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부자가 꼭 알아야 할 NFT
백남정 외 지음 / nobook(노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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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치가 오르면서 그 기술적 토대가 되는 '블록체인(BlockChain)'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22년 동안 블록체인 발(發) 디지털 전환을 관통하는 화제의 키워드는 단연 "NFT(Non fungible Token)"을 꼽을 수 있습니다.

사실 블록체인의 가치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하 '메타버스(Metaverse)'가 등장했고, 여기에 NFT 기술이 가세게 됩니다. NFT 열풍이 각종 산업을 휩쓸고 있으며, 메타버스 생태계와 맞물려 현실과 가상세계, 실물 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혼재하여 개념 잡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NFT가 만들어 내는 신 산업에 대한 사회, 경제적 가치(Value)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디지털 부자가 꼭 알아야 할 NFT>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전문가, IT와 NFT 기업 대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의 이사, 법무 법인의 변호사 등이 저자로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NFT를 쉽게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NFT를 이해하고 아는 것이 미래 부자로 나아가는 첫 단계" 라고 프롤로그를 통해 밝히고 있다시피 본서의 NFT에 대한 설명은 주로 가치 투자라는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로 금융거래(DeFi), 예술, 컨텐츠 등의 NFT 비즈니스 시장의 사례를 들고 있답니다.

디지털과 가상세계, 디지털 자산과 NFT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인 투자 및 사업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신의 그림을 NFT 거래소에 올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부터 SNS 메시지를 NFT로 만들어 판매하는 유명인 그리고 자신의 셀카 사진을 올려서 거래를 시도하는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배우 하정우 씨의 NFT 작품이 시작가의 2배가 넘는 5,540만원에 낙찰된 사실은 이러한 NFT의 가치와 인기를 실감나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최근에는 NFT를 넘어 가상공간의 P2E(Play to Earn,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새로운 개념의 투자처)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P2E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게임 아이템을 코인(암호화폐)으로 교환하여 거래할 수 있어 게임 업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부상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본서는 NFT 관련된 사업 혹은 업무를 수행하는 저자들이 집필한 관계로 내용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다뤄지고 있어, 자칫 인기에 영합한 신개념의 투자처로만 보여지는 편협성을 거둬내고 있습니다. 총 6개 파트로 나눠진 본서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NFT, 디파이가 쓰일 메타버스 세상

2. 블록체인이 바꿔 놓은 NFT 비즈니스 시장

3. NFT 블록체인 예술을 만나다

4. NFT와 블록체인에 대한 알아 두면 좋은 상식

5. 분산금융의 이해

6. 가상자산, NFT, 블록체인의 법률 이슈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NFT는 디지털 자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게임, 예술, 스포츠, 부동산 수익증권 등 다양한 산업으로 빠르게 확대되어 MBN(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결합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간의 혁명이라는 3차원 메타버스 세계에서 블록체인에 고유한 값을 저장하는 NFT를 통해 확장성은 극대화되기 때문이지요. 페이스북(메타), 네이버(제페토) 그리고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 X가 'NFT 거래 마켓'을 구현해 놓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에 반해, 가치 중립적인 기술 혁신이 반드시 바람직한 미래를 구현하는 것만은 아님을 또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상자산, NFT, 블록체인의 법률 이슈' 에서 지적하다시피 NFT의 저작권 이슈와 가상자산, 디파이, NFT 그리고 메타버스를 이용한 자금세탁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NFT를 입힌 P2E의 사행성, 디지털 특유의 보안과 해킹 문제, NFT화 한 예술품의 탈세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예측가능한 문제들을 냉철히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정부와 관련 당국의 준비는 철저하고 치밀해야 하겠습니다.

NFT가 촉발한 '토큰 이코노미'가 디지털 자산에 어떤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다양한 신 산업을 어떻게 창출하고 있는지 그리고 예측 가능한 부작용은 무엇인지 등의 NFT에 관련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비전을 확인하고픈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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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 -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DCX 혁신의 비밀
차경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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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고객경험을 고민하는 상품기획팀과 CX팀 그리고 관련기업의 C레벨 임원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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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 -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DCX 혁신의 비밀
차경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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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 경제적 변화와 함께 디지털 경제가 본격적으로 도래함에 따라 세계 각국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경쟁력 제고를 위헤 데이터 수집, 축적,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IT 혁신 기업들도 각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AI 및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전개를 공고히 하고 있지요.

이미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은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 데이터와 교환하고, 데이터를 통해 수익화하면서 잠재적으로 유의미한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에 담긴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읽어 내기 위해 24시간, 365일 쉼없이 관련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에서 저자는 "지금은 경험의 시대"라 이야기하며, 이제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하기보다 '의미'를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선언합니다.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필요를 쫒아 구매하는 소비는 최소화되고 있고, 의미와 경험을 위한 소비는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때 다양한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본서에서 이야기하는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DCX, Data driven eXperience)"를 통해 저자는 데이터가 점점 더해짐으로써 좀 더 객관적으로 인사이트의 다양성과 폭이 넓어지고, 이로써 개인화된 경험 설계가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기존 기업의 데이터 분석 사례를 보면, 디지털에 남긴 고객의 데이터를 통해 고객이 주로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에 대한 'What'은 도출해낼 수 있지만, 어떤 맥락에서 그런 행동을 보이는지에 대한 'Why'에 대한 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우선 무턱대고 데이터를 모으기 전에, 고객 가치 설정 즉, '고객에게 어떤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선사할 것인가'에 대한 개념 정립 후 이러한 가치 부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의하고, 새롭게 센싱하고 수집 혹은 결합하여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데이터에 담긴 고객의 생각과 그들의 라이프를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고객 경험(CX)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단계로서, 본서에서는 우리 시장과 관련해 어떤 다양한 고객들이 존재하는지, 기존의 설문조사나 소셜 리뷰 등과 같이 사용자를 직접 따라 다니지 않아도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잠재 Needs가 있는지를 '데이터'로 부터 찾아가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의 제품 서비스 혁신을 위한 방법론으로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가 고객의 구매 여정을 개선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가치 제안에는 효과적이지 못한 점에 착안하여, 디자인 씽킹의 창의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데이터로서 다양성과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결국 본서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과 공감하기 위해 데이터를 읽는 능력' 과 Howto로서 '고객의 마음을 읽기 위한 AI 사용법' 이라 하겠습니다. 이를 정확히 읽고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 '경험'이 무엇이고, 경험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런 경험을 위해 고객의 어떤 데이터를 들여다 봐야하고, 어떤 관점에서 분석해야 하는지 그 '프레임 워크'와 '가이드 라인'을 명확히 제시하는 책이라 평가합니다.

저자도 밝히고 있다시피, 많은 기업에서 데이터 분석을 할때 단순히 그들이 갖고 있는 많은 데이터와 그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술에 의존해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로 여기에 고객 경험에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의 시작은 고객의 다양한 맥락과 잠재니즈를 찾는데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죠. 즉, 고객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와 기술이 버무려 놓은 다양한 재료를 어떻게 준비해 놓을지 그리고 이 재료들로 부터 나온 인사이트를 활용해 어떻게 디지털 고객 한 명 한 명을 특별하게 연결하여, 개인화 맞춤 서비스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혁신적인 고객경험(CX)를 고민하는 상품기획팀과 CX팀 그리고 이들을 아우러는 관련 기업의 C 레벨 임원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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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디바이드 시대가 온다 - 팬데믹 이후, 한국사회의 지역·디지털·기업을 양극단으로 가르는 K자형 곡선의 경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지음 / 월요일의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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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전염병과 관련해 우리사회를 대변하는 다양한 신조어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언택트, 코로나 블루, 홈트(홈트레이닝), 확찐자, 큐코노미(Qconomy) 등 다양한 사회, 문화 현상을 반영하는 조어들 중에 '코로나 디바이드(Corona Divide)'는 코로나가 가져온 사회적 양극화의 부정적인 일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 합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고용충격과 디지털 문해력이 저소득층에 더욱 취약하다는 '개인에 국한된 경제적 의미의 양극화'를 넘어, 기업과 산업 간의 격차 나아가 지역 간의 격차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코로나 디바이드 시대가 온다>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양극화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가와 개인, 기업은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를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우선 '코로나 디바이드가 나타나는 3가지 차원'으로 아래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디지털' ,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 : 디지털 능력자 VS 디지털 문맹인, 디지털 양극화

2. 양극화 공간으로서의 '지역' : 수도권 VS 지방, 도시 VS 농어촌

3. 양극화의 핵심 이해 관계자로서의 '기업' : 대기업 VS 중소기업, 온라인 기반 플랫폼 기업 VS 전통 제조, 서비스 기업

이러한 '디지털', '지역', '기업'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을 낳고 사회 전반의 양극화 구조를 심화시키게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양극화를 가속화하는 세 가지 요인 즉, 저성장에 따른 불안감, 구조화된 부의 불평등 문제 그리고 과학기술 편향 문제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연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V'자형 곡선이나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는 'U'자형 곡선과는 달리 이른바 불평등 곡선이라 불리는 'K'자형은 한 가지 흐름이 아닌, 상방 경로와 하방 경로로 나뉘는 모습을 보입니다.

상방 경로에 있는 그룹은 주로 IT와 소프트웨어, 전자상거래,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대기업 및 전문가 직군들입니다. 충격의 회복이 빠르고, 오히려 기존 보다 더 도약할 수 있는 분야에 속해 있죠.

이에 반해, 하방 경로에 속한 그룹은 주로 기존 서비스업, 전통 제조업, 소매업과 관련된 중소기업 구성원들로 주로 저학력, 저소득층일 가능성이 높고, 코로나 기간 동안 'L'자형의 장기적 경제문제를 겪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 차원에서의 디지털 양극화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감염병을 관리한다던지, 교육이나 일하는 방식 그리고 궁극적으로 의식주를 디지털 온라인 기반에서 이뤄지다보니 자칫 디지털 기술에 소외되는 계층은 생존의 위협으로 내몰리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공급과 소비의 온라인화, 이동 반경의 축소로 수도권에 자원과 인구, 소득이 집중되는 지역 양극화 문제는 급기야 취업 기회이나 디지털 인프라 차이에 따른 기회 격차 등의 이유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농어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집중 현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디지털 전환(DX)에 따라 비대면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 기업의 경제적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비대면 중심 기업과 대면 중심 기업 그리고 IT기업과 비IT기업간의 기업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궁극적으로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산업 패러다임의 일대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책의 말미에는 이러한 코로나 디바이드는 3가지 차원의 상이한 영역에서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악순환의 연결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양극화 완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디지털화에 따른 원격근무는 수도권의 일자리 집중현상을 완화해 지역 격차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 격차완화는 디지털 혹은 기업으로 전개되는 양극화 악순화에서 첫 시작점을 끊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이 눈에 뜁니다.

또한 양극화 완화를 위한 종합 대안으로 정보 공유 및 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소외 계층 및 쇠퇴 지역 회복을 위한 포용력 확대 그리고 기업 및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생존략 강화 전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개인과 기업, 정부가 함께 이뤄나가야할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중소상공인, 지역 대학, 디지털 전환 취약 기업 등 코로나로 인해 생존의 문제에 직면한 경제 주체들의 자립과 자활 그리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를 돌보고 기업 및 산업의 회복 탄력성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이 적극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합니다.

개인의 디지털 격차가 기업의 격차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 격차로 확대 재생산되는 특징을 가진 코로나 디바이드에 맞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을 제시하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궁극적으로 보편화된 디지털 교육 인프라로 디지털 격차의 감소, 재택 근무 활성화로 지역 격차의 감소 그리고 기업 격차를 오히려 에너지로 활용해 사회 전반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동력으로 삼을 줄 아는 사회야 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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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체인저 미래차가 온다 - 자동차맨 이우종이 알려주는 미래차의 모든 것,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이우종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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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반 세기 이상 한국 제조업은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며,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두, 스마트 팩토리의 도입 등으로 제조업의 구조와 범위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Electrification), 자율주행, 모빌리티(Mobility) 등의 패러다임 전환을 진행 중이며, 이에 발맞춰 자동차 부품산업 또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내연 기관 관련 부품에서 전기 동력 및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 중이며, 완성차 업계 중심의 수직생태계 재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동화와 자율주행화는 기술 개발이 빨라지면서 기존 예상보다는 빠르게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가별, 업체별로 차이가 있으며 본격적인 상용화 시점은 2030년 전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게임체인저 미래차가 온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성을 드러내는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해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탄소배출 감소라는 측면에서 순수 전기차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는 과정을 분석합니다. 책에서는 미래차는 차량 전동화일 수 밖에 없음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그리고 순수 전기차와 구별되는 수소차의 한계와 응용 가능성도 함께 다루면서, 수소차의 상용화를 막는 장애물로 수소 생산, 운송, 저장 비용과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의 이슈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순수 전기차 성장의 밑거름이 된 배터리와 관련한 자동차사들의 동향을 알아 보기 위해 최근 이뤄진 테슬라와 폭스 바겐의 이벤트 행사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도 짚어 보고 있지요.

2장에서는 전기차와 함께 가는 미래차의 모습으로 스마트카와 로봇카와 같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구동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즉, 자율주행차로 정의하면서, 특히 완전 자율 주행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보다 방향임을 역설하고 있어 주의를 끕니다.

센서 기반 방식(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초음파 센서 + AI 분석)과 통신 기반 방식(GPS, V2X)을 함께 적용할 떄 완전자율주행의 완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단거리 정보 만을 사용하고, 기술 상한이 자율 주행 3단계에 불과한 센서 기반 방식의 단점을 통신 기반 방식이 커버하면서 더욱 다양한 니즈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비전에 걸맞는 방향성과 이에 준하는 대규모 투자와 자원 재배치가 불가피합니다. 그리고 국가차원에서의 규제와 표준을 선행적으로 정립하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이를 구현하는 시범사업을 단순화하는 노력들이 뒤이어야 할 것입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우리나라가 자부하는 자동차 산업도 이제 IT 기술 산업과의 경쟁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미래차의 핵심으로 떠오른 배터리, 소프트웨어, 반도체, 통신 등은 기존 완성차 업체가 지켜온 고유의 핵심역량이 아니기 때문이죠.

따라서 자신이 주도권을 갖지 못한 영역에서 빠른 사이클의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길은 협업을 통해 발빠르게 대처하는 조직문화의 수용이라는 저자의 지적에 공감합니다. 기존의 유연하지 못한 수직적 조직문화로는 미래차로의 혁신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국가 차원의 제안으로 저자가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수행한 대중교통형 모빌리티 전략인 "하이퍼 플리트 모빌리티(HFM, Hyper Fleet Mobility) 프로젝트"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재조명하여,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적기 적소에 제공함으로써 시장 창출 과정에서 글로벌 주도력을 가질 수 있는 국가 미래 먹거리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신기술 혁신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C.A.S.E 즉, 연결성(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화(Shared & Service), 전동화(Electric)로 정리했을때 이 모든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 국면을 자세히 설명하고, 분석 및 제안하고 있는 저자의 오랜 경험과 인사이트가 녹아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미래차 시장의 전망과 비전에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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