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있으신 분은 http://cafe.naver.com/interparkbook/1729  <-요 주소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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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4 1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비매니아 기간 만료되고, 이제 정말 끈 떨어진 갓 신세? 될려나 싶을 때쯤 요런 데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기자단용으로 블로그를 새로 개설했지요~  

네이버 블로그에 자리를 잡긴 했지만 이쪽을 내버려 두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다만 네이버에는 책 이야기를, 이쪽 알라딘 블로그에는 영화 이야기를 모아 두는 식으로 운영이 좀 정리되겠지요. 

그럼 앞으로 이쪽 블로그에는 영화 이야기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책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이쪽으로 구경 오세요. 

네이버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yurilu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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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태극전사 하는 거 들을 때마다 손발이 오글거린다. 

그냥 축구선수라고 하면 안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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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집에 무지 큰 개가 한 마리 있습니다. 동네에선 한마디로 "미친개"라고 통하는 녀석인데요, 성질도 지랄맞은 데다 사람도 심심찮이 물어 놔서 이제는 짐승보단 사람이 슬슬 피하는 지경이랍니다. 주인도 한 두번 바뀌었고요. 

이 녀석 첫 주인은 사람이 참 순했어요. 순하다 못해 좀 등신같아 보일 정도였죠. 개가 지랄을 떨면 야단을 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살살 기면서 되려 개를 달래더라고요. 그냥 한번 확 쥐어 박으면 될 일을 어르고 달래고 여차하면 먹을 것까지 동원해 가면서 개한테 그렇게 살뜰히 대했어요. 동네 사람들이 죄다 뭐라고 했어요. 그냥 어디 갖다 주던지, 이도 저도 아니면 버리기라도 할 일이지 동네 사람 어디 살겠냐고요. 암튼 개도 개지만 개주인도 참 대책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근데 어느 샌가 주인은 어디 갔는지 안 보이고 사람만 바뀌었더라고요. 아마 어디 이사를 간 모양인데 개는 못 데려간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지금은 주인이 바뀐 상탠데 이게 또 난감하게 됐어요. 아니, 예전보다 더 무서워요. 미친개도 미친개지만 주인 때문에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요. 

오죽하면 별명이 미친개겠어요? 저도 개 키워 봤지만 기르던 짐승 두고 가는 거 기분 진짜 드럽거든요. 옛날 주인 아저씨가 고생은 좀 했겠지만 그래도 맘은 편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어요. 근데 이번 개주인은 완전 대책 없어요. 진짜 개에 대해서 너무 몰라요. 가만 보면 사람이 개하고 바락바락 싸우는데 보고 있자면 내가 화나요. 개한테 시끄럽다고 야단을 하는데 정작 자기가 더 시끄러운 건 모르나봐... 가만 보면 개를 야단치는 게 아니라 개를 약을 올려요. 말로만 왁왁 떠들고 가끔 때리는 시늉도 하는데(자기도 무서워서 진짜로 건들지는 못하구요) 그게 짐승한테는 더 약오르는 거 아닌가요? 보고 있자니 내가 속이 터져서 진짜. 

근데 더 무서운 게 뭔지 아세요? 어제 슬쩍 보니까 개밥을 안 주더라고요. 버릇 고칠 때까지 물도 안 주겠대요. 어제부터 애가 쫄쫄 굶고 앉아 있는데 진짜 눈에서 살기가 뚝뚝 흘러요. 어린애 데리고 그 근처 지나가기 겁나요. 개 잘 묶어 놓지도 않았어요. 어쩔 땐 정말 사납게 짖는데 농담 아니고 그러다 줄 끊어질까 봐 무섭다니까요. 진짜에요. 개도 개지만 주인이 더 나쁜 놈이에요. 저러다 사고라도 나면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문도 제대로 닫아 놓지도 않는다니까요? 저러다 누구 하나 저 개한테 물려서 사고 나는 거, 순식간이에요. 내가 보기엔 그래요.  

동네 사람들 중엔 개 주인 바뀐 거 갖고 오히려 잘됐다고, 저딴 놈은 좀 굶어 보고 맞아 봐야 정신 차린다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전 그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가요. 그 주인 아저씨 되게 얍삽하거든요? 자기 개한테 누가 물렸다고 따져봤자 사과할 사람 절대 아니구요. 내 개 아니라고 뻗대거나 공연히 물린 사람 탓하거나 아예 딴 데로 도망가면 도망갔지 절대 책임은 안 질 아저씨예요. 근데 잘한다는 거예요. 먼젓번 주인이 너무 무르게 대해 놔서 개가 사람 무서운 줄을 모른다는 거예요. 저도 얼마 전까진 그전 주인이 되게 병신같아 보였거든요? 근데 일이 이지경 되고 보니까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 누가 알아요? 언제 저 개가 줄 끊고 나와서 누구 피를 볼지. 

우리 동네엔 미친개가 있어요. 그건 분명해요.  

그리고 그 개를 어르고 달래면서 어떻게든 사고는 내지 않으려고 애썼던 주인과, 저딴 놈 한번 당해 봐야 한다면서 앞뒤 생각 없이 개를 도발하는 주인이 있었어요. 

어느 쪽이 더 현명한 대응을 한 걸까요? 

 

이제 와서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해요. 전 절대 우리 애 데리고 그 개 얼쩡거리는 골목에 안 갈 거예요. 코빼기도 안 비출 거구요. 적어도 그 골목에 다니는 사람 중에 저 하나는 확실히 빠지는 셈이죠. 누가 알아요? 그 골목 아예 유령 골목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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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모처 발표날, 합격 소식을 받았다.  

완전히 들떠서 그날은 혼자서 웃고 구르고 지랄 발광을 하면서(;;;) 쌩쇼를 한 다음 남편하고 축하 겸 영화 한편을 때렸다. 

그리고 어제도 달님공주를 대동하고 케로로 극장판을 보러 갔다 온 다음 집에 와서 다들 엎어졌더랬다. 

그런데 심부름 갔다 온 남편이 툴툴거리는 거였다. 나더러 셔츠 하나 빨아 달라고 애걸복걸해야 하는 게 싫다나? 난데 없이 왠 셔츠야? 싶기도 했지만 요새 내가 좀 그랬(...)던 건 사실이다. 이력서 쓰는 날은 하루 종일 혼자서 동동거렸고, 떨어진 날은 우울해하고, 또 이력서 쓰면서 반복되는 나날 동안 집안일을 살필 여유가 전혀 없었다. 뭐 내가 죽어라고 싫어하는 탓도 있지만...;;; 

사실 말이 그렇지 와이셔츠라는 게 참 귀찮은 물건이다. 일단 세탁기로 돌리는 게 안 되므로(지난번 실험으로 확인 마침-_-) 일일이 손빨래 해줘야 하고, 탈수해서 꺼낸 다음 딱딱 각이 살도록 다려 줘야 한다. 내 방도 귀찮아서 안 치우고 살았던 궁극의 귀차니스트 달님엄마가 과연 그딴 귀찮은 짓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까지 한 것만 해도 용하구만! (...........) 

근데... 쬐끔 미안한 마음도 든다. 애걸복걸할 것까진 없는데... 훗 역시 당신은 나의 지니?(...)

일거리도 생겼으니 슬슬 집안일도 챙겨 줘야겠다는 생각이 아주 쬐까 드는 오늘이다. 근데 하필 빨래 하려고 맘먹은 날 비가 오잖아? 때려 치라는 하늘의 계시ㅇ (남편한테 입막힌채 끌려간다) 

아무튼 오늘의 주제는 이것. 

  

 

붙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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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影 2010-05-06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 축하해. 와!!! 내가 막 기분이 좋다!!!! 근데 셔츠 빨래는 정말 귀찮지! 나는 내꺼만 빠니까 씻으면서 그냥 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