에서는 인류가 맞닥뜨린 새로운 위기, 새로운 기술 그리고 새로운 가난과 이에 맞서는 새로운 해법과 분배의 논리를 펴나감에 있어, 저자는 디지털 기술 그 중에서도 인류의 미래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칠 '인공지능'에 주목합니다.

궁극적으로 저자에게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기계는 도구로서 인간이 도움을 받아야할 '그 무엇'이며, 이를 통해 '긍정적 파트너십'을 수립해 나갈 것을 촉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포함한 '제2의 기계 시대의 새로운 윤리의 필요성'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역설을 설명하며, 생산력 증대가 필요했던 기존 결핍의 시대의 분배 방식을 여전히 고수하기 때문이라 지적합니다.

이는 곧, 소수의 부자가 모든 것을 가진다는 '부의 양극화 심화'와 '기술 혜택의 격차(디지털 디바이드)' 그리고 궁극적으로 '새로운 봉건주의'로 대변되는 '포스트 민주주의'와 트럼프의 등장과 함께 전 세계에 불어닥친 '우파 포퓰리즘의 지배'라는 뉴노멀로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장을 통해 저자는 이러한 제2의 기계 시대의 인간다운 삶의 조건으로 아래의 몇 가지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 인간이 기계와 파트너십을 맺을 권리 : 디지털 시민권

- 로봇이 일하게 하고, 그 이익을 나눠갖자 : 로봇세

- 글로벌 플랫폼에게서 우리가 일한 몫을 제대로 받아내자 : 구글세

- 지속적인 소비력을 나누어 주자 : 기본 소득

- 인생을 설계할 자금을 주자 : 기초 자본

- 노동 '안'에서 지어지고 있는 새로운 대안 : 전국민 고용보험

코로나와 더불어 불어닥친 생존과 생계의 위기 속에서 특히 저소득층과 빈곤층에게 기존과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가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세기와의 결별을 뜻하는 21세기 패러다임은 분명 새로운 형태의 위기에 맞는 처방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로봇세니 기본소득이니 전국민 고용보험이니 하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합의에 앞서 우리는 분명 이러한 개념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 비전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 본서의 소용(所用)이 닿아 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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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난이 온다 - 뒤에 남겨진 / 우리들을 위한 / 철학 수업
김만권 지음 / 혜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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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와의 결별을 뜻하는 21세기 패러다임 체인지와 새로운 형태의 위기에 맞는 처방전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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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 대한민국 대전환 100년의 조건 - 디지털 생태계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과 기본권에 대하여
최배근 지음 / 월요일의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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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전 부터 시작된 디지털 경제 붐은 코로나 사태를 지나면서 진정한 의미의 4차 산업혁명으로 가속화되고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언택트 경제, O2O(offline to online) 경제, 전기차로 대표되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자율주행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혁명 등. 우리 일상은 아날로그 시대를 마감하고, 급격하게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인구 구조 변화와 2%이하의 저성장 고착화, 제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 상실, 상시화된 일자리 위기 및 임금 정체 등 소위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급격한 사회, 경제적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바로 대한민국과 한국경제가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상 유례가 없는 '새로운 처음형' 위기와 충격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도래'는 지금까지의 고정관념과 방식을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최배근 대한민국 대전환 100년의 조건>에서는 대한민국이 맞닥뜨리고 있는 '새로운 처음형' 충격에 대한 해결책과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의 조건으로 '디지털 생태계'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사회계약과 기본권'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답니다.

저자의 솔루션은 크게 3파트로 나뉘어 집니다.

키워드는 인공지능(AI)과의 공존, 자연 생태계의 균형 복원 그리고 남북 간 연결과 통합 문제 해결이 그것입니다.

첫번째, 기술 혁명이 수반되는 산업계의 지각 변동은 곧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재구성을 요구하는 만큼, 기계(AI)와 인간이 공존하는 호혜주의 세계관의 디지털 문명 사회로의 자연스로운 전환을 필요합니다.

이때 그 중심이 되는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경제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와 가치 창출 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자연스럽게 정부가 주도하는 한국형 뉴딜 사업 중 디지털 뉴딜 사업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보여집니다.

두번째, 인간 삶 전체의 위기와 맞닿아 있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디지털 문명사회로의 조속한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에서 탈피하여 일자리와 성장, 온실 가스 배출 등 기후 변화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간과 인간, 자연과 인간이 서로 공생하는 호혜주의 세계관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형 뉴딜 사업 중 그린 뉴딜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및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다고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북을 연결하고 통합해야 하는 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님을 강조합니다. 젊은 층의 무관심과 더불어 미중 패권 전쟁의 종속변수로서 남북 관계가 남아 있는 한 언제라도 신냉전의 소모품이 될 운명에 처해질 수 있음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현실적인 전통적 하드파워 대신 소프트 파워 즉, 다른 국가나 공동체로 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민주주의 역량과 문화를 확보하고, 디지털 경제 생태계의 경쟁력인 '좋은 아이디어'가 넘치게 하는 '사회적 자본'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본서에서는 대한민국이 마주할 3가지 '새로운 처음'형 충격을 해소할 디지털 문명사회로의 전환이야말로 대한민국 대전환 100년의 초석이요, 미래를 결정할 핵심과제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경제 생태계와 새로운 문명은 사회와 산업의 재구성을 수반한다는 의미에서 기존 산업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사회계약'을 필요로 하고,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권의 재구성이야 말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100년의 설계가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아날로그 제조업 중심에서 디지털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변환하는 20세기와 21세기의 패러다임의 충돌이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로의 숨가뿐 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전환의 조건들을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남북 문제 등의 현안 속에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저자의 경제학적 엄밀함과 인문학적 통찰이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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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 혁명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이주호.정제영.정영식 지음 / 시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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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혹은 교육의 미래를 논할때면, 항상 회자되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지식교육, 정답을 외우는 암기식 교육의 시대는 끝났다. 따라서 미래교육의 목표는 '학습능력 즉, 컨텍스트(Context) 교육'이 되어야 한다 !"

인터넷이 보급된 1990년대 이후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이터의 량은 곧 지식의 폭발을 의미하고, 이제 지식의 양적 폭발로 인한 질적 변화는 당연히 지식을 다루는 방법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당연히 지식 자체를 배우고, 암기하는 것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지식을 처리하고, 적용하는 방법으로의 변화가 그것 입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이나 IoT 등의 ICT 기술을 교육에 접목한 "에듀테크(EduTech)"가 교육 패러다임 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점점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 교육 혁명>에서는 코로나로 가속화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고, 가르치는 방식에 있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의 '개별화 교육'을 제공하자는 미래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사회에서 급격한 변화를 유연하게 그리고 문화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양성'이야말로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할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서에서 제시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갖춰야 할 '6C' 핵심 역량은 기계(인공지능)와의 공존과 공생 그리고 협업을 위해 필요한 역량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개념적 지식(Domain Knowledge)'위에 '인성(Character)', '창의성(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융합 역량(Convergence)' 으로 이뤄진 6가지 미래 교육의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세상이 열리고 있음을 역설합니다.

우선 인공지능 이해를 위한 첫걸음으로 인공지능 이해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 교육 그리고 '엔트리(Entry)', '엠블록(Mblock)', 'ML4K(Machine Learning for Kids)'등의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과 '스크래치(Scratch)'등의 교육용 블록 프로그래밍 도구를 활용한 나만의 인공지능을 만들며 배우는 인공지능 개발 교육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이 바꾸는 교육의 모습'은 언제 어디서든 개인 맞춤 학습이 가능한 나만의 AI 개인교사, 기계와 인간의 협업 모델, 교사의 조력자로서의 인공지능으로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AI로 인한 교육의 질적 패러다임의 변화는 곧 교육과 관련된 모든 Player 들의 새로운 역할(role)과 조건 그리고 방향성을 요구합니다. 즉, 인공지능 시대 교사와 미래 시대를 열어갈 학생(인재), 새로운 시대의 달라진 부모 그리고 미래 학교를 위한 정부의 역할과 방향성이 그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입시 문제'와 '교육 격차' 문제를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저자들의 논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앞으로 시험으로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역량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 될 것이며, 고부담 시험으로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은 역량을 평가하지 못할 것입니다. 기존 고부담 시험에 의존한 입시는 결국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지속적 맞춤평가(하이테크)'와 교사가 인간적 연결을 통해 '학생의 사회적 역량과 인지 역량을 평가하는 것(하이터치)'으로 대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은 낡은 입시체제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AI 개인교사 시스템이 도입되어 대량 맞춤 교육이 가능해지고, 소외 계층 학생에게도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게 된다면 궁극적으로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첨단 학습 플랫폼'과 AI 개인교사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MOOC 등)'으로 인해 기존 명문 대학이 도태되는 서열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인공지능 교육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대학의 파괴적 혁신, 즉 서열파괴와 함께 입시문제와 교육 격차 해소와 같은 병폐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에듀테크(Edutech)의 다양한 ICT 기술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생산하고 유통하여 현실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을 통해 교육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경험할 수 있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공지능(AI)'은 에듀테크의 브레인 역할을 통해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러한 인공지능을 통한 미래 교육의 핵심은 기술의 문제라기 보다는 교육현장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공교육에서 부터 기술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잘 마련해야 함을 논리적으로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본서를 통해 인공지능에서 찾은 한국 교육의 미래를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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