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보다 안목이다 - 대한민국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가 말하는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밀
김용섭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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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와 새로운 사회, 문화적 패러다임에 적응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빠른 변화와 혁신의 21세기를 준비하는 인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코딩능력, 수학능력 그리고 논리적 사고능력을 주로 이야기합니다만, 오늘은 여러분께 "실력보다 안목이다"라는 제목을 가진 책을 한 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본서 <실력보다 안목이다>를 쓴 '날카로운 상상력연구소'의 김용섭 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주요 기관에 비즈니스 컨설팅 및 강연을 통해 트렌드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창의력을 설파하는 우리나라 최고 트렌드 분석가로 이름이 높답니다. 본서를 관통하는 저자의 키워드는 아래와 같아 보입니다.


특정 기업이나 기관의 정책이나 문화를 직접 바꾸는 것이 아닌
그 일을 하는 이들의 인사이트의 깊이와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 !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 곧, 안목(眼目)을 가졌다는 것은
드러나지 않은 것을 보는 능력이며,
남들과 다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탁월한 비즈니스를 이끌 자격을 갖추었다는 것 !


본서에서는 변화하는 세상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많은 비즈니스 사례들을 통해 제대로 된 안목이 어떻게 최고의 성과를 내는지 보여줍니다. 제프베조스, 일런머스크, 빌게이츠, 폴앨런,  세르게이브린 그리고 마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너무나 잘아는 IT 공룡들의 CEO들과 더불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실황중계 이야기, GE의 리스(대여) 서비스의 비밀, 그리고 에스토니아의 온라인 시민권 발급 등의 배후에 숨겨진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안목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안목(眼目)에는 4가지 종류가 있으니 바로 킨사이트, 크로스사이트, 포사이트, 인사이트가 그것입니다.

1. 사소한 것도 적극적으로 본다 : keen-sight : 예민한 눈

2. 세상 모든 것의 연결 고리를 찾아낸다 : cross-sight : 교차하는 눈

3. 항상 미래의 시점으로 본다 : fore-sight : 넘나드는 눈

4. 드러나지 않는 것에 더 집중한다 : in-sight : 추리하는 눈

안경을 만들고, 망원경, 현미경, CT, MRI 등의 이기(利器)를 만들어낸 인류의 생물학적 진화 목표가 '더 잘 보기 위한 노력' 이라 한다면, 비즈니스를 개척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한 창조와 혁신의 4가지 안목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 본질을 꿰뚫어 보는 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4차 산업혁명 강의나 교육 때 여러번 강조를 합니다만, "현상(트렌드)이 많으면 자칫 본질을 덮거나 호도(糊塗)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은 현상이 걷혀질때쯤 서서히 그 본체를 드러내는 법입니다. 세상의 중요한 것들은 결코 쉽게 그 답을 드러내지 않지요. 드러났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아는 답이기에 ,누구보다 빨리 그 답을 찾아내는 것이 안목의 힘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그런 본질이나 답 말고, 아직도 숨어 꿈틀대며, 찾아줄 이를 기다리는 '드러나지 않은 그 무언가(?)'를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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