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X 더 디엑스 - 디지털 전환 실행 교과서
최성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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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은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변화시켜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변화와 불확실성은 날로 더해 가고 있으며, 신기술 도입과 새로운 경쟁사의 출현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스스로 변경시켜나갈 것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죠.

고객의 요구사항은 날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기업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DX)'은 새로운 기회를 찾고 효율적으로 경쟁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여 경쟁 우위를 점하여 기업의 생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The DX 더 디엑스>의 머리말에는 이러한 제목으로 본서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려는 리더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저자의 설명처럼 본서에서는 기업에서 실제로 진행했던 디지털 전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이 왜 실패하는지와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를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크게 2부로 나눠진 본서의 구성은 1부에서는 '디지털 전환 원리'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의 실패와 성공사례를 통해 그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원리적인 측면에서 디지털 전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원리에 이은 좀 더 실행의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을 바라보고 있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실행"의 성공을 위한 리더십의 중요성, 디지털 전환의 특성, 구체적인 실행방법과 디지털 전환조직의 구축과 역량 강화에 대한 탐구가 그것입니다.

기업의 70%가 디지털 전환에 실패하고, 대부분의 기업이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내고 있다는 '맥킨지'의 보고서는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여러 디지털 전환의 실패 원인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 비즈니스에 기술만 덧붙이지 마라"는 조언이었습니다.

저자는 자동차 회사에서 모비리티 회사로의 전환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을 감행했던 미국의 '포드(Ford)사'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자회사를 설립하고, 소프트웨어 회사와 차량공유 셔틀 서비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단순 하향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빌드업 하는 포드의 전략은 말그대로 '기존의 비즈니스에 신기술만을 덧입혀 나간 전형적인 실패사례라는 이야기 입니다.

많은 기업에서는 지금까지도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덧붙이면 저절로 '변화'가 일어나고, 디지털 전환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직전체의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혁신 조직과 기존 조직이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포브스(Forbes)'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려면 디지털 전환 노력이 회사의 나머지 부분에 통합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큰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직원과 고객경험에 집중해야 한다는 어쩌면 기술의 문제라기 보다는 조직적 관리 역량의 문제로 바라보는 저자의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에 크게 공감하게 됩니다.

"디지털 전환의 실패는 정확하게 말하면 디지털 전환 관리의 실패다" 개인적으로 본서를 특징짓는 키워드로 뽑고 싶은 문장이기도 합니다.

바야흐로 디지털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혁신을 고민할 시기에 디지털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할 리더분들께 '디지털 전환의 원리와 그 실행 방법'에 대한 교과서로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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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경영 - 아날로그 기업에서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하기
임건신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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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기업들은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혁신 능력을 갖춰야먄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의 등장은 기존 산업 구조를 파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고객들은 더욱 개인화되고, 편리한 경험을 요구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탐색하고 구매 결정을 내리고 있지요. 이에 더해 기존 산업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하며, 기업들은 기존 방식으로는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나 네이버와 같은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이 이제는 기존 은행의 파이낸스 영역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 지주 회사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한 환골탈퇴는 기업 생존을 위한 힘겨운 몸부림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DX 경영 : DX Management>에서는 이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단순히 기술 도입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닌,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떻게(How)'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실행할 것인지에 대해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혁신 전략을 확대한 개념으로 기업의 운영프로세스,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고객 경험 그리고 조직 구조 등 기업의 모든 측면의 전환(Transformation)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수행하는 것임을 분명히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식으로 표현해 보자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조직 전환 + 디지털 기술인 셈이죠.

특히 중요한 점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조직변화의 대가인 '존 코터의 8단계 조직변화 관리 모형'을 기본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조직 변화 모형에서는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비전을 설정하는 단계부터 변화를 지속시키고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는 단계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제시하고 있지요.

본서에서는 기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기업이 범할 수 있는 실수를 존 코터의 8단계 조직변화 관리 모형에서 힌트를 얻어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실수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변화시켜 궁극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분위기 조성

1단계 : 위기감 조성

2단계 : 전환추진팀 구성

3단계 : 비전 및 전략 개발

- 추진 노력 강화

4단계 : 새로운 비전 전파

5단계 : 전환 장애물 제거

6단계 : 단기적 성과 내기

- 지속적인 추진과 유지

7단계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추진력 가속화

8단계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조직 문화 차원으로 승화

저자가 지적하다 시피, 1~3단계는 불안함과 자만심으로 딱딱하게 굳어있는 기존 기업의 분위기(조직문화)를 유연하고, 부드럽게 설정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히 이 단계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4~6단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단계로 해석됩니다.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서로 공유하고, 혹 있을지도 모를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하며, 가장 효과적인 모멘텀은 결국 단기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마지막 7~8단계는 1~6단계 까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을 조직 문화 내부로 깊숙이 가져와 내재화하기 위한 '지속적 추진과 유지과정'입니다. 지속적인 성과야 말로 공감과 합의로 진행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꾸준히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수도구로서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야기는 본서에서는 그다지 많이 다뤄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증강/가상현실의 메타버스, 3D 프린팅, 블록체인 등과 같은 혁신 기술의 개념과 기능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이러한 기술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하기 위한 도구로서 기능한다는 사실에서 의미를 가질 뿐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히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전략적인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는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에 통합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고객 충성도와 매출 증대가 그 목표가 될 것입니다.

책을 읽고 생각해 봅니다.

이제 아날로그 기업에서 디지털 기업으로의 전환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전략이 되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조직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은 향상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기능할 것입니다. 기존의 "디지털"에만 맞춰져있던 초점을 조직문화의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좀 더 넓은 관점으로 안내하고 있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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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 예제를 통해 체험하며 학습하는 AI 상식, 입문
송현종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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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배운다"는 것은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시스템을 연구하고, 그것을 만들어 내는 일련의 학습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딥러닝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으며,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정에서 Python, TensorFlow, PyTorch와 같은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다 보니 일반인들이 쉽게 인공지능 기술의 개념과 작동원리를 체험하며 학습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시다시피 블록코딩 방식으로 인공지능(AI) 개념을 배우고 다양한 AI 모델을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흥미로운 교육 도구인 '엔트리'와 '스크래치'가 있습니다. 드래드 앤 드롭 방식으로 블록을 조합하여 프로그래밍할 수 잇어 누구나 손쉽게 AI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공되는 기능에 제약이 있어, 모든 AI 모델을 구현하지 못할 수 있으며 좀 더 심화적인 학습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블록코딩 툴을 숙련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코딩 개념과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하기에 역시 AI 초심자들이 쉽게 접근하기에 힘이 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실습으로 배우는 인공지능>에서는 ailearn.space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인공지능을 체험해 봄으로써 인공지능의 개념과 작동원리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콘텐츠 사용은 무료입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의 안면인식 기능을 체험하기 위해 웹캠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인식하게 할 수도 있고, 표정을 통해 감정을 읽어내게끔 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가르치기거나 그림을 인식시킬 수도 있지요.

물론 ailearn.space 사이트의 모든 인공지능은 이미 학습이 완료된 각 분야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학습시킬 필요는 없이 단지 촤측 해당 메뉴를 선택하고, 실행시켜 따라하기만 하면 되게끔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초심자들에게 쉽게 인공지능을 체험할 수 있게 하자는 본서의 목적에 충실한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텍스트로 된 설명만으로 이해가 어려운 부분에 참고 이미지를 첨부하거나 만화와 같은 삽화도 넣어 내용 이해를 돕기위한 배려와 함께 체험 코너의 각 챕터 말미에 '더 알아보기 코너'를 두어 해당 챕터에서 다루지 못한 좀 더 심화된 내용이 소개되어 있어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본서에서는 먼저 인공지능의 개념과 발전 과정 그리고 인공지능의 종류와 미래 비전을 간략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인공지능 개론서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본서의 메인이기도한 '인공지능 체험하기' 장에서 앞서 말씀드린 ailearn.space 웹사이트를 통한 60여개의 인공지능 체험하기​를 아주 쉽고 자세하게 아래의 내용에 대해 따라하기 수준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사람 인식하기

인공지능을 학습시켜 활용하기

인공지능에게 게임 가르치기

인공지능으로 그림 인식하기

인공지능으로 작곡하고 이어 그리기

인공지능 간 속고 속여 완성도 높이기

인공지능에게 자율주행 시키기

인공지능으로 글, 그림 창작하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실습을 통해 체험과 함께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왜 중요하며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나갈 것인지를 그림과 삽화를 곁들여 자세히 추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심자 분들께 큰 도움이 될 인공지능 실습서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안면인식에서 부터 자율주행의 원리 그리고 최근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된 생성형 인공지능의 텍스트, 이미지 생성까지 거의 대부분의 인공지능 기술 영역에 다루고 있어 상식을 넘어 전문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개론서로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쉽게 따라하며 인공지능을 체험하고, 학습하기를 원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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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마케팅 - 판을 바꾸는 오픈 AI와 슈퍼에이지의 시대가 온다
강정아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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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저 출산률과 초고령화 시대로의 진입은 사회 전바나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인구 구조 변화는 단순히 사회 문제로만 여겨서는 안되며, 오히려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요인으로 볼 수도 있을 겁니다.

특히 평균 수명 연장과 노인 인구 증가는 경제적으로 강하고, 활동적인 노년층의 상대적인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다양한 소비 패턴과 상품 시장 형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전략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해야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인사이트 마케팅>에서는 '슈퍼에이지(Super-age)'라고 하는 65세 이상의 노년 인구, 특히 나이는 들어가지만 재력을 가지고 오래 생존하는 노인 인구의 등장으로 인한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인사이트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지적하다시피 국가 구성원의 슈퍼에이징 현상은 사회, 경제, 보건 시스템에 여러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며, 복지, 의료, 연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게 됩니다.

이들이 마케팅에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 자본이 40대 부터 60대에 집중되어 있고, 사회 경제적인 주도권과 영향력을 꾸준히 이어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이들은 해당 시장에서 가장 크게 역할을 수행할 ;메인 플레이어들;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강하고 활동적인 노년층의 증가는 곧 이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 참여와 사회 활동 참여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노년층의 소비력 증가와 새로운 소비 트렌드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베이비붐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 등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며 각 세대별 가치관, 소비 패턴, 라이프스타일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 또한 기억할만 합니다.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다문화 가구 등 가구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죠.

이러한 다양한 가구 형태, 세대간의 새로운 소비 패턴 및 상품 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소비, 경험 중시의 소비, 구독 문화의 성장, 건강 및 웰빙 소비, 편리함 추구 소비 등 새로운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으며 고령층 맞춤 상품, 맞벌이 가구 맞춤 상품, 1인 가구 맞춤 상품 등 다양한 상품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본서의 핵심 주제는 결국 고령화 및 인구감소 그리고 출산율 감소 그리고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인한 사회 구조적인 위기 상황을 위기로만 바라 볼 것인가 아니면 시각과 관점에 따라 해당 시장과 관련 사업의 기회 요소로 전환시킬 것인가라는 점입니다.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예상과는 달리 줄지 않은, 슈퍼에이지의 시대로의 진입으로 인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소비시장과 이러한 변화를 읽어 내기 위해 소비 인구와 소비 세대의 변화의 의미를 포착하기 위한 저자의 인사이트가 돋보입니다.

이외에도 책에서는 현재 시장의 메인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의 '본캐, 부캐' 그리고 '갬성과 뉴레트로'라는 행동 양식과 문화에 바탕한 마케팅 공략법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이 갑니다. 특히 사업주들이 직면한 고민과 혼란을 다루면서 챗봇, 인공지능, 무인매장, 로봇 등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유지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언제 부턴가 경기 침체가 일상화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공급보다 수요가 넘치는 황금 시대는 이미 수십년 전에 끝이 났고 이제는 어딘가 빈틈처럼 숨어 새롭게 변화하는 소비시장을 끈질기게 찾아내야 하는 시대라 하겠습니다.

대기업이라고 무조건 성공하고 작은 기업, 작은 브랜드는 무조건 안통한다는 건 옛날 말이 되었습니다. 단순화, 보상, 개인화 경험을 제공함으로서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명확한 브랜딩에 기반한 작은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고객이 진심으로 듣고 싶어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제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 생각해 봅니다....

기업이 '슈퍼에이지'로 명명된 노인 인구의 증가와 다양한 세대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인사이트가 요구됩니다.

본서를 통해 그 새로운 마케팅 인사이트를 추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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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마시 코트렐 홀.엘리자베스 엑스트롬 지음, 김한슬기 옮김 / 웨일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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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편견은 오랜 기간 깊게 뿌리 박혀 있습니다.

노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쇠퇴와 무의미함의 연속으로 간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골이 깊어 지면서 점점 노인의 숫자가 빠르게 늘어감에 따라 이러한 편견이 우리 사회를 건조하고, 활력없는 사회로 몰아갈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년이 단순히 신체적 기능의 감소만을 의미하는 것에 반해 오히려 내적으로 더 깊은 성장과 발전의 시기라고들 이야기 하지만, 정작 몸이 힘들고, 아파지면 정신도 지치고 피곤해지고, 만사가 싫어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노년의 정신 건강을 이야기할 때 젊은 시절 부터 오랜 기간 운동 등으로 건강을 꾸준히 유지해온 노인들의 스토리가 언급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에서 저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사실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만 해도 쉽지 않은 일이다. 잘 늙으려면 매일 부지런히 신체, 인지, 정신, 영적 건강을 돌보는 것은 물론이고 일을 하든 봉사활동을 하든 다른 사람을 돕든 목적성을 지닌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자주 웃고, 관대함을 발휘해야 한다..."

책의 내용의 경우, 일반적인 노화 과정을 설명하고, 여러 변화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라고 쓰고 있으며, 치매, 낙상, 골절, 노쇠를 비롯해 나이들어 가며 흔니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에 대비하고, 건강과 행복을 최적화하는 노화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라 주제를 정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회가 일반적으로 노화를 부정적이고 쇠퇴하는 과정으로 인식하는 편견을 비판합니다. 노년기가 단순히 젊은 시절의 연장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과 의미를 발견하는 중요한 삶의 단계라는 것이죠.

또한 노년기에 찾아오는 다양한 변화들, 예컨데 신체적 기능 저하, 은퇴, 사회적 관계 변화 등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해석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자기 성찰, 인간관계의 심화, 그리고 새로운 목표 설정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책에서는 노년기에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과제들을 다루면서 이러한 과제들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삶의 의미 상실, 외로움 등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언들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노년기가 삶의 마지막 단계가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하며, 과거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찾고, 주변 사람들에게 지혜와 사랑을 나누는 중요한 기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70세 여성이 화가가 되기 위해 미술 수업을 시작하여 성공적인 작가가 된 이야기, 80세 남성이 마라톤 선수가 되어 기록을 경신한 이야기, 죽음을 앞둔 환자와 상담하여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마음의 평화를 찾도록 돕는 이야기 등은 노년기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측면을 잘 말해주는 듯 합니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특히 두뇌 건강을 개선하는 비결 즉, 치매를 미리 예방하는 생활 습관에 대한 내용은 공감하는 바가 크기에 아래와 같이 요약해 봅니다.

운동하라

지중해식 식단과 과일, 채소를 섭취하라

인지 기능을 훈ㄹ녀하고 자극하라

창의력을 발휘하라

숙면을 취하라

약물 복용을 주의하라

배움을 계속하라

보청기를 착용하라

건강을 관리하라

사회적 고립을 피하고 우울증을 치료하라

특히 자신이 치매의 유전적 위험도가 설령 높다 할지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로선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를 완벽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치매 발병 시기를 5년만 늦춰도 관련 사회적 비용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생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절감하게 됩니다.

책을 읽고 생각해 봅니다.

년은 지혜와 경험이 축적된 시기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외부의 성취와 경쟁에 주목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노년은 내적으로 평화를 찾고 성장하는 시기로써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자신의 삶과 세상에 대한 좀 더 깊고 넓은 고찰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책에서 제시하는 신체의 건강과 질병 예방이 기본이 되어야 하겠지만 말이죠.

노년층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본서를 통해 노화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얻고,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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