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바른 ICT로 온택트 하기
김범수 외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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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비대면 사회, 경제 활동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그로 인해 비대면 산업과 디지털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영향을 미쳐 비대면 활동의 일상화가 전개되고,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ICT를 활용한 비대면 문화는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 근무 그리고 온라인 화상회의 등 우리 사회 곳곳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ICT 격차(ICT Divide)'로 인해 정보의 불균형을 야기하여 결국 '정보 격차(Digital Divide)', '생활의 격차'까지 발생할 수 있기에 올바른 ICT 활용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비대면 시대, 바른 ICT로 온택트 하기>에서는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에서 지난해 6월 부터 SKT Insight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ICT 컬럼"을 기반으로 하여, 특히 코로나 사태를 통해 드러난 비대면 시대의 ICT의 장, 단점과 우리 삶의 변화 그리고 이러한 변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대비책을 해당 전문가의 인사이트로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본서에서는 우리 삶과 밀접히 연관된 건강, 기술, 생활 그리고 사회라는 큰 맥락 속에서 활용되고 있는 ICT의 긍정적인 활용 사례 및 바른 활용 방법과 더불어 비대면이 일상화된 코로나 시대의 ICT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각 파트에서 눈에 띄는 몇가지 사례를 정리해 봅니다.

1. 건강 : 코로나19 예방, 손 씻기 만큼 중요한 스마트폰의 청결 문제, 코로나로 인해 찾아온 우울증(코로나 블루), AI로 치료.

2. 기술 :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AI기술, VR체험의 확대, 게임을 넘어 심리 치료까지 가능

3. 생활 : 쓰레기 처리까지 생각하는 슬기로운 온라인 소비 생활, ICT 플랫폼을 입고 진화하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

4. 사회 : 5G 시대에 더 면밀히 살펴봐야 할 디지털 소외계층,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스마트시티

특히, 앞서 말씀드린 'ICT 정보격차' 혹은 'ICT 이용능력 격차'에 대응해서는 현재 대다수의 디지털 기기가 스마트 폰을 중심으로 연동된다는 점에서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스마트 미디어 이용교육이 필요합니다.

향후 웨어러블 기기, 지문인식, 홍채인식 등의 기술을 통해 고령층이 어려움을 느끼는 온라인 계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데이터 업/다운로드 절차의 간소화를 비롯한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된다면 이용 능력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며, 사회적 차원에서 디지털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통신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본서에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가 촉발하는 여러 변화 중 우리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변화로 '스마트 시티'를 들고 있습니다. 물리적 도시시설이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와 접목돼 효율적 도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태로 정의된 '스마트 시티'는 도시 노후화, 에너지 부족, 교통 혼잡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티 국가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세종시(세종 5-1생활권)와 부산시(에코델타시티)의 경우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의 도입과 더불어 시민들이 제안하고,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암스테르담의 개방형 스마트 시티 플랫폼이라는 모범사례를 제시합니다.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자유롭게 스마트 시티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스마트 시티 플랫폼'을 통해 제시할 수 있고, 제시된 아이디어는 지자체와 연구소, 기업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 및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가시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현된 서비스는 다시 시민들에게 평가받고 더 나은 대안이 제시되는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죠. 그래서 저자들도 밝히고 있다시피 암스테르담의 스마트 시티 사업은 행정적인 관점이 아닌 시민의 눈높이에서 추진되는 스마트 시티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 20년 간의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코로나 19로 인해 한해 동안 벌어진 변화에 비교되기도 합니다. 그 만큼 변화가 심하기에 이를 받아들이는 우리들은 적지 않은 혼란과 혼돈을 겪기도 합니다.

비대면 기반의 핵심이 되는 ICT 기술로 구현되는 온택트 경제시대의 다양한 이슈와 관점을 통해 우리사회가 나아가야할 긍정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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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테크, 7가지 욕망을 읽다 - 글로벌 전문가들이 분석한 테크 비즈니스 트렌드
테크니들 외 지음 / 와이즈맵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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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불확실성'이라는 키워드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원격 온라인 개학이나 원격 재택근무, 온라인 화상회의, 홈트레이닝 등 1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진행되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가 위기인 기업과 오히려 기회로 삼고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고객들이 갑자기 외부 활동을 줄이면서 매출이 줄고, 수익성이 악화된 오프라인 기반의 기업이 있는가 하면, 오프라인에서 하던 일을 온라인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업들 예컨데, 화상회의 솔루션의 대표주자인 '줌'이나 OTT 서비스 세계1위인 '넷플릭스' 그리고 배달음식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 등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매출과 함께 주가가 급상승하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글로벌 테크 7가지 욕망을 읽다>에서는 이렇듯 글로벌 테크 시장에 들이닥친 비대면 디지털 변화의 소용돌이 가운데 '절대 변하지 않을 인간의 욕구'를 통해 글로벌 테크 비즈니스의 사례와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욕구를 7가지 단계로 분류한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욕구 7단계설'과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1단계 : 생리적 욕구

2단계 : 안전의 욕구

3단계 : 사랑과 협업의 욕구

4단계 : 성공의 욕구

5단계 : 학습과 성장의 욕구

6단계 : 심미적 욕구

7단계 : 자아실현의 욕구

비즈니스는 분명 이를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욕구)'과 맞물려 작동하게 되어 있다는 전제를 통해, 각 욕구에 해당하는 글로벌 테크 비즈니스의 사례를 분석함으로서 본서는 궁극적으로 '심리학과 경영학을 융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분석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하겠습니다.

저자들이 추적한 각각의 인간의 욕구와 대응하는 글로벌 테크 비즈니스 중 대표적인 몇 가지만 나열해 봅니다.

1단계 : 생리적 욕구 -> 육즙이 살아있는 인공고기 (비욘드 미트), 현대인의 수면, 야망이 되다 (필립스)

2단계 : 안전의 욕구 -> 집에서 만나는 스타 트레이너 (펠로톤), 정밀 수술, 이제는 로봇이 집도한다 (비카리우스 서지컬)

3단계 : 사랑과 협업의 욕구 -> 인공지능이 소개팅해 드립니다 (커피 미츠 베이글), 내 손으로 만드는 온라인 협업 공간 (노션)

4단계 : 성공의 욕구 -> 나는 세련된 모임 주최자 (밋업), 창업자와 투자자를 이어주는 소개팅 (엔젤리스트)

5단계 : 학습과 성장의 욕구 -> 인공지능으로 파악하는 학습 수준 (키드앱티브), 가상현실에서 만나는 실전 훈련 (홀로푼딧, 소트라이버)

6단계 : 심미적 욕구 ->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나만의 화장품 (아톨라), 건강한 노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작닥)

7단계 : 자아실현의 욕구 -> 드론으로 혈액을 공급하다 (지프라인), 모바일로 만나는 하나님 (프레이)

저자들도 밝히고 있다시피, 기업 비즈니스 활동에 있어 그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인간의 욕구'는 추적이나 데이터화, 정형화하기 어려운 심리적인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고조된 경제상황일 수록 인간의 욕구나 욕망은 기업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형태만 약간 바뀌었을 뿐 인간의 욕구는 변함이 없었고, 오히려 더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저자의 분석에 공감합니다.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위해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하고, 건강을 위해 집에서 운동을 하며, 대면회의 대신 화상회의를 통해 회사 업무를 처리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심리적 욕구는 비즈니스의 성공 여부를 가늠한다. ... 인간의 욕구를 파악하는 일은 글로벌 테크 비즈니스의 첫 걸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오히려 더욱 선명히 드러난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충족시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지 그 실체를 확인하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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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계 인간 호모옴니쿠스 -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송승선 지음 / 비욘드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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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오늘날 기업은 고객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더 어려워진 고객 만족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가 경쟁 업체와 확연하게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임을 고려하면, 고객 경험 트렌드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시급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기업이 소비자와 온택트 환경(Ontact)에서 직접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혁신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고객 경험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오늘날 많은 기업이 고객과 더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고객 역시 기업이 마련해 준 온, 오프라인 채널을 원하는 때, 원하는 장소에서 나의 상황과 맥락(Context)에 맞게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선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호모 옴니쿠스>는 제목 그대로 '무경계 인간' 즉,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시, 공간을 초월해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무경계의 라이프 스타일 경험하고 있는 현 인류의 삶을 조망하고, 그 진화 과정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을 그때 그때 니즈에 맞게 이미 사용하고 있는 우리가 바로 무경계 옴니채널형 인간인 '호모 옴니쿠스'가 아니겠는가."

싱글채널 즉, 오프라인 매장만 있던 시절의 '규모의 경제'를 지나 인터넷의 보급과 확대를 통한 '온라인 쇼핑' 그리고 이러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유통 채널이 존재하지만, 연결하고 통합적 관점에서 볼 필요가 없었던 '멀티채널' 시대를 지나 바야흐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바일로 동시에 접속하고 비교가 가능해진 각 채널을 통합적 관점에서 보고 전략을 수립해야하는 '옴니채널'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옴니채널'은 검색, 구매, 공유 등 고객의 구매 여정에 있어 온, 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하여 유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온, 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가진 유통업체의 경쟁력있는 고객 유지 전략이 될 수 있기에 많은 기업이 '옴니채널'을 성장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입니다.

본서에서는 대표적인 옴니채널로 전국에 15,000개 이상의 고객 거점과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그룹 산하의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세븐 일레븐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급기야 2020년 4월 '롯데ON'을 출시함으로서 롯데그룹은 7개 계열사의 서비스를 통합하는 통합서비스앱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는 다양한 업태와 이 업태들이 가진 다채널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일관성있는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하여, 시공간을 초월한 완벽한 고객 쇼핑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채널과 채널 사이와 각 채널 안에서는 모든 것이 디지털 기술로 이어져있습니다. 그러나 고객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지 전혀 의식하지 않고 오직 하나의 채널 안에서 자신의 욕망과 니즈를 정확하게 발견하여 해소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합니다. 바로 그 솔루션이 본서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과 함께 하는 '옴니채널' 입니다.

오랜 기간 대기업의 옴니채널 전문가로 입지를 다져온 저자의 인사이트는 '옴니채널 라이프'와 '옴니채널 쇼핑 라이프'를 거쳐 '옴니채널의 진화'로 향합니다. 궁극적인 쇼핑의 끝판왕이라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과 간편한 장보기의 장점을 겨냥한 '무노력 쇼핑'과 감성과 기술을 연결하여 가성비와 감성비를 모두 잡은 '방문 판매 채널의 진화', 새로운 비대면 '아바타 쇼핑'의 지속적 확대, '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의 변화'가 그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옴니채널의 진화 양상 중 하나는 '신유통에 의한 온라인 쇼핑의 종말'을 들 수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언급한 것으로 잘 알려진 '신유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판매 채널의 구분이 없어지고, 제품, 서비스,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쇼핑 환경이 제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유통은 다양한 채녈에서 쌓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전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AI와 첨단 물류 시스템을통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판매 효율을 제고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알리바바가 구현한 식품 슈퍼마켓 + 음식점 + 배송센터 + 창고를 통합한 '허마센셩'에서 그 일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온, 오프라인 어디서나 주문이 가능하며,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알리페이)를 통해 편의성과 고객을 붙잡는 효과(록인 효과; Lock In 효과)가 있고, 점포 반경 3km 내에서는 30분 이내 무료배송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으로 수요 예측을 통해 획기적으로 재고 회전 일수를 축소할 수 있으며, 고객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며, 시공간을 초월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AI, IoT,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이 도입되어 고객 경험의 업그레이드 즉, '리테일 영역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서의 특징으로는 오랜 옴니채널 전문가로서의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스토리 텔링 형식을 빌려 옴니채널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의 지적처럼 코로나19로 인해 평소 느끼지 못했던 공기, 만남, 마스크 없는 삶 등 일상적이고 소소한 것들에 고마움을 느끼는 지금, 우리의 삶은 이미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느끼지 못한 채로 연결되어 있으며, 알게 모르게 많은 채널을 넘나들며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시대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옴니채널의 비전과 그 진화 방향을 추적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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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에듀케이션 - EBS 교육전문가가 분석한 2021 이후의 교육 트렌드 전망
박인연 지음, 김재규.전중훤 감수 / 원너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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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의 6월 27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144개국에 휴교령이 내려지고, 전체 학생의 67.7%인 11억 9천만명의 등교가 어려워지자 네트워크 인프라가 선진화된 국가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시행했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 당국의 인터넷/단말 무상제공및 서버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조치가 취해졌지만, 예정에 없이 급하게 시행됨으로써 교육의 만족도는 낮았고, 대학에서는 급기야 등록금 환불 사태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근 100여년간 이어져온 교육의 본질이 바뀌고 있으며, 교육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코로나 사태는 그 변화의 양상에 불을 붙여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지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트렌드 에듀케이션>변화하는 교육의 트렌드를 추적하면서 다음의 세가지 물음에 근본적인 답을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하며, 변화하는 교육 가운데서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미래 인재가 되기위해서 공부는 어떤 식으로 해나가야 하는가?"

"학교는 어떤 장이 되어야 하며, 교사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우선 1990년~2020 과거 교육의 흐름을 지적하면서, 교육과정의 변화와 입시제도의 변화 그리고 사교육 흐름의 변화를 통해 선진국에 비해 충분한 준비를 거치지 않은 채 갑작스런 변화를 맞은 우리나라 교육 정책의 민낯을 드러냅니다.

사교육의 폐단이나 전 세계의 앞선 교육 현장과 방향을 비판없이 그대로 수용한 결과였습니다. 준비없이 맞이한 변화는 늘 아쉬운 결과를 낳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또 다른 대책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 일도 빈번했죠. 교육의 방향이 바뀔때 마다 혼란은 고스란히 교육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돌아갔습니다.

학력고사 -> 수능시험, 논술/적성고사, 고교내신 등급제 -> 학생부 종합전형 ->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 -> 문,이과 통합 -> 고교학점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인문학이나 과학, 한 가지만 치우친 교육으로는 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결과, 2022년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입되어 , 2025년 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고교학점제' 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대학 시스템과 거의 유사하게 대학생처럼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 학생 스스로 학점을 관리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선택 과목은 필수과목, 진로 선택 과목은 자신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과목을 선택해 듣게 됩니다. 대학에서의 전공과 교양으로 나뉘는 것과 비슷하죠.

재학중인 학교에서 원하는 과목이 없다면 다른 학교에서 주말을 이용해 들을 수 있고, 시간표에 따라 등하교 시간이 달라짐으로써 유연한 시간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교사의 역량 변화와 더불어 학생들이 자신의 학점을 스스로 관리하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두번째 파트에서는 2021~2022 교육 트렌드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코로나19로 인한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교육과 기술의 융합을 의미하는 '에듀테크 전성시대' 그리고 이를 통한 온, 오프라인 학습의 결합을 의미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의 올바른 적응에 대해 강조합니다.

특히, VR과 AR을 활용한 '에듀테크' 기술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인사이트로 학생들 각자의 수준에 맞는 학습의 필요성과 학생의 집중력 정도를 지적합니다. 교육이 점차 '에듀테크 방식'으로 흐르면서 무엇보다 중요해진 것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을 대하는 태도와 이를 옆에서 보좌하는 학교, 교사 그리고 학부모의 역할 또한 명확히 정의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저자는 '자기주도학습'에서 '자기구조화학습'으로의 변화를 언급합니다. '자기구조화학습'은 자기주도학습과는 달리,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퍼실리테이터', 즉 '조력자'가 필요합니다. 향후 교사의 역할이 바로 이것입니다.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수준에 맞는 지식과 정보이기도 하지만, 어떠 아이에게는 인성이 필요하고 어떤 아이에게는 학습 태도가 시급할 수 있습니다. 교사는 학생의 조력자가 되어 지식 전달의 티칭을 넘어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관리하거나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매니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교육의 궁극적인 진화의 끝은 결국 모두 1:1 맞춤 교육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기본적인 학습의 바탕 위에 각 학생 개인의 재능, 성격, 적성 등이 모두 반영된 방식의 교육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이렇게 키워진 인재만이 고교를 졸업한 후 스펙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방향을 스스로 설계하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설령 자신이 설계한 꿈이 현실과 맞지 않더라도 스스로 그 계획들을 변경하며 나아갈 수 있는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의 힘이며, 이것이 공부하는 이유임을 알려주고, 앞서 말씀드린 자기구조화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교사 즉, 조력자의 진정한 역할임을 강조합니다.

코로나19 이후로 갑작스런 변화는 교육 현장을 강타했습니다. 당연히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의 역할에 일대 혼란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트렌드(교육의 미래)를 한발 먼저 조망하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인류사적 대변혁 앞에 당당히 마주설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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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금 당장 팀워크를 재설계하라!
박준기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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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은 2020년 전 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코로나19는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영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에 국가의 사활을 걸고 있으며, 언젠가 종식된다 해도 이후의 비즈니스 환경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후 불과 6주만에 전 세계 모든 대륙으로 퍼져나갈 만큼 급격한 확산세 때문에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죠. 이런 갑작스런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은 화상회의, 원격 협업, 원격 교육, RPA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업무 연속성을 유지해야하는 새로운 상황에 대응하는 기술들을 적극 도입,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실제로 활용한 기술 중 신규 도입한 기술의 비율을 비교해 보면 '화상회의/원격 협업 85.4%', '업무 자동화(RPA 등) 83%' 그리고 '인공지능/머신러닝 80%'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 일하고 대면 협업 같은 수준의 협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단순 반복 작업을 줄여 가능한 한 핵심 업무에만 집중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자동화 기술과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일하는 방식의 전환과 사업자체의 디지털로의 전환이라는 기업의 2가지 측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하겠습니다.

당연히 팀이 일하는 방식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게 됩니다. 같은 공간에서 서로 얼굴을 보며 일하던 사람들이 단 몇 주 만에 반강제적으로 가상공간 속으로 변화된 사무실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금 당장 팀워크를 재설계하라!>에서는 물리적인 형태에서 가상의 형태로 진화하면서 팀워크 또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가상의 팀이 빠르게 진행될수록 인공지능과 일할 시기도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이 팀 리더가 되는 세상이 곧 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면 팀워크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기술에 의해 팀이 전혀 필요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본서에서는 기술 변화에 따른 팀과 팀워크의 가까운 미래를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기술 진보는 항상 그와 결합된 노동의 성격과 구조를 끊임없이 변화시켜 왔습니다. 좀 더 세련되고, 디테일하게 진화하는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기술'은 결국 기업의 팀 지능화를 촉진할 것입니다. 팀을 더욱 똑똑하게 만들 것입니다.

비대면, 온라인, 디지털화를 의미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최대 화두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에 서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가 일하게 될 미래 즉, 팀워크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기계와 인간 그리고 인간과 인간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신뢰과 같은 팀의 사회적 자본'이라는 주장에 공감하게 됩니다.

인공지능과 기술이 팀의 기능성을 강조할수록 되려 아이러니하게도 팀을 구성하는 인간들의 역할과 능력이 더 중요해지기 마련입니다. 팀이 독창적이고 지능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결국 유연한 전문성과 생존 능력을 지닌 인간적인 조직으로 진화해야만 합니다. 즉, 미래의 팀은 인간성에 의해서 발전하면서 팀워크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을 해방시켜 줄 것입니다. 조직에 얽매여 있던 농노들을 자유로운 농민으로 해방했듯이 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킬 것입니다. 물론 이런 변화에 적응하는 개인과 조직은 성장하고, 그렇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 자명합니다.

인간이 노동에서 해방되고 새로운 사고가 촉발되면 평범한 개인들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이상적인 인재상으로 평가받는 '창의성'과 '혁신성'을 발휘하는 인재들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당연히 창의적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팀원들이 넘쳐나고 인간 고유의 특성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누가 더 말을 잘듣고, 누가 더 빠르게 계산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답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며, 이것이야말로 인공지능 시대의 팀워크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저자의 논지이기도 합니다. 미래 경쟁력의 원천은 "인간성"이기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팬데믹 사태와 인공지능을 위시한 혁신기술의 발전으로 일하는 방식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술 진보로 인해 팀 워크가 붕괴되고, 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신뢰와 상호의존을 기반으로 팀의 지식 공유', '팀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이를 통한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팀 운영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책입니다.

'인공지능과 일하는 팀의 미래'를 조금 더 깊게 들여다 보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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