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명작동화 애니메이션 세트 (12disc) [알라딘 특가]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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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안데르센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다.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은 거쳐가는 관문 중의 하나가 안데르센의 명작동화다. 나 또한 그랬지만 지금 내 아이도 안데르센 동화를 읽고 있는 걸 보면 그 느낌이 아주 색다르다. 언제나 변함없는 영원한 고전이라고 할만한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서점가의 하나의 트렌드가 동화도 만화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아마 비주얼에 익숙한 아이들을 겨냥한 것이 아닌가 한다. 아무래도 글자가 많은 것보다는 그림이 많으면 좋으니깐.

그런 트렌드를 타고 안데르센 동화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익히 알고 있는 그의 수많은 동화가 애니메이션화 되어 또 다른 맛을 전해주는데, 이는 디비디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한글자막과 영어 더빙이 지원되니 아이들 여어 학습에도 좋고, 일석이조라고나 할까.

내가 가장 우려하는 러닝타임도 1시간 내외로 적당하고. 12장의 디스크가 주는 경제적인 메리트가 무엇보다 좋다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을 시작으로 늙은 가로등 까지. 내가 알지 못하는 동화도 실려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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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 - 전화기에서 구글에 이르기까지 신화를 만드는 이노베이션의 공식을 배운다
스콧 버쿤 지음, 임준수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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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Innovation,혁신) 이라는 단어는 이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단어가 되어 버렸다. 경제학자 슘페터가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기업가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노베이션이라는 것이 크게 부각이 되었는데, 이제는 단순히 경제적인 관점을 넘어서 정치, 사회, 문화 다방면에서 모두 저마다 이노베이션을 외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노베이션이 무엇인지 그 실체에 대해 물어본다면 제대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노베이션은 뛰어난 한 사람에 의해 으로 일어난 것이라는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우리는 정작 이노베이션을 외치고 이노베이션이 중요하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노베이션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음으로 인해 오히려 이노베이션을 더욱 어럽게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성공한 이들을 보면 그저 부러울 뿐이다. 일반인들과는 다른 그들만의 특별한 다른 비결이 있는 것일까? 직장에서 가정에서 매일 이노베이션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가 않다. 그래서인지 성공한 이들이 들려주는 이노베이션 이야기에는 뭔가 확실히 다른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뉴튼의 만유인력의 법칙,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에디슨의 전구, 포드의 자동차,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우리가 어릴때부터 들어온 이 이야기들은 거의 신화 내지는 전설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이야기들에서 많은 것을 간과하고 있으며, 또한 사실과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

지은이는 그와 같은 점을 지적하며 어느덧 우리에게 신화 내지는 전설이 되다시피한 다양한 이노베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고, 그 이면에 드리워진 진실과 오해를 되짚어 보며, 어떻게 하면 이노베이션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우리들이 우리 자신에게 자문(自問)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한다.

지은이는 일반인들은 이노베이션에 마치 마술과도 같은 순간이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잘못된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떤 것의 의미나 핵심을 불현듯 깨닫게 되는 현상을 에피파니(epiphany)라고 하는데, 이노베이션은 그와 같은 에피파니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고된 작업과 수많은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과정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역사는 대개 성공의 이야기이며 성공을 가능하게 했던 과거의 실패들에는 주목하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이노베이션의 역사는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하나의 전설로 탈바꿈할 개연성이 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이노베이션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것들이 윤색되고 변개되어져 우리에게는 하나의 신화 내지 전설로 굳어져, 사실과는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비춰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노베이션에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이노베이션에는 특별하게 정형화된 방법이 없다.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성공하면 그들이 원하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미 이룬 성공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노베이션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노베이션이 가지고 올 양면성에도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지은이는 우리가 이노베이션에 대해 가지고 있는 환상을 한순간에 깨트려 버렸다. 그렇다고 이노베이션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지은이가 들려준 이노베이션에 대한 이야기들 속에는 우리가 곰곰이 짚어볼 내용들이 많다. 이노베이션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협력에 의한 것이며, 이노베이션이 필요한 때를 알아야 하고, 해결책보다는 문제점을 인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처럼 지은이는 이노베이션이 가진 환상과 오해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이노베이션에 대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지은이의 예리한 통찰력이 빛을 발하는 책으로 읽으면 읽을 수록 지은이의 글 속으로 빠져 들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책이다. 각 장이 별개로 나누어진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씨줄과 날줄로 서로 얽혀 있어서 이노베이션이라는 것을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풍부하고 다양한 사례,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들은 이노베이션에 대해 아주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도록 해준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으면 나 자신의 이노베이션을 일궈내는 자양분으로 삼을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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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카브레 1 - 자동인형을 깨워라!, 2008년 칼데콧 수상작
브라이언 셀즈닉 글.그림, 이은정 옮김 / 꿈소담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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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전형적인 내용의 책보다는 환상적이고 판타스틱한 스타일의 책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책도 그런 책 중의 하나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더 특별한 면이 있다. 그림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마치 영화를 찍듯이 줌인 줌아웃을 하며 생동감있는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책에서는 보지 못한 아주 독특한 형식의 책이다. 프랑스 영화 감독 조르주 멜리에스의 이야기를 기초로 씌어진 판타지 동화라는 설명이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고아이자 시계지기인 열두 살 소년 위고는 파리의 기차역에 살고 있다. 그런데 위고는 기차역에서 장난감 가게를 하는 이사벨의 할아버지를 알게 되면서 사건에 말려들기 시작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숨 죽이며 책장을 한 장 두 장 넘기다보면 어느새 2권을 기다리게 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책이다.

글이 가진 탄탄한 내러티브도 좋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독특한 형식의 그림도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림의 질감이 푸근한 느낌을 주면서도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띠며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분량이 좀 많아서 딸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벅차다. 그래서 나누어 읽어주는데 그림을 아주 좋아라한다. 뉴욕타임즈 아도도서 부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칼데곳 상을 수상했다는 이력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 책의 매력은 누구나 단번에 알아볼 것 같다.

두툼한 양장본에 재미있는 그림과 글.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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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밑에는 뭐가 있을까?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브리타 그랜스트룀 그림, 믹 매닝 글,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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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침대 밑으로 들어가는 놀이를 좋아한다. 물론 숨기위해서다. 그런만큼 침대 밑이라는 공간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공간이다. 과연 침대 밑에는 뭐가 있을까? 아이의 눈이 동그래진다. 침대 밑 방바닥에 뭐 대단한게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런지도 모른다.

책장을 한 장 두 장 넘겨가다보면 아이는 이내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 든다. 침대 밑 아래로 아래오 계속 내려가면 우리들이 볼 수 없었던 신기한 공간들이 나타난다.

글자가 조금 많아서인지 아이가 글자 읽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생소한 것들이 많으니깐 그렇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뒷 장의 그림을 먼저 보여주고 침대 밑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면 이런 세상이 있단다라고 이야기 하고 그러면 이제부터 침대 밑 아래 세상을 구경해보자고 운을 띄우면 아이가 좋아한다.

하나, 둘 새로운 침대 밑 공간을 살펴보며 과학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새로운 재미인 것 같다. 아이들에게 쉽고 편하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괜찮은 시리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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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Mr. Brown Can Moo! Can You?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41
닥터 수스 지음 / Harper Collins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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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주변 소리에 민감하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인공적인 소리가 많다.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책이나 시디 내지는 테이프를 통해 듣거나 읽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특히 영어의 경우 우리와 소리가 다른게 많다. 그래서 아이들이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무조건 소리를 외운다는 것도 그렇긴 하다. 처음부터 외국어에 노출이 되면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말에 익숙해진 이후부터는 왜 영어로는 소리가 다르게 나는지를 묻는게 일반적이다.

이 책에는 무슨 소리든 낼 수 있는 Brown 아저씨가 등장한다. 단순히 동물들의 소리만을 내는 것이 아니라, 병 뚜껑 열리는 소리, 말 발굽 소리,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천둥 소리, 번개 소리 등 다양한 소리들이 우리 귓가를 파고 든다.

영어를 익힌다는 의미도 있지만 자연의 소리와 주변 사물의 소리를 듣는다는 점에서도 좋은 것 같다. 일석이조의 효과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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