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보드북)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글 그림 / 보림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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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시절 가장 흥미를 가지는 것이 아마도 동물이 아닐까 한다. 거기다가 까꿍 놀이도 좋아하고. 두 손 뒤로 가려진 얼굴을 갑자기 보여주며 애들은 너무 좋아한다.

이런 유아들의 특성을 잘 간파한 것이 이 책이 아닐까 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인(물론 용은 가상의 동물이고) 열두띠의 동물들을 소재로 하여, 이 동물들이 눈을 가리고는 까꿍하며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는 놀이를 한다.

2살 정도때 보여준 책인데, 엄청 좋아했다. 딸아이도 따라할 정도였으니.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주위 사물을 인식하는 단계에 아주 적절한 책이 아닐까 한다. 책에 그려진 동물들의 모습도 무척 정감어리게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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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사냥을 떠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
헬린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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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곰 사냥을 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시작하는 이 책은 결말도 반전으로 끝난다. 곰을 잡으로 간 사람들이 곰을 보고는 무서워서 도망친다는 것이다. 우습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곰을 잡으로 가는 과정을 컬러와 흑백으로 교차 편집하면서 강을 건너고 수풀을 헤치고 비바람을 뚫고 지나는 가족들의 모습을 의성어로 묘사한 부분은 어린이들에게 책에 집중하게 한다.

이 책을 잘 본다면 나중에는 영어 원서로 된 책을 한번 읽어 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더군요. 저는 이 책을 먼저 읽고 나중에 원서로 보여줬는데, 이 책을 먼저 읽어서인지 영어 원서도 좋아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영어의 리듬감에서 오는 느낌이 좋으니깐요. 물론 이 책에서 한글로 번역한 부분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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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프렌즈 시즌 1 - 할인행사
데이비드 크래인 감독, 제니퍼 애니스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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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를 한창 볼 때는 다른 드라마는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미국 드라마라고 하면 으레 우리와 코드가 안맞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는 그게 아니었다. 보면 볼수록 감질맛이 나는 그런 드라마였다. 물론 지금 보아도 너무 재미있다.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각자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리는 연기, 그리고 우리들 귀에도 잘 들어올 정도의 간결한 대사는 오랜 동안 기억에 남는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이 드라마로 공부를 하려고 하니 막상 쉽지가 않다. 이 드라마로 강의를 듣기 때문이다. 디비디에 실린 에피소드는 총 5 편으로 The One with the Stoned Guy/ The One Where Underdog Gets Away/ The One With the Birth/ The One Where Rachel Finds Out/ The One with the East German Laundry Detergent 이다.

원래는 SE로 구입하려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면 안된다 싶어 일단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구입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이 드라마로 강의가 많이 이루어지는 걸 제작사가 안다면,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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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헌의 내 삶을 만들어준 명언노트
안상헌 지음 / 소통(랜덤하우스중앙)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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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고비를 맞이한다고 한다. 그 시기가 젊어서이든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이든. 그때 우리를 그 삶의 좌절속에서 끌어올려주는 것은 부모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직장동료도 아니다. 그건 바로 나 자신이다.

하지만 나 자신으로 하여금 그러한 힘든 상황에서 빠져 나오게 해주는 힘을 발휘하게끔 하는 것은 내 부모가 될 수도 있고, 내 친구가 아니면 직장동료가 될 수가 있다. 그들이 한마디 해준 것이 나에게 엄청난 힘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될 때가 있다.

이런 경험은 누구나가 한번쯤 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 그러한 경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도 있을거고.

이 책은 그러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책제목이 "내 삶을 만들어준 명언노트"라고 되어 있듯이 지은이가 살아오면서 많은 감명을 받고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명언들을 모아두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에 소개된 명언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위대한 사람들의 명언만 모아둔 것이 아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말부터 배우나 운동선수의 말처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말들도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재미난 것은 지은이는 이러한 명언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그 챕터의 마지막 장에서는 지은이의 부인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여자인 나로서는 많은 설득력과 함께 웃음을 머금게 하는 번뜩이는 재치가 느껴지는 글들이었다. 솔직히 여자들은 현실적이다. 남자들이 못보는 부분을 볼 줄 아는 눈이 있다고 본다. (물론 남자도 여자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혜안이 있을테지만) 그런면에서 이 책이 주는 재미는 단순히 명언을 전해주기보다는 명언들이 어떻게 현실속에 녹아들어있나 하는 점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생동감이 느껴지는 내용들이었다.

각 챕터마다 수록된 내용들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어서 새롭거나 별다를 것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틈날때마다 한번씩 펼쳐보아야 이 책에서 전해주는 명언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루 이틀 사이에 생겨난 말들이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자신들의 인생경험을 통해서 나온 진한 생명력을 담은 글들이니깐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3번째 장의 "돈, 버리기엔 너무 예쁜"이라는 제목하에 실린 글들이 특히 좋았다. '맛있는 것은 일단 먹고 보자. 아끼면 똥 된다'(97쪽)라는 글귀는 명언이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좀 그렇지만, 잠시 쉬어가라는 의미에서 지은이의 생각을 옮긴 것으로 너무 직설적이었지만 피식 웃음이 나오면서도 가슴 한켠에서는 '맞아'라며 동의를 하게되는 아주 현실적인 글이었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는 아무리 좁은 도랑도 건널수 없다. 소원과 목적은 있으나 노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어떤 좋은 환경도 소용이 없다"(57쪽)라는 알랭의 말처럼 이 책에 실린 모든 명언들은 실천이 없으면 아무런 생명력을 가지지 못하는 한낱 말의 유희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느끼며 내 인생에 있어서 힘이 되어주는 명언노트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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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기차
샐리 홉슨 그림, 강미라 옮김 / 대교출판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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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에 접어들면서부터 주위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특히 기계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는 걸 보았다. 먼 곳을 갈때나 아니면 시내를 다닐때 이용하는 기차나 지하철을 보거나 공사현장에 있는 굴삭기를 보고나서는 하루 종일 굴삭기와 기차라는 말을 혼자서 연습하더군요

여자아이라서 기계에 대한 책을 사줄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여자의 경우 남자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것들에 대해서도 알아야 되겠다는 심정에서 구입한게 바로 이 책이었다.

우리 생활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기계인 소방차, 기차, 굴삭기, 자동차 등 4개의 기계에 대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 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지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장난감처럼 버튼을 누르면 각각의 기계가 가지는 특유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버튼은 처음 몇번 눌러보다가 그다지 큰 흥미는 보이지 않더군요. 다만 이 책을 보고나서부터는 4개의 기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그 기능이라든지 소리를 파악했음인지 바깥에 나가서 굴삭기 등을 보면 곧잘 흉내를 내고 무슨 일을 한다는 식으로 말을 많이 하였지요.

모든 책이 내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의 발육정도에 맞추어 아이가 좋아하는 시기에 그에 합당한 책을 사주는게 가장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는 방법이라는 진리 중의 진리를 일깨워 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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