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케팅으로 돈 벌기 - 네이버블로그와 페이스북, SNS마케팅 성공전략
장종희 지음 / 에듀웨이(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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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는 페이스북, 트위트,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시켜주는 활동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인 페이스북은 월간 이용자수가 20억명에 달할 정도로 가장 대중화된 SNS 플랫폼이라 말할 수 있죠.

SNS는 돈 안들이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회사와 제품 그리고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의 제안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 도구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마켓이나 식당 등을 중심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식당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 및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알리고 일부 마켓들은 전용앱을 통해 고객들의 '스마트' 장보기를 돕고 있습니다. 각 매장의 위치와 영업시간 안내, 세일정보 및 각종 쿠폰 제공,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전용 앱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이제는 SNS라는 온라인 마케팅을 중심에 두지 않고는 기업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정형, 비정형(비구조화)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이를 수집 및 처리할 수 있는 IT기반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 및 기업은 고객의 가치를 발견하고 마케팅에 활용해 전혀 다른 차원의 경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위 '정보의 역전' 즉, 기존 공급자가 만들어 내는 정보보다 소비자가 앞서가는 추세이다 보니 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보다 가치있는 소비를 지향하게 된 것이죠. "모디슈머(Modisummer)" 나 "프로슈머(Prosummer)"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기존의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소비자의 위치에서 기업의 당당한 파트너로서 상호 협업관계를 맺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본서 <SNS 마케팅으로 돈 벌기 - 네이버블로그와 페이스북, SNS 마케팅 성공전략>에서는 성숙기를 넘어선 SNS를 통한 마케팅의 최대 효율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어떻게 하면 고객을 부르는 최대의 효율성을 지닌 SNS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까?" 를 지향하며, 차별화된 목표를 지닌 '키워드 전략'과 '피드백'을 포함하는 전략적 마케팅 접근법과 공감을 유도하는 SNS 스토리 텔링 기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서는 아래의 내용을 포함합니다.

1. 맞춤형 서비스의 시작, 소셜 마케팅 : 메타정보와 아카이빙, 콘텐츠의 분류, 편집 및 유통, 맞춤형 정보 제공서비스의 유형
2. 검색 상위 노출을 위한 키워드 전략 : 키워드 내비게이션, 키워드 페이스 메이커, 검색 데이터를 활용한 소비 트렌드 예측
3. 끌리는 스토리텔링의 비밀 : 매력적인 스토리 텔링 기법과 소셜 글쓰기 노하우, 블로그 제목의 비밀과 작성 요령
4. 영향력있는 블로그의 비밀 : 파워블로그와 블로그 최적화 법칙, 블로그 홍보방법
5. 트위터를 통한 단문 전파 방법
6. 페이스북을 통한 SNS 마케팅 비법
7. 소셜 마케팅과 큐레이션 : 정보의 수집과 공유
8. 실전에 사용하는 소셜 마케팅 법칙

본서의 장점 중 하나로 네이버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포함한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를 다루면서 개인에서 소규모 또는 대규모 기업까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과 다양한 사례들 (Ex 페이스북 기술을 쇼핑몰에 최적화한 리바이스와 작은 마을을 관광명소로 만든 스위스의 오버무텐 마을 사례 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활용 전략 중 "크로스 오버(Crossover) 활용 전략"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각종 소셜 플랫폼은 소통의 아이콘이자 정보를 확산하는 강력한 도구이므로 궁극적으로는 각 플랫폼간의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있지요. 즉, 하나의 스토리를 두개 이상의 소셜 플랫폼을 활용해 확산시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본서에서는 1. 위치공유서비스인 스웜(Swarm) -> 2. 트위터 -> 3.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 -> 4.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 5. 네이버 블로그 의 순서로 자신의 스토리를 확산 및 공유하는 실전예제를 보여줍니다. 흥미로웠습니다 ^^

급속히 변화하는 소셜 생태계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잘 집어주고 적절한 예제를 제시해 주는 책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1인 기업으로 자신을 브랜딩하고자 하시는 개인과 기업의 SNS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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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온리 - 일상이 된 모바일 라이브, 미디어의 판을 뒤엎다
노가영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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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늘은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5인치 화면에서 벌어지는 사상 최대 미디어 전쟁이라 불리는 "유튜브 You Tube" 라는 거대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모바일 퍼스트 Mobile First' 를 외치던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어느새 '비디오 퍼스트 Video First' 전략을 선언하고 나서면서 모바일 영상 유통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유투브의 가파른 성장세로 국내 포털사이트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흘로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해 PC 최다 검색어 1위는 '유튜브' 였으며, 그 뒤를 다음이나 구글, 페이스 등이 차지했지요. 모바일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연스레 포털사이트가 유튜브를 검색하기 위한 수단에 그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제는 유투브가 포털사이트 1위를 차지할 날도 머지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년기부터 미디어와 친숙한 환경에서 자란 Z세대(13~24세)의 경우 유튜브 정보 검색에 더 특화되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영상은 텍스트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용자에게 다가가는 법이니까요"

이제 영화도, 드라마도, 뉴스도, 검색도 모바일 동영상이 접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입니다. 모든 콘텐츠가 동영상으로 통하는 시대입니다. 본서 <유튜브 온리 YOUTUBE ONLY - 일상이 된 모바일 라이브, 미디어의 판을 뒤엎다>는 이러한 유튜브를 포함한 모바일 동영상 미디어 산업의 현황과 전략을 재미있는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내고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미디어의 키플레이어 - 지금은 모바일 사업자
: 글로벌 넘사벽인 유튜브와 시청률의 정의를 다시내리고 있는 넷플릭스 그리고 떠오르는 신흥강자 네이버 TV와 옥수수, 푹, 티빙의 사례
2. 모바일 미디어판의 광고시장 생태계와 각 미디어 플랫폼 업체의 광고 매출 전략
3. 라이브 스트리밍의 폭발적 성장
: 1인 미디어의 확장으로서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의 특징과 매출 전략
4. 모바일 오리지널의 기획과 제작, 투자 방향성
5. 특이한 성격을 지닌 한국의 미디어판과 전망
5. 모바일 미디어의 진화와 다음에는 또 무엇이 나올까?
6. 금융, 자동차, 광고 산업으로의 모바일 미디어의 확장과 미래가치

본서에서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모바일 미디어 판에서 다양한 역학 구도를 보유한 국내외 사업자들의 움직임을 통해 현재의 산업을 진단하고 외부 산업과의 결합구도를 포함하여 모바일 미디어 산업의 성장 전망과 방향 예측이라고 봅니다.

이제 모바일 미디어의 재생 플랫폼 즉, 스마트폰은 고도화된 각종 센서와 GPS 등을 탑재함으로 인해 전화, 인터넷 동영상 재생을 넘어 개인의 모든 관심사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등 이동 가능한 개인식별기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취향이 무엇인지를 어쩌면 나보다 더 잘 알기에 (고도화된 디바이스의 개인화 식별) 단순 데이터의 조합을 넘어 동영상 추천을 위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저자의 혜안에 한번 놀라며, 모빌리티 중심에서 벗어나 모바일폰과 커넥티드 카가 결합된 미디어의 역할이 영상과 정보의 전달을 넘어 맞춤형 미디어 컨시어지 시대를 열것이라는 예측에서 다시한번 무릎을 치게 됩니다.

"5년 뒤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는 동영상이 될 것"이라던 주커버그의 2014년 발언은 허언이 아니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 페이스북 이용자의 일평균 동영상 시청 시간은 총 1억 시간(2016년 기준)으로 매년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지요.

새로운 시대,  대세로 자리 잡을 "유튜브 온리"를 모토로 한 모바일 미디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꿰뚫는 서적입니다. 특히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시거나 뛰어들고자 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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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2020년 인공지능시대 우리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
후지노 다카노리 지음, 김은혜 옮김 / 아이스토리(ISTORY)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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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8.1.3)자 조선일보에는 인공지능(AI)와 로봇이 블루컬러 직업을 급속하게 대체하여 미국 일자리 38%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다소 비관적인 기사가 실렸습니다. 내용인즉,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al Mart)에 매일 발생하는 매출 전표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캐쉬 360' 이라는 기계가 설치되었는데, 이 기계는 무려 1초당 8개의 영수증을 처리하고, 1분당 3000개의 동전을 셀 수 있다고 합니다.

비단 월마트 뿐아니라 많은 유통업체 및 물류 운송 서비스까지 무인화 바람이 전방위로 불고 있으며, 자율주행 택시와 버스가 본격 운행을 시작하고, 3D프린터는 제조업의 인력을 대체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블루컬러로 대변되는 저소득층의 일자리에 집중되고 있으며, 고소득층과의 격차를 더욱 벌여놓을 것이라 지적하고 있지요. 미 경제전문지 Forbes는 이런 현상에 대해 "2018년은 무인화(無人化) 열풍이 걷잡을 수 없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인간의 일자리는 궁극에 가서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기계에 모두 점령당하여 인간 고유의 노동의 가치는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요?

본서 <2020년 우리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의 저자 후지노 다카노리씨는 단호하게 이야기합니다. "걱정하지 마라!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AI는 인간의 '일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편리하게 해주는' 가치를 창조한다. 그리고 그러한 시기에 도달했을때 인간은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고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 갈 것이다."

본서는 총 4 파트로 이뤄져 있습니다.

1. 최근 우리 주위에 펼쳐지고 있는 인공지능 적용사례를 통해 현재 인공지능의 진화모습
2. 인공지능시대에 살아 남기위해서는 어떻게 일을 진화시켜야하는지에 대해 일반적인 4가지 직종 즉, 영업서비스직, 제조업, 기술직, 사무관리직으로 나누어 설명
3. 인공지능시대의 조직 리더에게 요구되는 능력
4. 인공지능시대에 행복하게 일하기 위한 힌트가 되는 3가지 모델 케이스

본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아래의 내용이 될 것입니다.

"기술(Technology)이 인간의 일을 빼앗는다고 생각하기에 앞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그리고 기술로 대체 불가능한, 오로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어떻게 진화시켜 나갈 것인가?"

지치지 않고, 싫증을 내지 않는 존재인 기계(컴퓨터 or 인공지능)은 "대량", "고속" 그리고 "반복" 적인 업무에서 인간보다 월등히 앞섭니다. 신체를 가진 인간이기에 지치기 마련이며, 감정을 가진 인간이기에 같은 일을 여러차례 반복하다 보면 싫증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피곤해지는 신체'와 '싫증을 느끼는 감정' 때문에 독창적인 사고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으므로 이것이 오히려 기계에 대한 인간의 강점이자 우월함이라 생각합니다.

기술(Technology)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인간이 해야만 하는 일'을 철저히 추구하는 것 그리고 그 경계를 절묘하게 균형잡는 일이야말로 저자가 말하는 "2020년 우리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사실 저자는 인공지능이나 IT Technology의 전문가라기보다는 "일하는 방법" 전문가라고 합니다. 일견 일본이라는 나라는 참 다채롭고 상상력이 풍부한 나라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자가 설립한 "일하기 좋은 연구소"를 통해 'AI가 진화하면 일하는 방법은 어떻게 변화할것이며, 일은 어떻게 변화할까?' 를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서적 답게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각종 도표와 삽화가 많이 실려 있습니다. 번역 또한 자연스러워 행간을 파악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자신이 어느 직종에 있던 간에 목전에 임박한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하시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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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블록체인 -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쉬밍싱.티엔잉.리지위에 지음, 김응수.조정환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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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과 관련해 알기 쉽게 그림과 함께 풀이한 입문 서적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화두를 최초로 던진 2016 세계경제포럼(WEF 2016, 일명 '다보스포럼')에서도 이미 새로운 시대의 경제 발전과 사회 변혁을 낳는 범용 목적 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로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블록체인", "나노기술", "메카트로닉스" 및 "바이오기술"등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됨과 동시에 사회 구조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해왔지요. 그 중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널리 적용이 가능한 핵심 기술 즉, 범용 목적 기술을 발전/적용시켜온 나라들이 지금까지의 각 산업혁명 단계에서 Key Player로서 막대한 부와 영향력을 행사해 왔음을 또한 역사는 말해 주고 있습니다. (Ex. 증기기관, 전기에너지, 컴퓨터, 인터넷 등)

본서 <알기 쉬운 블록체인 - 그림으로 배우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기본 원리와 응용>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고 갈 범용 목적 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알기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하는 입문서입니다. 최근 들어 핫 이슈로 떠오른 비트코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된 블록체인은 '거래(트랙잭션) 이력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모든 컴퓨터(노드)에 분산 공유하여(분산 원장공유) 서로 감시함으로써 거래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거래에 있어 공신력 있는 제삼자 기관이나 조직(국가 혹은 은행 등)이 거래의 정당성을 보증하고 그 거래의 이력을 일원적으로 관리했다면 블록체인 기반 거래에 있어서는 거래 이력을  분산 공유하여 거래의 존재와 정당성을 특정한 제삼자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증명이 가능하여 믿음과 신뢰가 담보되어야 하는 모든 거래와 거래 이력의 추적에 적용될 수 있어 3차 산업혁명기의 인터넷의 파급효과 이상의 파괴와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본서의 특징 중 하나는 국내 블록체인 서적 중 유일하게 중국인 저자들에 의해 집필되었다는 점입니다. 중국 최대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인 OKCoin의 설립자 쉬밍밍, 거대 인터넷 비즈니스 사이트인 OK Link의 부회장 티엔잉 등이 공동집필하여 중국내에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보다 쉽게 널리 보급하기 위해 발간되었다고 합니다.

중국과 블록체인 !
재미있는 사실은 블록체인의 기본 이념(Motto)은 앞서 언급한대로 Decentralization 즉, "탈중앙화" 입니다. 기존 거래를 담보하고 관리하는 국가 혹은 은행의 예속에서 벗어나 개인대 개인 (Peer to Peer)의 직접 거래를 지향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국가기관과 그 하부 조직의 관리와 명령체계로 지탱되는 사회주의 시스템의 중국을 생각해 봤을 때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불법적인 중국내 투자와 악의적인 사기 사건의 예방을 위해 블록체인을 지지하기로 한 베이징 금융국의 발표와 중국 블록체인 응용연구센터를 설립하여 블록체인 교재 및 그 응용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는 점 그리고 최근 중국인민은행의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구축과 법정 화폐로서의 암호화 화폐 연구와 어음발행 테스트" 등을 비추어 봤을 때 "비트코인의 거래를 금지하고 있는 중국에서 조차 블록체인의 파급력과 무한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본서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블록체인의 기원과 발전 과정
2. 블록체인의 기본 원리와 운영 방식
3. 블록체인의 글로벌 리더는 ?
4. 금융, 인터넷관리, 에너지, 의료 등의 산업분야에 적용가능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5.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간략역사

사실 스마트 폰을 사용하여 전화를 걸고, 각종 앱을 통해 네트워킹을 하는 일반인들은 구태여 심오한 이동통신 기술이나 ICT 기술을 알 필요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의 원리와 운영 방식 특히 각종 해시 기법을 활용한 보안 암호화 기술을 속속들이 필요는 없겠지요. 그러나 아는 만큼 보이고, 듣는 만큼 열린다고 2018년 이후로 펼쳐질 블록체인이라는 신뢰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에 편승하고자 하는 분들이 일독하시면 좋을 듯 하여 추천해 봅니다. 특히 그림(삽화)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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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 -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Dream Up 프로젝트!
국제미래학회 지음 / 광문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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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한민국의 4차산업혁명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한 책을 한권 소개해 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국제미래학회에서 나온 신간입니다. 국제미래학회는 2007년 10월 국내에 본부를 두고, 국내외 전문영역별 미래학자 100여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미래학회로서 과학, 기술, 정치, 경제, 인문, 사회, ICT, 예술, 교육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미래예측 및 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공신력있는 학술연구단체 입니다.

2017년 말 현재, 세계 혁신 선도국들은 글로벌 경기침체, 국가간 경쟁 심화, 경제 및 산업구조의 고도화/복잡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주도의 강력한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의 경제성장 촉진과 국가적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국가 혁신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저성장, 수출둔화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 및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수립에 안간힘을 쓰는 형국입니다.

최근 몇년을 돌아 볼 때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점점 그 빛을 잃어가고 있음이 감지되고 왔습니다. 더군다나 미래의 먹거리, 일거리를 담보하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준비와 실행계획에 있어서는 선진국에 많이 뒤쳐져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국가경쟁력 137개국 중 26위(세계경제포럼 2017), 4차 산업혁명 대응수준 25위(스위스 UBS 발표) 그외 선진국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혁신 핵심SW기술 수준(AI, 클라우드 등)은 "한강의 기적이 멈추고 서서히 끓는 물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죽어가는 개구리"를 빗댄 매킨지 한국보고서의 내용 그대로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민낯이 아닐까 합니다.

본서<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마스터플랜>의 집필동기 및 배경은 명확합니다.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총괄적이고 거시적으로 계획하여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되는 1~2년이라는 골든타임 안에 다시 한번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할 강력한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커다란 포부의 발로일 것입니다.

본서는 아래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 수립 배경
2.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 주력 산업 도출과 개요
3.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 추진 전략
4.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 주력 산업별 발전 전략
5.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 추진 단계 로드맵
6.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국가 R&D 프로젝트 추진 전략
7.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15개 국가 R&D 프로젝트 세부 내용
8.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을 위한 간담회 내용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17개의 4차 산업혁명 주력산업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라는 점입니다. 우선 사회 트렌드/변화의 동인인 사회, 산업, 기술 3개 분야와 한국 현황을 분석한 후 그 추진 전략으로 사회, 경제, 일자리,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5개 분야를 도출한 후, 주력산업을 매칭시켜 우선적으로 총 22개의 주력산업을 선정했습니다. 그 후 몇번의 회의를 거쳐 심혈을 기울여 최종 17개 주력산업을 도출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래는 도출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력산업 17개의 리스트 입니다.

- 핵심기술산업 : 빅데이터, 인공지능, 지능형 유기반도체, 사물인터넷 총 4개
- 사회기반산업 : 에너지, 바이오, 스마트 교육, 정보보호, 서비스디자인 총 5개
- 응용산업 : 드론, 지능형 협업 로봇, 3D 프린팅, 미래자동차, 헬스케어, 블록체인, 첨단 컨텐츠, 스마트 가전 총 8개
* 개인적인 생각으로 응용산업으로 규정된 블록체인은 오히려 핵심기술산업 쪽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금융, 물류, 헬스케어 등 각종 서비스 산업이 시작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활성화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 200만개 창출 목표를 제안하며, 이를 위해 미래 창의, 혁신 인재양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교육 인프라 마련"과 "국가 차원의 핵심기술 R&D사업추진"이 필요함을 역설합니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마스터플랜은 상당히 선택지가 광범위하고 포괄적입니다. 융복합 신규 사업을 위한 규제개혁과 일관성있고 지속가능한 중, 장, 단기적 계획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마스터플랜 추진을 위한 프레임워크내의 플레이어들, 예컨데 민, 관, 학, 연 및 정책 부처 또는 부서의 상호 조화로운 협력은 필수로 보여집니다.

제목에 걸맞게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한민국 산업, 경제가 나아가야할 길을 밝히는 바이블과도 같은 책입니다. 판형도 넓고, 보기도 편하여 가독성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필요할 때 필요한 파트를 찾아 읽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4차산업혁명 마스터플랜을 넓은 시각으로 들여다 보기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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