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을 위한 언택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 사장은 이제 어떻게 말하고 무엇으로 소통해야 하는가 CEO의 서재 26
김은성 지음 / 센시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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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는 참으로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거의 한 학기 동안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학생들, 비대면 수업과 비대면 시험,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Ontact)'라고 하는 시대적 흐름을 통해 의, 식, 주 모든 부분에 비대면 디지털 기술들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완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는 요원합니다.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백신이 언제 개발되어 일반에 제공될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이제 코로나 19는 종식의 문제라기 보다는 '관리의 문제'로 전환된 것 같습니다. 완치를 모르는 당뇨처럼 말이죠.

말 그대로 새로운 표준의 시대 즉,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로의 진입입니다. 진정한 21세기의 시작은 2000년이 아니라 2020년이라는 어느 미래학자의 주장이 떠오릅니다. 그동안 정상이라 믿었던, 그래야 마땅한 일들이 이제는 비정상이 되어버리고, 그 저변에는 언택트, 비대면, 온택트라는 키워드들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의 접촉 또한 "만남"의 범주에 들어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낯선 다수에 노출되는 상황은 최대한 피하고, 검증된 사람들과만 만나는 끼리끼리 문화가 자리 잡아갈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장을 위한 언택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의 저자인 '김은성 KBS 아나운서'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선택과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소통의 단절을 선택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위험과 불확실성이 만연한 상황에서도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소통은 계속되어야 한다. 문제는 방식의 변화다.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 들이고, 어떻게 적응할 지가 중요하다." (p.7)

비대면 언택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의 친밀감과 신뢰를 쌓는 공감의 태도 그 이상으로 어려워질 것입니다. 라포(rapport, 상호 신뢰, 친밀감)를 형성하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만남은 분명 오프라인의 그것과는 달라야 할 것입니다.

오프라인 만남 보다 비대면 만남이 더욱 빈번해진 시대, 조직의 리더의 역할은 한층 더 중요해졌습니다. 저자에 의하면 언택트 시대의 해체된 개개인들과 새롭게 부상하는 Z세대의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리더와 CEO는 구성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거나 하나의 방향으로 이끌지 못할 것이라 충고합니다.

그렇습니다. 분명 이전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소통의 방식과 커뮤니케이션의 기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본서에서는 급변하는 언택트 시대에 리더들이 반드시 이해해야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효과적이고, 깊이있는 언택트 커뮤니케이션 노하우"와 "빈도 대신 밀도가 중요해진 대면 만남의 새로운 방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본서의 각 장 주제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봅니다.

1. 언택트 시대, 기존의 소통 방식은 버려라

2. 언택트 시대는 마스크 시대, 마스크 너머의 사람을 읽어라

3. 이제 한 번 만날때 제대로 만나야 한다

4. 온라인으로 소통해야 하는 시대, 테드 TED 처럼 하라

5. 모니터로 회의하는 시대, 사장은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6. 재택근무의 시대,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법

7. 언택트 시대에 사장에게 필요한 건 바로 '눈치'다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한 기업의 리더와 CEO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대한 내용입니다만, 결과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언택트 시대의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실용서로 생각됩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코로나 시대에 강조되는 리더의 역량으로 "치열하게 배우고, 대비하라", "일상속 긍정의 힘이 위기를 이긴다" 등은 리더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통용되기 때문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관계의 방향성도 달라질 수 밖에 없지요. 우리는 만나야 될 사람과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사람을 분명 구분할 것이며, 관계가 깊어지기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마침내 소통과 공감이 쉽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접촉의 횟수와 시간이 줄어들면, 짧은 만남에서 나를 어떻게 포지셔닝하느냐에 많은 것이 좌우될 것입니다. 한번을 만나도 제대로 만나기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핵심은 '명확성'과 '호감' 입니다. 말의 명확한 내용 전달과 매력, 신뢰를 상징하는 호감의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대면 온라인에서의 만남과 접촉을 좀 더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기발한 방법과 다양한 기술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이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말짱 헛수고가 될 것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대면과 비대면의 간극을 얼마나 지혜롭게 극복하느냐는 모두 리더의 역할에 달린 일입니다. 명확한 매뉴얼과 치밀한 사전 준비야 말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성공을 위한 첫 걸음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언어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CEO와 리더들, 그리고 어쩌면 그들보다 더 '언택트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회인 모두를 위한 책으로 평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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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원격교육, 온라인 수업 도구의 모든 것 : 에듀테크 FOR 클래스룸 FOR 클래스룸 시리즈
박찬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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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진행 중입니다. 학생들은 인터넷 환경에서 선생님들이 사전 제작한 교육 영상을 시청하거나, ZOOM이나 그와 비슷한 '실시간 화상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또한 힘들었지만 온라인에서의 만남은 '비대면(Untact)'이라고 하는 '새로운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교육의 새로운 기회와 혁신을 위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에듀테크(Edu Tech)'라고 하는 기술 사회의 새로운 학습 도구들에 익숙해지는 긍정적인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한권으로 끝내는 에듀테크 FOR 클래스룸> 에듀테크 정보와 유용한 도구들을 한 권에 담아 누구나 쉽게 활용하기 위한 실용서라 할 수 있습니다. '에듀테크'라 하면 '교육(Education)'에 '기술(Technology)'를 접목시킨, 말 그대로 교육 컨텐츠를 '정보 통신(ICT) 기술'을 매개로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수법을 뜻합니다.

기존에는 에듀테크가 동영상 강의를 모바일에서 학습하는 '이러닝(e-Learning)' 정도의 기술에 그쳤다면, 지금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 시스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기반 기술이 교육에 접목되면서 에듀테크 분야의 연구를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본서에서는 온/오프라인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기반의 에듀테크 도구들의 활용을 통해 원격학습이나 교실 수업의 단조로움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막고, 학습 참여도를 높이거나, 온라인 수업에서의 상호작용을 돕거나, 수업에 집중하게 만드는 동영상 제작 그리고 영상편집 도구를 소개 및 활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 엄선한 에듀테크 도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업에 맛을 더하는 온라인 퀴즈 도구 : 띵커벨(ThinkerBell), 카훗(Kahoot)

- 온라인 수업에서의 상호작용 도구 : 패들랫(Padlet), 멘티미터(Mentimeter)

-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도와주는 도구 : ZOOM, 구글 Meet, 카카오TV

- 수업에 집중하게 만드는 동영상 제작 도구 : OBS Studio로 수업 콘텐츠 제작 및 실시간 쌍방향 수업 하기 등.

- 영상 편집 도구 : 크로바더빙(Clovadubbing), 브루(Vrew), 곰믹스 프로(Gom Mix Pro), 유튜브(Youtube) 영상 올리기

또한 학생들과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다양한 자료(폰트, 이미지, 음원, 동영상 등) 중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고 무료 사용이 가능한 공유마당, 공공누리,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구글이미지, 픽사베이, 미니캔버스 등의 사이트 및 무료 디자인 툴을 소개하고 있어, 수업이나 강의 자료를 준비하는 교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구글 드라이브에 포함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구글 프레젠테이션(Google Presentation)'에 대한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MS의 Powerpoint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툴이지만, 온라인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따로 PC에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크롬 브라우저'만 설치되어 있다면 브라우저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 도구로서 매우 편리합니다.

이와 함께 회원가입없이 간단히 온라인 학습퀴즈를 풀 수 있고, 학생들의 학습상황을 확인 할 수 있는 '구글 설문지'를 소개합니다. 구글 설문지 퀴즈는 학생들에게는 재미와 학습을,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의 학습 이해도 평가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도구로 활용가능 합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편에서는 MS의 엑셀(Excel)을 온라인에서 구현하는 온라인 도구로서, 클라우드 기반에서 동작하는 실시간 공동작업용 공간입니다.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서로 소통이 쉽지 않은 요즘 온라인 상에서 하나의 문서를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동작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도구가 될 것입니다.

사실 본서에서 엄선된 에듀테크 도구들 외에도 비슷한 기능 혹은 더 뛰어난 기능의 다양한 도구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8분의 저자들에 의해 테스트되고, 실제 수업 현장에서 온라인 수업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의 성능과 안전성은 검증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사실 일각에서는 에듀테크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전히 교육은 교사가 칠판 앞에 서서 학생들에게 교육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는 전통적 학습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높은 투자비용에 비해 효과가 불투명하고, 인내력과 집중력이 낮은 저학년 학생들에겐 학습 집중력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부작용도 우려합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의 첨단기술을 통한 큰 그림에서의 '거시적인 교육 혁신'도 중요하고 의미있지만, 본서에서 제시하는 작은 온라인 기반 소프트웨어지만 실질적으로 온라인 수업에 활용되어 학생들과 교사들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 흥미와 재미를 부여하여, 학습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기술들은 높은 가성비나 부작용 경감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체감형 온라인 수업 도구를 고민하시는 교사나 학생 여러분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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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힘, 절실함 - 절실함이 세상의 모든 성공 기운을 끌어당긴다
장중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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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그렇고,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참으로 어겨운 시기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확산일로에 있고, 좀처럼 진정세로 돌아서지 않으니 지리한 일상이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최근에는 급기야 코로나 블루로 인해 불안감, 우울감 그리고 불면증 급기야는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까지 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정부에서는 코로나 블루의 확산에 대비해 심리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라고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기를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꿈이라는 것이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지루한 코로나와의 싸움 속에서 과연 희망이 있을지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고단한 삶 속에서도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분명 이들은 성공의 조건을 갖추었기에 남들은 대답하기도 어려워하는 꿈을 이미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일 겁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세상을 바꾸는 힘, 절실함>의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모든 것은 불확실해졌다. 사람들과 기업들은 미래를 긍정하기보다는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그럼에도 꿈을 이루고 성공하는 사람은 언제나 있다. 그들은 마음속에 꿈을 이루고자 하는 '절실함'이 놀라운 에너지를 만들고, 이 긍정의 에너지는 상상도 못할 큰 힘으로 기적을 만든다."

사실 코로나 19 이전부터 전 세계는 저성장의 늪에 빠진지 오래였으며, 이를 새로운 표준이라는 의미로 "뉴노멀(New Normal)"로 이름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 세계적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경제에 직접적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경제 위기는 소비와 공급의 복합 위기라는 점에서 기존 경제위기와는 그 궤를 달리한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지금까지 없었던 '두려움'과 '불안'의 시대가 펼쳐질 것입니다.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은 이미 사양산업으로 들어섰고, 제조업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저임금 이슈 뿐 아니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서비스업이나 자영업의 미래도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전체 인구가 줄고있고, 소득은 좀처럼 늘지않고,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카드와 인위적 경기 부양책으로도 좀처럼 경제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의 두려움과 불안은 점차 끝없는 절망으로 바뀌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찌보면 지금의 상황이 그 옛날 명량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의 사면초가의 그 때가 오버랩됩니다. 압도적인 수적 열세 속에서 더 이상 도망칠 곳 없던 바로 그때,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병사들에게 장군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느끼는 '두려움'이라는 에너지를 '용기'라는 에너지로 바꿀 수만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 아시다시피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의 명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무엇이고,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요?

저자의 해답은 바로 본서의 제목이기도한 "절실함" 이었습니다. '절실(切実)함'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대략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1. 느낌이나 생각이 뼈저리게 강렬한 상태에 있다.

2. 매우 시급하고도 긴요한 상태에 있다.

3. 적절하여 실제에 꼭 들어맞다.

앞서 이순신 장군의 경우, 명량해전에서 승리하고자하는 절실함이 왜장의 그것보다 몇배는 더 컷을 겁니다. 불쌍한 백성들을 적으로 부터 구해야겠다는 절실함, 죽을 힘을 다해 가족들을 살리고자 하는 병사들의 절실함은 결국 두려움에서 용기로 승화하여, 거칠 것 없이 왜적을 도륙내고 마침내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 겁니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장, 임원, 팀장 그리고 말단 직원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에 처한 회사를 살려내고, 회사에 기여하겠다는 절실함은 결국회사를 튼튼한 반석위에 올려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든 버티고, 회사의 일원으로서 꿈꾸던 것을 이루어내겠다는 절실함의 차이가 기업의 성패를 결정짓는다는 것이죠.

 

본서는 이러한 조직과 기업 그리고 대제국의 흥망성쇠를 결정지어온 '절실함'을 키워드로 삼아 지난 과거의 역사를 더듬고 있습니다. 세계를 호령했던 대제국과 한때 잘나가던 글로벌 기업들은 비슷한 이유로 성공했고, 비슷한 이유로 쇠락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성원들의 '하나의 꿈을 이루겠다는 절실함'의 유무라 할 수 있습니다.

절실함이 만들어낸 천년 대제국 '로마'의 절실함,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침한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절실함, 몽골 대제국을 건설한 칭기즈 칸의 절실한 꿈을 통해 세상을 정복한 힘의 원천과 그 흥망성쇠의 원인을 자세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노키아, 야후, 소니 등 한때 잘 나가던 세계적인 기업들의 쇠락을 다시금 그들의 절실함의 부재에서 찾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절실함을 기업의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에서 단초를 찾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의 기법이나 일환으로 알고 있는 그로스해킹의 근저에는 무조건 하고 보는 '실행력'과 상황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분석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아무 생각없이 실행한다는 뜻이 아니라, 한 두가지를 실행한 다음 그결과와 반응을 살피고 분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후 앞으로의 방향을 기민하게 설정하라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현실을 직시하고 상황에 민감하며 통찰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판단하고 움직이는 '기민함'을 말하며, 이러한 정확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판단하면서 '실행'한다면 '이기는 싸움, 이기는 경영'이 될 것이며, 이순신 장군처럼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 될 것입니다.

'절실한 마음'은 생각->행동->태도->인생에 영향을 미쳐 결국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음을 역사에서 그리고 현실의 기업의 사례를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성공을 원한다면 절실함으로 무장하고, 심플하고 열린 마음으로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기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절실함'이야말로 우리 인생과 기업의 흥망을 주관하는 세상의 모든 성공 기운을 끌어당기는 기술임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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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터 - 휴먼 게임의 위기, 기후 변화와 레버리지
빌 맥키번 지음, 홍성완 옮김 / 생각이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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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는 일찌기 유래없는 '코로나19 사태'라는 바이러스 팬데믹과 '극심한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한 전염병과 기상이변(기후변화)의 근본적 원인으로 인류에 의한 자연 생태계 파괴와 화석연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 등 자연 환경 오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동물 서식지도 문제가 생기면서 다양한 변종 균들이 동물 내외부에 서식하게 되었습니다. 자연 생태계와 자연 환경 회복없이는 이러한 기후위기와 전염병의 창궐은 주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에 따른 위기 앞에 전 인류 차원의 문제 의식과 글로벌 연대를 통한 해결 노력을 대략 30년 전부터 부르짖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폴터 FALTER>의 저자이며, 환경단체인 350.org의 창립자인 '빌 맥키번(Bill McKibben)' 입니다.

1989년 당시로는 획기적인 내용을 담은 <자연의 종말>을 통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온실효과)의 위험성을 알린 바 있습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본서의 서문 '희망에 대한 단상'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연의 종말>이라는 책 제목이 암시하듯 낙관적인 내용은 아니었다. 안타깝게도 그 암울한 내용은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중략) 이 책도 역시 암울하다. 어느 면에서는 더 암울하다. 그 사이 인류가 더 깊은 수렁에 빠졌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지금의 문제는 인류가 생태를 파괴하고, 기술적 자만심으로 실험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잠재된 위험이 아주 크고, 역경도 아주 오래 지속될 듯 하다. 향후 추세 역시 매우 불길하다." (p.8)

저자는 기후 변화로 인간 문명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이 엄청난 속도로 줄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로봇 그리고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이 인간의 다양한 경험을 줄어들게 한다고 주장하며, 휴먼게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단언합니다.



책의 첫번째 섹션휴먼게임(인류의 모든 경험들)의 게임장과 무엇을 위해 게임을 하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집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을 위한 충분한 천연 자원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본주의와 실리콘 밸리의 개인주의 문화가 집단적인 공익을 무시하게 만드는 '부의 엄청난 영향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현재의 경제적 불평등(부의 양극화 문제)에 영향을 미친 아이디어들, 특히 많은 정치인들과 실리콘 밸리의 기업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Ayn Rand'의 자유주의적 아이디어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엑슨'과 '코크'로 대변되는 화석연료 에너지(석유 및 가스 산업) 기업과 이들과 내통하는 정치권력의 야합은 상상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산화탄소라는 레버리지는 확실히 기후만 변화시키는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불평등도 강화시킵니다. 온실효과로 인해 온도가 올라갈수록 가장 고통 받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저자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킨 부패한 정치권력에 대해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북극이 한 번 녹으면 적어도 인류가 존재하는 동안에는 다시 얼릴방법은 없다. 50년간 한 나라의 특정 정치가 지구의 지질사를 다시 쓰고 휴면 게임을 무력화시킬 것이다. 이것이 레버리지의 모습이다."(p.189)

세번째는 기술 문화와 미래에 관한 내용으로 인공지능과 유전자 편집등의 혁신 기술들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할 수 있음을 기술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파괴를 막기 위한 실낱같은 가능성으로 저자 자신의 최초의 전지구적 시민운동 350.org를 만든 경험으로 우리가 스스로 놓았던 위험한 덫을 빠져나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재생 에너지'의 사용과 정치적 인식을 높이고, 변화를 일으키는 수단으로 '비폭력 시위'를 언급함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곧, 너무 늦기전에, 기후위기를 가져오고, 이익을 얻는 자들로부터 인류의 정상 기후를 다시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저자의 외침이며, 기후 위기와 인간성 상실이라는 커다란 함정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작은 탈출구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아마 본서을 다 읽고 나면 "기술을 사용하여 유토피아를 구축하는 대신 디스토피아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그의 말에는 묘한 설득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기후 변화와 기후 위기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과 혁신 기술의 위험성과 해결책을 다양한 사례와 자신의 오랜 경험을 통해 담담하게 풀어낸 수작으로 평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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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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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혹시 "행동 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이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이성적인 인간상에 기반한 전통적인 경제학에 반해, 진화 경제학, 행동 경제학, 행복 경제학 등 수 많은 비주류 경제학들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심리학과 경제학의 중첩된 부분을 다루는 '행동 경제학'은 지난 30여년 동안 굳건한 이론 체계를 갖추고, 전통 경제학에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경제 행위들을 심리학 이론을 적용하여 설명해 오고 있습니다. '마음이 경제를 움직인다' 바로 이것이 행동경제학의 모토가 되겠습니다.

어떤 행동을 취할 떄 그 배경에는 반드시 감정, 생각, 애착 등의 다양한 심리상태가 존재하고, 우리는 만족을 높이거나 불안을 낮추기 위해 생각하고 판단하며, 실행으로 연결하게 되는 것이죠.

 

오늘 소개해 드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에서는 소비심리를 포함한 인간의 다양한 심리현상을 총6장의 상황으로 나누고, 88가지의 실험과 연구 결과로 재미있게 엮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심리학자로서 지금까지 저자가 읽은 논문 중에 특별히 재미있고, 신기해서 눈길이 가고 완전히 몰입했던 연구를 심사숙고하여 선택했을 만큼 본서의 88가지의 심리실험은 '재미있는 심리학책'이라는 기획의도에도 맞게 잘 정리되어 있는 듯 합니다.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심리실험을 소개해 봅니다.

- 잘나가는 사람일수록 가벼운 가방을 든다고 ? ('무거운 배낭메고, 언덕 각도 예측하기' 실험)

- 가게 매출을 올리고 싶다면 '라벤더 향기'를 활용하라. ('향기가 가게 매출에 미치는 영향 측정' 실험)

- 매출을 올리려면 소비자의 '게으른 속성'을 활용하라. ('고객의 소비행동 메커니즘' 실험)

-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에는 주가가 상승한다는데? ('날씨와 주가의 상관관계 연구')

- 남성이 여성을 볼 때 '전신'에, 여성이 남성을 볼때 '얼굴'에 주목하는 이유 ('남성과 여성이 각각 이성의 외모 중 집중하는 부위 측정' 실험)

- 경제적으로 부유할수록 자식을 적게 낳고, 경제적으로 쪼들릴수록 많이 낳는 이유는? ('경제력과 출산률의 상관관계' 연구)

- 후보자의 '얼굴'만으로 당선 여부를 68.8% 예측할 수 있다고? ('외모와 당선율의 상관관계' 연구)

- 범죄 현장을 목격해도 못 본 척 넘어가는 인간의 '방관심리'는 왜 생겨날까? ('범죄의 경중에 따른 심리변화' 연구)

- 인간은 왜 인구 밀집도가 높아질수록 더 차갑고 불친절해질까? ('인구밀집도와 친절도의 상관관계' 연구)

- 사회가 불안하고 범죄율이 높을수록 이혼율이 낮아지는 까닭은? ('테러와 이혼율의 상관관계' 연구)

- 10대의 결혼과 출산이 사회에 전혀 해롭지 않고, 오히려 도움이 되는 심리학적 이유는? ('10대의 결혼 경험에 대한 자기 평가 조사')

- 밤이 늦을수록 바에서 술 마시는 남자의 눈에 상대여자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까닭은? ('바에서 술마시는 남성의 시간대별 여성의 아름다움 평가조사)

- '따돌림'이 집단 유지와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게 사실일까? ('조직내 따돌림이 갖는 긍정성에 관한 연구')

- 하얀색 셔츠를 입으면 호감도가 상승한다고? ('흰색 옷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 연구')

- 낮보다 밤에 구경꾼의 '야유' 행동이 많아지는 까닭은 ? ('구경꾼의 야유 행동 연구')

- 반려견은 개 주인을 닮아갈까, 아니면 개 주인이 애초 자신을 닮은 개를 선택할까? ('사진만으로 개 주인과 반려견 짝 맞추기' 실험)

88개 각각의 심리실험의 경우 대략 3~4페이지 분량의 짦은 에세이 형식으로 하나의 실험의 소개와 결과 그리고 저자의 코멘트로 정리를 하기 때문에 읽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먼저 '실험을 소개하는 부분'은 눈에 잘 띄게 컬러풀하게 간단 명료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개 주인과 반려견 짝 맞추기 실험의 경우, 캘리포니아 주립대 마이클 M.로이 교수의 '사진만으로 개 주인과 반려견 짝 맞추기 실험'이라는 제목 아래, 반려견을 기르는 45명과 그들의 반려견 45마리의 사진을 무작위로 뒤섞은 다음 남여(남 21명, 여24명, 평균연령 36세)에게 보여주고 주인과 반려견을 짝지어보라고 요청을 합니다.

'실험결과와 저자의 코멘트'는 이어지는 2~3페이지에 걸쳐 자세하게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주인과 반려견 짝 맞추기 실험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반려견이 순종일때 25쌍 중 16쌍이 정확히 짝지은 결과, 64%의 정답률을 보였습니다. 이에 반해 순종이 아닐 경우, 20쌍중 7쌍으로 저조한 성격을 보였습니다. 이 경우 정답률은 35% 입니다.

연구진은 주인은 자신과 닮은 반려견에 무의식적으로 마음이 끌려 입양 절차를 거쳐 한 식구로 발아들인다는 해석을 내립니다. 이는 '주인이 본래 자신을 닮은 개를 반려견으로 선택한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일반적인 경로, 즉 돈을 내고 분양 받은 경우는 대부분 자신과 닮은 강아지를 고른다는 의미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저자에 의하면 인간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자기애(自己愛)'에서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을 가장 사랑한다'는 심리 매커니즘에서 비롯된 자기애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자신과 가장 닮은 강아지를 선택한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일반인들의 통념을 깨거나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심리실험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어 정신없이 완독했습니다. 특히, 심리실험의 결과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유수의 대학 실험 논문 출처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좀 더 깊이를 더하고 싶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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