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수종 박사의 대한민국 경제 대전망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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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0년간의 경제 침체기를 보통 '잃어 버린 20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일본의 경제구조가 한국과 닮아 있어, 혹자는 그들의 잃어버린 20년 트라우마를 한국도 닮아갈 것이라 전망하곤 합니다. 최근 한국은행은 올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낮춘 바 있습니다. 기존 전망치인 3%에서 0.1% 포인트 낮춘 셈이지요. 기준 금리는 연 1.5%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고용한파 등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입 비중이 62.1%로 룩셈부르크, 대만, 슬로바키아, 헝가리 그리고 체코에 이어 6위를 기록하고 있지요. 최근의 미중 무역전쟁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파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주목해야할 점은 전체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4%, 이 중 79%가 중국산 완성품에 들어가는 중간재입니다. 미국의 관세폭탄으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하면 대중 수출 비중이 큰 우리 기업들의 연쇄적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겠죠.



어쩌면 우리나라는 20세기 초엽의 '혼란의 시기'처럼 21세기의 '혼란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과연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 속에 한국은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요? 본서 <곽수종 박사의 대한민국 경제 대전망>에서는 이 문제를 모두가 공감할 때 한국경제의 이해 관계를 극대화하는 국가차원의 중장기 비전을 세울 수 있고, 이를 토대로 로드맵과 구체적 액션 플랜 그리고 산업 구조조정과 같은 기초체력 개선을 정확하게 디자인 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한국경제의 3가지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제조업 중심 경제  2. 자본기술 집약적 경제라기보다는 노동 시장 중심 경제  3. 수출중심 경제

수출중심의 제조업 경제로서, 노동시장이 자본시장 보다 비중이 큰 경제이며, 오로지 수출에만 집중한 탓에 경상수지에만 몰두한 나머지 여기서 벌어 들이는 자본에 대한 관리와 감독(자본수지)에는 허술하여, 자본시장의 상대적 취약성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로 이어진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답니다.

21세기 세계질서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즉,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그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저성장, 저금리, 저고용, 저출산 등 "4저(低)의 공포"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21세기 세계질서의 변화와 맞닿아 있는 문제들을 아래와 같이 지적하며, 이런 문제들을 고스란히 한국 경제안으로 끌어들여 거시적인 현재와 미래의 문제로 받아 들일 것을 요구합니다.

1. 20세기 이후 미국 중심의 글로벌 리더쉽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의 '미세조정'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패러다임을 받아들일 것인가? 미국인가 중국인가?

2. 이러한 변화의 결과는 '화폐'의 변화와 '산업구조'의 변화로 이어진다. 견고한 미국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향방과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이 그것이다.

3. 후기 산업사회의 가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의식과 가치 혁명이 지속적으로 가능해야 한다.

본서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불활실한 한국경제에 스며드는 먹구름은 무엇인가?  2. 세계경제의 새로운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3. 다가올 10년 한국 경제를 말한다  4. 미국경제를 모르면 한국 경제를 설명할 수 없다  5. 다가올 10년, 중국경제를 말하다

특별히 4차 산업혁명(저자의 표현으로는 인더스트리 4.0(I40))의 성공은 '뉴노멀'의 핵심 주제로 밝히고 있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 경제의 규모나 내수시장의 크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미 미국과 중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나 산업 구조의 경쟁력에서 뒤처져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내적으로는 산업 구조개혁과 노동 시장 구조개혁 등 '경제 전반의 리모델링과 재건축'이라는 기초 체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외적으로는 미국발이든 중국발이든 '4차 산업혁명'이라는 호랑이 등에 올라타 달릴 수 있는 정부와 기업의 구체적 비전과 로드맵이 마련되어야 합니다.이를 통해 앞서 말씀드린 '경제의지'가 새롭게 탄력을 받을 수 있음은 두말 할 필요가 없겠죠.

한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미국경제의 펀더멘틀과 미,중 간의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의 충돌 속에서 파악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들의 충돌 속에 감춰진 진짜 속내를 파악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 대전망을 통한 한국경제의 로드맵 찾기"를 원하는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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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 AI의 미래
토비 월시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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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기반기술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 등의 ICT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중심이 되는 기술 즉, "범용목적기술로서의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은 "생산과 분배의 양축"을 담당함에 따라 그 어느때 보다 본 기술들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AI의 미래 생각하는 기계 : 인공지능 시대, 축복인가?>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놀이방식, 육아방식 그리고 환자치료와 노인 간병 방식을 바꾸고 궁극적으로 인류의 존재의미 자체가 바뀔 것이라 단언합니다. 물론 인공지능을 도입한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하루가 다르게 출시되는 현 상황에서 인류의 삶에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평가받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제목처럼 기계가 생각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인공지능 즉, 인간의 지능을 모방해서 인간이 만든 기계가 과연 인간이 가진 지능을 그대로 가질 수 있을까요? 이런 의문에 대해 수많은 인공지능 학자들은 근 반세기 이상을 연구해오고 있답니다. 사실 기계가 지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IQ 테스트를 통해 측정해보면 되지 않을까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IQ 테스트는 문화적, 언어적, 심리적인 편견이 들어가 있으며, 창의성, 사회지능, 정서지능 등을 고혀하지 않기 때문에 기계에 인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IQ 테스트를 통해 지능을 측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능(Intelligence)"이란 달리 말해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하는 인지적인 능력과 학습능력을 포함하는 총체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능을 가진다는 말은 나아가 "자의식(self-consciousness, 自意識)"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자의식을 가지게 된다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환경을 인식한다는 의미이며, 더 나아가 의지()나 욕구(欲求)와 같은 인간적인 심리상태를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보통 약인공지능보다 한 차원높은 강인공지능 혹은 슈퍼인공지능 상태라고 말하곤 합니다.

 

 

본서 <AI의 미래 생각하는 기계 : 인공지능 시대, 축복인가?>에서는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전과 진화단계를 살펴보고, 현재 발전 상황 그리고 그것이 가져올 인류사적 문제 예컨데, 일자리문제, 전쟁, 사회.경제적 파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본서가 제시하는 메시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공지능이 우리를 여러 다양한 길로 인도할 것이다.
거기에는 유토피아도 있고 디스토피아도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을 선택할 지는 우리사회의 몫이다.
기계의 손에 결정을 맡길 수 있는 분야는 많지만
그 범위는 일부분에 국한 시킬 필요가 있다.
이제 사회전체가 나서 어떤 일을 기계에 맡길지
선택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

이와 더불어 기술적 특이점(Singularity)라고 불리는 2050년 즈음에 "인공지능이 만들 10대 미래변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 장착
2. 컴퓨터 가정의(家庭醫) 시대 도래
3.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 하이퍼리얼 시대
4. 컴퓨터가 인간을 채용하고 해고한다
5. 모든 지시는 음성대화로 진행
6. AI 범죄가 새롭게 유행한다
7. 로봇 스포츠팀이 등장한다
8. 무인 수송시대가 보편화된다
9. 로봇이 뉴스를 제작하고 보도한다
10. 대역 로봇으로 영생의 꿈에 도전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인공지능을 위시한 기술과 인류의 발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인류의 혁명은 기차와 자동차, 전기 등과 같은 발견을 가져다주었지만, 인류에게 기술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 않았다", "인공지능과 생명공학과 같은 새로운 과학 기술들이 떠오르고 있고, 인류는 아직 그런 기술 활용법에 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즉, 역사는 기술의 발전이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발전을 결정짓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 분명 기계가 인간과 유사한 혹은 그 보다 더 정밀하고 정확한 지능과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가질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으로서 그런 기술을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범위를 선택할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이는 과학자, 기술자들 뿐 아니라 정치인, 작가, 시인들까지 누구라도 모두 나서 머리를 맞대야할 과제입니다.

모든 현상들에는 명과 암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는 이러한 명과 암이 극단적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당장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고, 장기적으로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가져다줄 혜택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러한 명과 암의 조화(Balance)를 어떻게 맞춰나갈 것인지 그래서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모두의 역사에 긍정적인 발전이라는 사실로 기록되어지기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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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 - 기하급수 기업을 만드는 비즈니스 혁신 전략
전성철 외 지음 / 리더스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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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4차 산업혁명의 3가지 키워드로 "연결을 통한 융합", "공유" 그리고 "기하급수적인 변화"를 꼽습니다. 지난 3차 산업혁명기의 핵심인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하여, 신체 각부분이 신경망으로 연결되듯 모든 것이 연결되고 융합되는 거대한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맞고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디지털을 통한 연결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 급기야는 기계와 기계의 융합으로 진화하여 전혀 새로운 존재의 탄생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융합은 플랫폼 혁명(Platform Revolution)으로 대변되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를 촉발하여 '공짜세상'을 열어나가고 있으며 '거대한 집단지성'을 통한 기업의 거래 비용 절약과 개발 시간 단축이라는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답니다. 공짜 메일, 공짜 전화, 공짜 SNS서비스(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등), 공짜 광고 등. (사실 이런 공짜의 이면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업체의 고도의 비즈니스 전략이 숨어 있답니다.)

자, 그렇다면 이러한 융합과 공유는 필연적으로 기업에 어떤 변화를 야기할까요? 연결 -> 융합 -> 공유 -> 연결 -> 융합 -> 공유와 같이 상호작용을 배가시켜 기하급수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는 한마디로 새로운 변화의 속도이자 규모입니다. 산술급수(1+1+1+...)와는 달리 기하급수의 세계에서는 1*2*2*2... 처럼 곱셈의 세계이며, 앞의 변화가 다음 변화를 일으키는 화학적 변화이자 질적변화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은 미약하나 궁극적 변화의 규모와 폭은 상상을 초월하게 되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4차 산업혁명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서는 이러한 기하급수적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해나가는 기하급수적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융합과 공유에 성공한 기하급수기업들은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 보다 10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입니다. 아마존, 에어비앤비, 우버, 테슬라, 알리바바, 네이버, 카카오 등이 모두 기하급수기업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기하급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인가? 그 회사들은 전통적인 기업과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 지금 우리회사를 어떻게 기하급수 기업으로 변화시킬 것인가? 와 같은 본질적인 물음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본서에서는 명확하게 이야기합니다.

기하급수 기업은 전통적 기업과 일하는 방법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
단순히 디지털 기술의 관점이 아니다 !
자사의 객관적인 자원을 재평가하고 재조립할 수 있어야 한다 !
융합과 공유를 실행하고 가속화할 수 있어야 한다 !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4단계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해 융합과 공유를 실행하고 가속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 디지털 환경분석을 통해 기술이 바꾸어나갈 사회 문화적 변화 주시

2.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기회 포착

3. 비즈니스 기회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설계

4.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행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적합한 조직 설계와 제도, 절차, 지원 등 실행 프로세스 설계

전통적인 관점으로 부터 기하급수적 관점으로 "일하는 방법"을 변화 시키기 위해서는 2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는 산업 자체가 일시에 붕괴되는 일이 상시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경쟁사 보다 빠르게'라는 전략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성장과 코닥의 몰락, 에이비엔비의 숙박공유플랫폼의 성장을 통한 힐튼 호텔의 도전 등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겠죠.

두번째는 스타트업기업들의 일하는 방식인 '린스타트업' 기법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많이 시도하고 자주 실패하라", "즉각 결정하고 즉각 실행하는 역동성과 유연성을 길러라" 실제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 서있는 기업들에는 결재판이 없습니다. 실패를 장려한다는 뜻이며, 옛말에 "자주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빨리 열린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하겠습니다.

잦은 실패 이후 시도하고 또 시도하는 기간이 짧은 기민함과 역동성을 가진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차례로 무너뜨린 사례 즉, 언번들링(Unbundling) 현상을 우리는 자주 목격합니다. 예를 들면, 트랜스퍼와이즈, 넛메그, 팅크, 퓨처 어드바이저, 서클, 렌디코, 본도라, 오스퍼 같은 신생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각 분야에서 전통적인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영역을 야금 야금 잠식하고 있답니다.

 

 

S&P(스탠더드앤푸어스)에서는 세계 500대 기업의 평균수명은 1920년대 67년이었지만, 지금은 15년으로 줄어들었으며, 이 수명도 앞으로는 점점 더 짧아질 전망이라 합니다. 대기업의 운명과는 반대로 설립한지 10년도 안된 신생 기업들 일부는 기하급수적 실적을 늘려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한계비용 제로, 거래비용 제로를 무기로, 수익은 10배 이상 많은 기하급수 기업들이 세상을 접수할 준비를 마친 듯 보입니다. 이제 세상은 더 똑똑하고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들의 것이란 말입니다. 생존에 급급할 것인지, 폭발적으로 비상할 것인지는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숙명이 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기하급수 성장 모델로 조직의 새 판을 짜기 위한 경영전략이 최근 대부분 기업의 화두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서의 후반부에는 이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수행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기업들의 실사례를 담고 있어 전통적 기업이 '기하급수 기업'으로 변모하는 방법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본서를 관통하는 "기하급수 기업의 일하는 방법"에 대한 힌트가 되는 한 구절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성공을 목표로하면 거기서 멈춰버린다.

그러나 실패를 목표로 하면실패할 때까지 끊임없는 혁신과변혁이 일어난다."
by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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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 비트코인부터 시작하는 블록체인 & 가상화폐 입문서
송범근 지음 / 책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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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무기로 기업의 핵심역량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Digital Transformation)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IT 기업이 되었건, 제조업 중심의 기업이던, 유통 물류업종이던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디지털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창출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는 형국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들어 세계적인 기업들과 기관들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술이 있답니다. 바로 인공지능과 더불어 "범용목적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로 평가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지요. 블록체인이란 거대한 '공개형 분산공유 원장기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기술은 2010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발자에 의해 비트코인의 핵심기술로서 소개되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기반기술 정도로만 이해되던 것이 최근들어 "탈 중앙화를 통한 자산의 안전한 분배" 라는 새로운 관점의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면서 다시한번 유명세를 타고 있답니다. 바로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인 셈이죠. 이렇게 패러다임이 새롭게 변화하는 곳에는 누군가에게는 위기로 또 누군가에게는 기회로 다가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이해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쉽게 그리고 제대로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4차 산업혁명을 강의하고 교육하는 입장에서 특히 많은 강사분들의 강의를 들어 봅니다만, ICT 기술에 익숙지 않은 대다수의 일반인들이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인공지능 그리고 빅데이터 등의 전반적인 기술기반 강의나 교육을 제대로 따라 오지 못하는 이유는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언어로 쉽게 풀어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해 드릴 책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 비트코인부터 시작하는 블록체인 & 가상화폐 입문서>는 대체로 각종 암호화폐와 그 기반 기술이 되는 블록체인을 가급적 쉽게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기술 용어보다는 일상생활의 비유와 스토리를 통한 접근이 가장 효과적일때가 많습니다만, 본서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의 자료구조 -> 서류철이나 책자로, 비트코인 처리가 느린 이유 -> 카운터가 하나뿐인 맛집의 비유, 토큰(암호화폐)이 가치를 가지는 이유 -> 개업 예정인 식당의 식권은 잠재적 사용가치가 있기 때문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이 기술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친숙한 개념으로 전달하기 위해 3가지 특징적인 설명방식을 취하고 있답니다.

1. 기술이 아닌 문제 중심의 설명  2. '외계어(기술적 용어)' 없이 설명  3. 꼭 필요한 기초개념만 설명

전체적으로는 화폐의 본질과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전반적인 동작원리, 알트코인의 종류 및 특성,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인 디앱(Dapp)과 이더리움(Ethereum),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리플, 암호화폐의 미래 등과 같은 알맹이들은 모두 다루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담기에는 컨셉 자체가 개론적인 성격이라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ICT 쪽은 잘 모르시는 일반 독자분들이 읽어 보셨으면 좋을 책입니다.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아시거나 개발을 하시거나 혹은 어느 정도 개념파악이 되신 분들께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네요.

아래의 내용을 읽고 이해하신다면 본서의 내용은 쉽게 읽힐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읽어 보시고 판단해 보시길...

"사토시의 아이디어는 '블록체인'이라는 디지털 장부를 만들어 은행의 기능을 대체한다는 것이었다.
이 장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p.34)

1. 장부에 한 번 쓰인 내용은 수정되거나 지워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저장된다.

2. 모든 사람은 이 장부의 사본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다.

3. 모든 사람은 여기에 기록된 내용을 신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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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보다 안목이다 - 대한민국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가 말하는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밀
김용섭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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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와 새로운 사회, 문화적 패러다임에 적응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빠른 변화와 혁신의 21세기를 준비하는 인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코딩능력, 수학능력 그리고 논리적 사고능력을 주로 이야기합니다만, 오늘은 여러분께 "실력보다 안목이다"라는 제목을 가진 책을 한 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본서 <실력보다 안목이다>를 쓴 '날카로운 상상력연구소'의 김용섭 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주요 기관에 비즈니스 컨설팅 및 강연을 통해 트렌드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창의력을 설파하는 우리나라 최고 트렌드 분석가로 이름이 높답니다. 본서를 관통하는 저자의 키워드는 아래와 같아 보입니다.


특정 기업이나 기관의 정책이나 문화를 직접 바꾸는 것이 아닌
그 일을 하는 이들의 인사이트의 깊이와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 !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 곧, 안목(眼目)을 가졌다는 것은
드러나지 않은 것을 보는 능력이며,
남들과 다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탁월한 비즈니스를 이끌 자격을 갖추었다는 것 !


본서에서는 변화하는 세상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많은 비즈니스 사례들을 통해 제대로 된 안목이 어떻게 최고의 성과를 내는지 보여줍니다. 제프베조스, 일런머스크, 빌게이츠, 폴앨런,  세르게이브린 그리고 마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너무나 잘아는 IT 공룡들의 CEO들과 더불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실황중계 이야기, GE의 리스(대여) 서비스의 비밀, 그리고 에스토니아의 온라인 시민권 발급 등의 배후에 숨겨진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안목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안목(眼目)에는 4가지 종류가 있으니 바로 킨사이트, 크로스사이트, 포사이트, 인사이트가 그것입니다.

1. 사소한 것도 적극적으로 본다 : keen-sight : 예민한 눈

2. 세상 모든 것의 연결 고리를 찾아낸다 : cross-sight : 교차하는 눈

3. 항상 미래의 시점으로 본다 : fore-sight : 넘나드는 눈

4. 드러나지 않는 것에 더 집중한다 : in-sight : 추리하는 눈

안경을 만들고, 망원경, 현미경, CT, MRI 등의 이기(利器)를 만들어낸 인류의 생물학적 진화 목표가 '더 잘 보기 위한 노력' 이라 한다면, 비즈니스를 개척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한 창조와 혁신의 4가지 안목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 본질을 꿰뚫어 보는 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4차 산업혁명 강의나 교육 때 여러번 강조를 합니다만, "현상(트렌드)이 많으면 자칫 본질을 덮거나 호도(糊塗)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은 현상이 걷혀질때쯤 서서히 그 본체를 드러내는 법입니다. 세상의 중요한 것들은 결코 쉽게 그 답을 드러내지 않지요. 드러났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아는 답이기에 ,누구보다 빨리 그 답을 찾아내는 것이 안목의 힘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그런 본질이나 답 말고, 아직도 숨어 꿈틀대며, 찾아줄 이를 기다리는 '드러나지 않은 그 무언가(?)'를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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