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프레임 - 불확실성의 시대, 기업과 브랜드의 효율적인 혁신 전략!
이연주 지음 / 라온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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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불확실한 환경에서의 생존과 성장이라는 화두를 기업들에게 남겼습니다. 특히 온라인 비즈니스와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해야하는 필요성을 부각시켰죠. 자연스럽게 기업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민첨한 대응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수익감소와 경기침체 그리고 고객 소멸이라는 위기로 인해 비용 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비용 절감을 시도하는 기업도 있고, 동시에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여 다각화를 시도하며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렇듯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들은 불확실성과 고객 소멸을 고려하여 디지털 전환, 비용 관리, 역량 강화 그리고 파트너십과 협력 등을 포함한 효율적인 혁신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을 이뤄내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비즈니스 리프레임>은 앞서 말씀 드린 불확실성이라는 기업의 위기 상황 속에서 기존의 경쟁 프레임에서 시각을 바꿔 새로 정의내린 프레임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리프레임'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현재의 상황을 불확실하고 변화의 빠른 속도레 불안해 하기 보다 오히려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 주는 많은 새로운 기술과 변화된 삶의 방식, 소비 행태 중에 내가 취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을 명확히 할 수 있으며 그 불확실은 기회가 된다"

기존처럼 다른 기업이 이뤄낸 성과를 빠르게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나만의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비즈니스의 본질을 파악하고, 트렌드에 따라 업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리프레임'을 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호텔하나 가진 것 없는 '에어비앤비'의 경우 기업가치가 힐튼, 하얏트, 메리어트 등 세계 3대 호텔 체인의 시가 총액과 맞먹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숙박업의 개념과 본질을 '에이비앤비'는 단숨에 '이국에서의 일상과 경험' 그리고 '코디네이팅'으로 재정의해버렸습니다.

견고했던 지금까지의 업의 본질을 재정의 해야 하는 이유로 정보의 증대로 고객이 주도하는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구매 프로세스로의 전환, 인터넷의 발달로 시공간 제약이 사라지고, 기술의 대중화로 고객이 인지하는 기술 격차가 축소되기 때문이라는 점은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는 카피하기 어려운, 기업만의 비즈니스 콘셉트을 설계하기를 주문하며, 운동화에 앞서 도전 정신을 파는 '나이키', 커피 이전에 문화를 파는 '스타벅스', 전기차 보다는 우선 미래를 먼저 파는 '테슬라'의 사례를 통해 상품이외의 것 즉, 상품보다 상위개념인 무형의 가치 판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을 보는 관점의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리프레임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열망을 충족시키는 '인간 관점'이 필요함을 사례를 통해 제시합니다. 물론 비즈니스에서는 고객이 열망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야 되며, 이것이 당연히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것일 겁니다.

이외에도 고객으로 부터 비즈니스 혁신의 솔루션을 찾는 방법과 노하우, 혁신을 하는 조직의 역할, 혁신에 필요한 사고 방식, 프로젝트 프로세스, 트렌드 읽는 방법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에어비앤비, 스타벅스, 이솝, 나이키 브랜드 등의 사례를 통해 '비즈니스 리프레임'의 진정한 의미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시피,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사고의 틀을 바꾸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그리고 고객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프레임으로 바꾸고자 하는 기업의 노력을 '비즈니스 리프레임'을 통해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저자의 이론과 경험을 통해 잘 풀어내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자신만의 프레임으로 혁신을 시도하고자 하는 분들, 특히 기획자, 혁신 프로젝트를 맡은 관리자나 창업자 분들 그리고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 여러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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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사이트 - 성공하는 브랜드의 8가지 비밀
최연미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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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있어 기업 혹은 제품의 브랜드와 브랜딩은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으며,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더 가치있게 전달하는 핵심적인 전략적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기업이나 제품의 신뢰성, 신념, 가치 그리고 목표 등을 대표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의미와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랜딩'은 이러한 브랜드의 구축과 관리 프로세스를 의미하며, 시장에서의 타깃 고객층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들과의 감정적인 연결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성공적인 브랜드 사례로 혁신적인 제품과 사용자 중심의 브랜딩 전략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여,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애플'을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의 로고와 제품 디자인은 간결하고 심플함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움과 혁신성을 전달하여 고객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제품 출시 전후로 강력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브랜드 인사이트>는 강력한 소비자 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주 타깃으로 그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를 조명하여, 성공하는 브랜드의 8가지 비밀을 추적하고 있으며, 스터디 케이스로 최신 브랜딩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우선 서문을 통해 최근의 마케팅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경향 하나를 지적합니다.

다양해지는 매체와 시장과 고객을 움직이는 힘의 중심이 기존 기업에서 개인으로 그리고 중앙집권형 미디어에서 SNS나 유튜브 등 개인 채널로 옮겨감으로써 즉흥적이고, 개인화된 콘텐츠가 때로는 더 강력한 마케팅 스토리가 되어 종국에는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콘텐츠가 곧 브랜딩인 시대'라는 것이죠.

이렇듯 시작과 과정 자체가 즉흥적이고 자연발생적인 최근의 브랜딩 과정은 고객의 팬덤을 등에 업고 점점 확장 및 성장하게 됩니다. 그 내면에는 고객들과의 내적 친밀감을 느낄 만한 이야기와 차별화된 콘텐츠가 자리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진 유명 유튜버와의 컬라보를 앞다투어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을 봐도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시장이 커지고 선택권이 많아지고 고객의 취향이 다양해진 만큼, 브랜딩 초기 단계 부터 매스 마켓이나 대중적 취향을 가진 고객 보다는 세분화된 고객 및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전략이 현명하다 조언하고 합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성공하는 마케팅 특히 요즘의 젊은(MZ)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 브랜딩 전략을 대략 아래 8가지로 나눠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누구나 브랜딩 할 수 있도록 최근 브랜딩 실전 사례와 도움되는 웹사이트, 어플리케이션, 마케팅 실무에 쓰는 분석 도구 등을 많이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1. Design 눈길부터 사로 잡는다

2. Micro-segmentation 좁고 깊게 파고든다

3. Curation 취향을 저격한다

4. Brand Experience 낯선 경험을 디자인한다

5. Storytelling 스트리텔링으로 말을 건다

6. Locality 로컬리티를 극대화한다

7. Fandom 의미있는 팬덤을 구축한다

8. Rebranding 오래되어서 더 좋은 친구로 거듭난다

결국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진 디자인, 개인화된 취향 맞춤, 새롭고 낯선 그렇지만 신선한 고객경험, 하나의 이야기로 녹여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사람의 온기와 진정성이 담긴 팬심 구축, 오래되어 더 좋은 브랜드의 힘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저자도 지적하다시피 서툴지만 진정성이 담긴 브랜드가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 보다 주목을 받는 것이 요즘의 추세임을 느낍니다. 고객이 남긴 댓글 하나 또는 사진 한장에서 다양한 패러디가 생기고 팬들이 생겨나고 급기야 브랜딩이 되기 시작하면서 브랜드 하나가 뚝딱 생겨나는 시대입니다.

고객에게 '왜 이것을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알려주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콘텐츠가 되고, 이러한 이야기가 공감되고 공유되어 성공을 거두는 이면에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하는 날이 머지 않았다 해도, 중요한 것은 '인간다움'이며, '인간 서로간의 진실한 소통과 공유'라는 점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이는 마케팅 브랜딩 뿐 아니라 우리네 모든 세상사에 적용되는 커먼센스가 아닐까 합니다.

고객에게 진심을 보여주는 브랜드 감수성에 적극 투자하여 아마존을 이긴 애견 전용 쇼핑몰 브랜드 '추이(Chewy)'와 독거노인의 안부와 함께 락토프리 우유를 무료로 보내는 매일유업의 '우유 안부'캠페인은 이러한 기술 시대에 오히려 중요해지는 '휴먼 터치(Human Touch)' 브랜딩의 생생한 성공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너무도 유명한 에그슬럿, 쉐이크쉑, 블루보틀 커피 등 외식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브랜딩한 저자의 경험과 시각이 녹아 있다는 점에서 본서의 신뢰성을 뒷받침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혹은 기획자나 창업자들이 고객과의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기 위해 진정 무엇이 필요하고, 왜 필요한지에 대한 커다란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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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4 - 일상생활부터 비즈니스까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초거대 AI의 등장
커넥팅랩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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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정보 검색의 향상이나 일정관리, 쇼핑, 레시피 추천 그리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한 개인화된 학습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기업에서는 이러한 '생성형AI'를 도입하여 고객 지원 서비스,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마케팅과 광고 그리고 제품 시뮬레이션을 통해 디자인이나 품질관리에 활용하는 등 인공지능을 통한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가 전방위적으로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4>에서는 컨텐츠, 커머스, 마케팅, 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며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는 생성형 AI의 현재와 미래 비전우리네 일상 생활의 삶의 변화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 적용되는 사례 그리고 오픈AI, MS,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KT 등 국내 외 글로벌 기업들의 본격적인 경쟁 속에서 추적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서문을 통해 2024년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전례 없던 글로벌 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세상에 알린 챗GPT가 출시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기업들은 단순한 관심과 미래 대비 수준을 넘어 생존을 건 치열한 경쟁을 빌이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코닥이나 모토로라, 노키아 등 기존 미래 대응에 실패한 기업들의 사례와는 달리 생성형 AI로 인한 변화는 특정 변화로 한정되지 않고, 산업 전반에 걸친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에 변화에 이러한 생성형 AI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요즘 기업들의 운명을 단적으로 대변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쨋든 많은 기업들이 직접 생성형 AI를 개발하거나 이미 출시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와 기술을 자사에 적용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인 하나투어, 인터파크 트리플, 부킹 닷컴, 프라이스라인 등에서 '여행 분야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 사례나 카카오가 이미지 생성형 웹서비스인 '칼로2.0'을 발표하고, 네이버가 초거대 AI인 '하이퍼 클로바 X'와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 X'를 연이어 출시한 사례들은 이제 생성형 AI 시장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우선 'AI 활용 능력'이 개개인의 업무 능력을 결정하게될 전망입니다. 시를 쓰고, 소설을 쓰고, 이미지를 창작하고, 원하는 음악을 작곡하고 만들어 내는 등 기존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여기던 분야에서 일반인들도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말 그대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몽상에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AI를 도구로 활용해 얼마든지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슈퍼 개인의 탄생'을 우리는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에서도 광고영상, 온라인 광고카피 등의 광고 및 마케팅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나만의 특별한 여행 일정을 개인화하는 생성형 AI의 적용 사례(트래블 테크)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 커머스 영역을 살펴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로 힘든 이커머스 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는 생성형 AI를 통한 판매 채널 확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고 있는 모습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빠른 배송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전에 미리 예측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다시 한번 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다짐이 느껴집니다. 쿠팡과 네이버의 이커머스 시장의 패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잘 정리해 놓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외에도 생성형 AI와 결합하여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메타버스의 다양한 생태계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특히, 놀고, 게임하고, 돈도 버는 차세대 경제 생태계와 이를 가능케 할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산업 전반에 불어닥칠 메타버스의 특이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티버스의 특이점을 가져올 2개의 키워드 즉, XR(확장현실)의 한계를 극복할 '생성형 AI'공간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XR 디바이스'에 대한 인사이트는 꽤나 의미심장하게 다가 왔습니다.

우리들의 여가와 일상 그리고 비즈니스 전반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을 연결하는 '생성형 AI'의 진화와 이를 통해 변화되는 빅테크 산업 트렌드까지 2024년을 관통하게 될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사례와 함께 잘 정리하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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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 - 바로 써먹는 챗GPT 프롬프트 12기법
서승완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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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를 개선하는 단편적인 전략보다, 전체적이고, 좀 더 폭넓은 시각의 엔지니어링의 관점에서 인공지능 언어 모델을 바라보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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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 - 바로 써먹는 챗GPT 프롬프트 12기법
서승완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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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Prompt)'는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활용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머신러닝 모델을 이용해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텍스트 혹은 입력의 일부를 가리킵니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언어모델은 '프롬프트(Prompt)'에 주어진 정보에 따라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있지요. 이와 더불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이러한 프롬프트의 역할을 최적화하고, 모델의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에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의 매뉴얼화'라는 비전을 가지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기초를 공부해보고 싶거나 실제 프로덕트 제작 과정에 적용해 보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챗GPT 프롬프트 12기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크게 총 3장으로 구성된 본서에서는 우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개념과 기본 원칙 그리고 필수 개념과 기법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체적 지시', '명확한 단어', '맥락 제공', '구조 형식화'와 '일관성 유지'라는 '프롬프트엔지니어링의 5가지 기본 원칙'은 프롬프트를 입력하기 전 두고 두고 고려해야할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책에서는 각각의 원칙에 대한 사례를 일일이 나열하여 이해를 돕고 있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활용하기 전 꼭 기억해야할 사항은...

GPT와 같은언어 모델들은 작은 단어나 조건의 차이로도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고, 이는 순차적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 코딩과는 또 다른 영역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성공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위해서는 각 기법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이해하고, 문제의 복잡성과 주어진 데이터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여러 기법을 조합해 가며,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책의 메인이기도 한 2장에서는 바로 써먹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12기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실제 사례를 자세히 싣고 있습니다.

모델에게 몇 가지 예시 입력과 함께 작업을 지시하여 모델이 해당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해주는 'Few Shot 기법', 모델에게 특정 역할을 맡겨 작업결과를 향상시키는 기법인 '역할지정(Act as) 기법' 그리고 챗GPT가 서식을 출력하는 방법인 마크다운(Markdown)을 역으로 이용해 결과물을 제어하는 '마크다운 활용기법' 등 아래와 같이 총12개의 기법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답니다.

Few Shot 기법, 역할지정 기법, 마크다운활용 기법, 후카츠프롬프트 기법, 형식지정 기법, 슌스케템플릿 기법, Q&A 기법, 이어쓰기 기법, Chain of Thought 기법, 멀티페르소나 기법, 할루시네이션유도 기법, ReAct 기법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이 존재하며, 모델의 작업에 따라 적절한 기법을 선택하고 조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법들을 통해 인공지능 모델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작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며 모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자도 밝히고 있다시피 본서의 기법들은 영미권의 기술 개발측면에서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에 대한 연구성과와 프롬프트의 매뉴얼화와 탬플릿화에 몰두하는 일본의 기법(수법)을 참조하여 독자적 연구를 반영하고 표준화하고 있습니다.

본서를 통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양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전략 중 하나임을 명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현행 언어모델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관점에서 모델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고 사용자에게 보다 유용한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단순히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프롬프트를 개선하는 단편적인 전략보다, 전체적이고, 좀 더 폭넓은 시각의 엔지니어링의 관점에서 인공지능 언어 모델을 바라보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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