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뉴노멀과 AR/VR 등 관련 기술의 상용화로 '메타버스'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 지원과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는 요즘입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초월 혹은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 혹은 이 세상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즉,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하고 그 속에서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을 뜻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줌과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만남이 익숙해 지고 있습니다. 전 산업에 걸쳐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소비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공간에서 오프라인과 같은 유사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위한 '메타버스'가 각광받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에서는 거대한 변혁의 변곡점이 '메타버스' 산업 각 분야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마치 SNS가 나와 대중화되기전,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 진입하기 직전 그리고 MP3 디지털 음악시장이 아이팟에 의해 새롭게 재편되기 바로 직전의 상황처럼 말이죠.

본서에서는 이러한 메타버스의 의미와 역사 그리고 기저에 도사리고 있는 인간의 욕망을 추적합니다.

인터넷의 진화, 스마트폰과 SNS로 연결된 인류, 그리고 사물-인간이 서로 연결된 초연결로의 진화는 궁극적으로 물리적인 클라우드 속의 메타버스 환경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시스템를 이루고 감정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인터넷 자체가 연결된 지능이 되는 특이점으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기업이 시도했던 메타버스로의 실험이 왜 실패했는지 그 선구자들의 여정을 따라가 봅니다. 실패한 구글 글래스, 오큘러스를 인수한 페이스북, 다양한 AR 기업들을 인수한 애플 등의 메타버스를 향한 다양한 시도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최근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입학식이나 공연 그리고 신입사원 연수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함 MZ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아직까지는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제페토 등과 같이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이 형성되고 있으나, 메타버스의 근간이 되는 XR 기술의 발달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등으로 교육, 리테일, 미디어, 의료,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메타버스가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도메인과 산업영역으로 성공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센서, 광학, 디스플레이, 공간 음향, 카메라와 라이다,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 그리고 웨어러블과 같은 메타버스의 핵심기술과 극복해야할 많은 난관들을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메타버스가 인터넷을 잇는 차세대 서비스로 대두되면서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자금 투자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관련 기업과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버추얼 이코노미)' 시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이용자 확대와 양질의 컨텐츠 확보, 그리고 메타버스의 위험요소에 대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에 대비하여 게임, 공연과 같은 컨텐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조, 의료, 금융, 교육,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별 생산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메타버스 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본서는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메타버스' 신드롬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의 탄생 배경에서 부터 성장과정 그리고 우리 삶을 바꾸어나가는 다양한 양상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메타버스의 개념, 기술, 생태계 그리고 미래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진 분들께 귀중한 레퍼런스가 될 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박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분은 혹시 "지식의 반감기(The Half-Life of Knowledge)"라는 표현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이 말은 미국의 경제학자 '프리츠 마흐럽(Fritz Machlu)'이 소개한 개념으로 '특정 분야의 지시의 절반이 쓸모없는 것으로 간주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즉, 진실로 여겨졌던 지식에 허점이나 오류가 발견되거나 새로운 지식의 탄생으로 기존 지식의 유용성이 절반으로 감소되는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뒤이어 물리학자인 '새뮤얼 아브스만'은 그의 저서에서 다양한 학문의 지식반감기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에 이릅니다. 예컨데, 물리학의 반감기는13.07년, 경제학은 9.38년, 수학은 9.17년 그리고 역사학은 7.13년이며, 최근 과학기술과 ICT 기술의 발달로 거의 모든 학문에서 지식 반감기가 급격히 짧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한 마디로 지식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새로운 것은 이내 구식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당연히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학습하는 능력과 창의적인 상상력의 중요성은 성인들 뿐 아니라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요구되는 시절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의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미래는 누구나 알듯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한 시대라고 말합니다. 과거의 지식은 순식간에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남는 건 무언가를 상상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꾸준히 무언가를 상상하려는 습관이나 태도가 필요합니다."

본서는 제목 그대로 10대를 위한 책으로 '지식의 반감기'가 빨라지고,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진화해가는 이 시점에서 다양한 기술과 이러한 기술을 통한 상상력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자세히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구성은 전체 총 5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1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데이터 분석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의 구현(제조업의 서비스화, 가축 데이터 분석, 웨어러블 디바이스)을 통해 '사람-사물-공간이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시대'의 특징과 비전을 사례를 통해 제시합니다.

2장에서는 디지털 사회의 다양한 양상들 즉, 가상/증강현실과 무인화 매장, 캐시리스 사회를 3장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등장으로 변화하는 미래 일자리 문제를 짚어 봅니다. 여기서는 인공지능 작가, 화가, 인공지능 면접관, 로봇 바리스타와 요리사 그리고 로봇의사의 예를 다루고 있습니다.

4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키 체인저 혹은 종합선물세트라 일컬어지는 자율주행차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상황에서 자율주행차는 누굴 우선적으로 구할 것인가하는 다소 윤리적인 문제까지도 접근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와 집을 트린트하는 3D프린팅의 현실가능성을 타진합니다. 또한 유전자 분석을 통한 예방, 맞춤 의료로의 진화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장 '다가올 미래사회, 10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에서는 서두에서 잠시 말씀드린 지식보다 중요한 '상상력'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미래 리더의 핵심역량으로서의 '창의적 상상력'을 통해 지식의 반감기가 빠르게 일어나는 세상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변화와 양상을 상상하고 그에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두번째는 '기술+인문학의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미래사회는 단연코 인간 중심 사회로 진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술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술이 계속 발전하더라도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없다면 그 기술은 쓸모가 없습니다. 사람을 위한 기술 그리고 사람 중심의 기술 사회를 위한 키워드는 두고 두고 미래사회의 화두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미래 유망한 일자리와 창직에 대한 저자의 진심어린 제언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의 기술적인 이야기가 메인 테마이지만, 가급적 쉬운 표현을 통해 10대들이 꼭 알아야할 미래사회의 변화를 짚어내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창의력과 상상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할 미래사회를 위한 IT 입문서적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독경제 101 -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문화가 형성되면서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업들은 고객과의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는데 '구독 모델'을 활용하면서 콘텐츠 산업 중심의 구독경제가 점차 유통, 제조 등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해 코로나19 발생과 확산 기간 동안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서비스와 줌(Zoom)과 같은 화상 회의 서비스 부문 구독 서비스 이용자 수가 단기간 내 급증한 것으로 확인 되고 있으며, 이러한 구독 경제의 성장 추세가 외출자제, 재택 근무 확산 등 코로나로 인한 생활환경 변화와 맞물리면서 더욱 가속화되는 양상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구독경제 101>에서는 소유경제와 공유경제 그리고 구독경제라는 일련의 기업 경제 활동 중 특히 과거와는 전혀 다른 매출구조와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구독 경제 모델'과 관련 기업의 사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유와 공유경제와는 달리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한다는 경제원칙을 가진 구독경제는 디지털 자산 즉, 소프트웨어(SaaS)와 디지털 콘텐츠 관련 산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조 및 서비스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구독 모델인 우유와 신문 배달 모델은 우유 보관기술의 발전과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일반화에 따라 구독 비즈니스 산업에서 퇴출되는 추세이지만 디지털 자산(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을 시작으로 '구독 비즈니스 모델'은 오프라인으로 확장되어 다시금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트렌드의 배후로 아래와 같은 다양한 변화의 요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1. IT 기술의 발전

2. 배송 시스템의 고도화

3. 결제의 진화

4. 서비스에 대한 애착

5. 라이프 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

그리고 이러한 구독 모델은 아래의 3가지 단계를 거치면 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단계 : 정기결제 + 정기배송

2단계 : 정기결제 + 정기배송 + 개인화

3단계 : 비정기결제 + 비정기배송 + 개인화

현재 대부분의 구독 비즈니스 모델은 1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몇몇 스타트업은 2단계 비즈니스 모델을 목표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머지많아 1->2->3단계로의 이동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구독 모델의 진화를 이끄는 근저에는 바로 고객의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예측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통한 '개인화(Personalization) 서비스'가 위치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는 우선 빌려쓰는 소프트웨어를 표방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구독의 기본 모델로 상정하고 있으며, 어도비, 웹 메일,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MS365, 드롭 박스 등이 대표적인 SaaS 모델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미 상당한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이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독형 모델로 전환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결정을 수반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판매 매출이 순간적으로 급감하기 때문입니다. 구독료는 당연히 제품 판매 가격보다 현저히 낮을 것이기에 기업은 실적이 단기적으로 심하게 훼손될 것임을 알고서도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보통 '물고기 그래프(The Fish Model; 물고기 모델)'로 일컬어지는 이러한 구독형 모델로의 전환시 나타나는 일시적 재무적 손실은 기업이 구독 모델로 완전히 전환할 때 감수해야할 리스크입니다. 즉, 매출과 영업이익의 감소와 비용의 증가에 따른 재무적 손실을 감내하고, 마침내 성공적인 구독 모델로 전환시 빠르게 수익이 증가하고 비용은 감소하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도비(Adobe)'는 이러한 사실을 예상하고, 단기적 재무적 부담은 미래의 성장을 위한 과정으로 여기고 2011년 구독 모델로의 전환을 선언 후, 3년 뒤 완전한 구독 모델로의 전환을 마친 끝에 실적 및 주가가 날로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이제 SaaS 구독 서비스는 어도비의 선례를 따라 소프트웨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의 기본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구독 서비스 모델의 양상을 아래와 같은 5가지로 세분화하고, 대략 5~7개 기업의 Case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1. 고객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 리필구독 (ex. 나에게 맞는 영양제 구독 "필리")

2. 과잉의 시대에 발휘되는 전문가의 힘 : 큐레이션 구독 (ex. 제철과일 구독 "그린릴리")

3. 반복되는 일에서 떠나고 싶은 마음 : 서비스 구독 (ex. 세균 걱정없는 고급 타월 구독 "노블메이드")

4. 콘텐츠의 화려한 부활 : 콘텐츠 구독 (ex. 스트리밍 콘텐츠 구독 "넷플릭스")

5. 판매와 구독을 엮다 : IoT 구독 (ex. 전기톱 구독 "허스트바나")

이러한 5가지 양상의 구독 서비스 모델은 비록 서비스 양상이나 타깃 소비자군이 서로 상이하지만, 결국 소비자가 상품을 영구적으로 소유하기 보다는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에 있어 경험 및 가치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가격 부담없이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구독자 증가'--> '현금흐름 확보'--> 'R&D 투자'-->'데이터활용 극대화'--> '고객만족도 향상'--> '구독자 증가 ...... 와 같은 구독 모델의 선순환 구조와 같은 이론적 토대와 현재 글로벌 구독 경제 시장에서 Top을 달리고 있는 아마존, MS, 애플, 네이버, 현대차, 와이즐리, 달러 셰이버 클럽 등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함께 제시하고 있어, 이론과 실무의 밸런스를 잘 잡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갈 비즈니스 모델의 선두에 선 '구독경제'의 다양한 양상과 비전을 확인하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지털 뉴딜 시대의 스마트관광도시
정남호 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지털 뉴딜을 통한 관광의 미래로 각광받는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의 맥락을 이해할수 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지털 뉴딜 시대의 스마트관광도시
정남호 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접적으로 가장 타격을 받은 산업군으로 관광이나 여행과 관련된 '여행업', '숙박업', '항공업' 등을 꼽습니다. 그리고 여행의 양상 또한 코로나 이전의 새롭고 이질적인 경험에서 코로나 이후 친숙하고 안전한 활동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개별적 해외여행에서 지역 기반의 근교 여행이나 AR/VR기반의 간접 체험 방식의 여행이 확대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활동이 콘텐츠화 되면서 새로운 미디어와의 연결의 계기가 되고 있어, 온, 오프라인 융합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앞으로는 스마트 워크(Smart Work) 등으로 개인 시간이 늘고, 집은 레저 공간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며, 오감 공유의 경험 경제가 부상하는 등 레저(관광) 환경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늘 소개해 드리는 <디지털 뉴딜 시대의 스마트 관광도시>에서는 기존 도시 문제를 스마트 기술(ICT)로 해결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스마트 시티(Smart City)'에서 좀 더 확장하여, 도시의 기능을 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의 생활편의에까지 확장하고자 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개념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통해 교통, 에너지,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스마트하게 발전시킨 도시 플랫폼으로써 주민과 관광객들의 생활편의에 집중하여, 이들의 실제 관광활동(이동, 식사, 쇼핑, 체험, 숙박 등)과 관광 이후의 활동(여행 후기 공유, 관광지 불편신고 및 개선사항 제안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 개인별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미래형 관광도시의 성격을 뛰는 "스마트 관광도시"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하는 도시 재생적 특징을 가집니다.

도시 공간 안에서 이해 관계자들은 데이터를 통해 상호작용하고, 각자가 데이터 공급자와 소비자 양쪽의 역할을 모두 수행함으로써 서로에게 최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예컨데, 인터넷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지와 도시 등에서 관광객의 밀도를 보여주는 '히트 맵(heatmap)'을 제공함으로써 사전에 교통 정보를 제공하여 관광객과 거주민들의 이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도시 전체의 IoT 센서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량의 실시간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거주민들의 삶의 질 또한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 관광도시"는 관광객 정보를 포함한 도시 내의 가치 있는 정보들을 관광객, 지자체, 기업, 지역 자영업자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함으로써 좋은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향합니다. 도시 경쟁력과 거주민 그리고 관광객의 삶의 질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본서에서는 국내외 총 16명의 저자들이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스마트 관광도시'라는 주제에 대해 쓴 아래와 같은 16개의 컬럼 형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시대의 스마트 관광도시, 공유경제를 통한 스마트 관광도시 혁신, 인공지능의 활용,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과 네트워크 과학, 온라인 여행사 생태계의 변화, 역사도시와 미래도시의 연결, 스마트 관광 시대의 정보격차, 관광 위기에 대한 대처와 해법, 지리정보 시스템 적용, 스마트 관광도시 인증제도, 제도적 기반 마련, 관광의 문화 표현과 경험

 

 

 

지난해(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자체와 민간이 참여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 바 있습니다. 국내 1호 스마트 관광도시로 인천시 월미 관광특구 개항장이 선정되어 2021년 상반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구축 중입니다. 올해(2021년)에는 대구, 여수를 비롯 양양, 수원, 경주가 국내 2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기존 개인 중심의 개별화된 '스마트 관광'이 여행의 전 과정을 아우르지 못한다는 단점을 파악하고, 관광객들이 여행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 담아 편리하게 제공하는 환경을 지향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은 관광객 뿐 아니라 관광벤처 기업, 관련 지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여, 지역관광 경쟁력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됩니다.

핀란드 헬싱키의 '마이헬싱키'나 영국의 '레볼루트' 등의 해외 선진 사례 뿐 아니라 제주관광공사의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서비스'한국관광공사의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 등의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편리하며, 효율적인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관광도시'를 위한 첫걸음이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시기에 여행도 예외는 아니기에 스마트 관광이 재조명 받고 있는 시점입니다. 더불어 '트레블 버블' 논의를 기점으로 안전을 담보한 자유로운 여행을 이야기하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동력인 디지털 뉴딜의 한 방편으로서 관광의 미래로 각광받는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관련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