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 데이빗!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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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장난을 칠때다. 모든게 신기하고 마냥 좋기만 하다. 그러다보니 집안은 엉망이다. 하루라도 조용히 넘어가는 적은 잘 없다. 아이가 조용하면 아픈거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은 뛰고 놀아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데이빗도 마찬가지다. 걸어다니는 다이너마이트인 셈이다. 엄마는 언제나 “안돼! 데이빗”이라고 외친다.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나도 마찬가지다. 가만 생각해보면 ‘이건 이렇게 하는게 어떨까’라고 바꾸어서 이야기해 주면 좋은데, 막상 화가 나면 잘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데이빗의 엄마가 데이빗을 안아주며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데이빗이라고 하는 대목이 나온다. 나도 언제나 꾸중을 할 때는 엄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마지막에는 안아주며 다독여 준다.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 나이에 아이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주어야 한다는 걸 일깨워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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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곤충들!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스테판 홈즈 그림, 정경희 옮김 / 미세기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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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포크너의 입체북은 실패하는 적이 없는 것 같다. 앤서니 브라운 같다고나 할까.

꿀벌, 무당벌레, 개미, 귀뚜라미, 나비 등 다섯 종류의 곤충이 눈앞으로 툭하고 튀어나온다. 아이들은 무엇이든 만지고 확인하는 것을 좋아한다. 평면적인 것보다는 입체적인 느낌이 좋은 것이다. 딸아이가 2살 때부터 본 책인데, 지금은 곤충들을 이해하는 책으로 쓴다.

어릴때 보았다고 해서 나이가 조금 더 들면 보여주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아이들 그림책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이런 입체북은 연령대가 크게 한정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각 연령대에 맞추어 보여주는 방법을 달리하면 여전히 재미난 그림책이 되는 것 같다.

황사가 걷히면 아이의 손을 잡고 곤충들을 보러 가고 싶다. 이 책을 들고. 작년에는 공룡 책을 들고 공룡전시회를 보러 간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아해서 책 덕을 톡톡히 보았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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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두레아이들 그림책 1
프레데릭 백 그림, 장 지오노 글, 햇살과나무꾼 옮김 / 두레아이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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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백의 ‘나무를 심는 사람’은 너무나 감명깊게 본 영화였다. 헐리웃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5년 동안 2만 장의 그림을 혼자 그려 완성한 영화라고 한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이미지는 영화를 보는 내내 따뜻함을 전해 주었다.

이 책의 그림은 프레데릭 백이 자신의 애니메이션에서 직접 고른 삽화를 넣었다고 한다. 알프스 산악 지대, 황무지에서 40여 년동안 혼자 나무를 심는 엘제아르 부피에. 그 황무지는 거대한 숲이 되고 마을이 생기고...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다.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좋은 이야기다. 거기다가 그림도 아주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어서 더욱 좋다. 내가 보고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을 아이와 같이 책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던 책이다. 다음에는 이 영화를 같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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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내 앞니 절대 안 빼 국민서관 그림동화 71
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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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딸아이와 치과에 간 적이 있다. 단 걸 너무 많이 먹어 이빨이 좀 썩어서 치료하기 위해서였다. 역시나 딸아이는 자지러진다. 간호사 언니들이 반지를 선물로 주고 비누방울을 준다고 하자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만 그때뿐이었다. 결국에는 남편이 같이 진료실에 들어갔다.

치료를 다하고 나올 때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환하게 웃으며 나온다. 그리고는 연신 비누방울을 불어댄다. 귀엽다. 언제 봐도 귀엽다. 이 책에 등장하는 롤라도 마찬가지다. 아직 딸아이는 이빨을 빼고 할 나이는 아니지만. 

언제나처럼 오빠 찰리는 롤라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롤라를 설득한다. 롤라에게는 오빠 찰리가 엄마나 아빠처럼 모든 걸 이해해주고 설명해주는 존재나 마찬가지다. 이번 이야기도 그 구성이 특이하다. 물론 롤라는 이번에도 고집을 부리고 떼를 쓴다. 딸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 책 중의 하나다. 이번에도 물론 이 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대충 그린듯한 그림이지만 마치 아이들이 그린 듯한 친숙함을 주며, 롤라의 앙증맞고 귀여운 이미지는 또래의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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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kle, Twinkle Little Star (보드북 + 테이프 1개)
이자 트라파니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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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작은별'이라는 동요는 어느 나라 어린이를 막론하고 어릴적에 가장 먼저 접하는 노래 중의 하나가 아닐까.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이 노래는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율동도 곁들이면 더 재미있는 노래같다.

별이라는 것에 대해 아이들은 무척 신기해 하는 것 같다. 어째서 저 멀리 하늘에서 별이 반짝이는지를 알 수 없어 하는 눈치다. 수채화 풍의 밤하늘은 이러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책 뒷부분에는 가사와 악보가 실려 있는데, 아직 이 정도는 조금 힘이 드는 것 같다. 그저 따라하는 수준이니깐.

같이 들어 있는 테입을 틀어놓고 따라하는 걸 보면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나도 어릴 적 저 노래를 불렀는데, 딸아이도 부르다니^^ 좋은 노래와 좋은 그림책은 오래도록 전해지는 걸 보면 대단하다는 느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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