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서 아름다워지기
한국드림워커협회 공동저자 15인 지음 / 드림워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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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 무척 특별하다.

책은 일반적인 에세이를 담고 있다.
그런데 왜 특별하냐고?
이 책은 수익을 내기 위한 책이 아니라, 나눔을 위한 콘텐츠이다.
이 책의 모든 수익은 사회적 약자와 사회운동가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좋은 책도 보고, 좋은 일도 하고...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모두 14명, 무척 많다.
공통된 주제에 대한 글이 아니라, 저자들의 삶의 흔적만큼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 모두를 관통하는 핵심 내용은 바로 '인간'이다.

저자들 중 누구 하나 쉬운 인생, 편한 인생을 살지 않았지만 자신의 인생에 대해 후회만 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그런 시련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섰기에 지금의 자신이 만들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언제나 문제는 어느 한쪽에만 있지 않다.
관계의 문제는 '나'와 '너'의 사이에 존재한다는 것도 이제는 안다.

살아있는 한, 나는 이제 이 전투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관계의 문제에 대해서 대부분 편향적인 생각을 한다.
'너 때문에..' 이던가, '나 때문에..' 이던가.
하지만 대부분의 문제는 둘 다 모두 때문인 경우가 많다.

내 생각과 내 마음으로 얼굴 이미지를 가꾸어 나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것이 '마인드 컨트롤'이다.
글을 마무리하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바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거!

참 많이 들었던 말. 누구나 알고 있는 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보다는 그냥 늦은 때는 늦은 것이라고 포기하는 사람이 더 많다.

평범하지만 비범해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런 것들이야.
그 사람들은 먼저 어려움에 도전하고, 더 많은 실패를 겪고, 경험을 자산으로 만들지.
공부를 잘한 것도 아니고 재주가 많은 것도 아니고 집에 돈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머리로 계산하는 것 대신에 실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야.

실행하면서 실패하더라도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인내를 가지고 '그냥 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이지.
'실행하는 힘'과 '두려움에 대처하는 자세'가 능력자와 평범한 사람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중요한 거야.
그것이야말로 '자기 삶'을 살 것인지 아닐지의 큰 차이를 만든다고 아빠는 생각해.

어려움에 도전하고 실패를 겪고...
이런 경험을 쌓을 수 있기에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한다.
고생은 안할수록 좋을수도 있지만, 정신적인 고생은 분명 더 큰 성공의 자산이 될 수 있다.

매일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는 순간 마음의 풍요로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이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다.
눈뜸에 감사하고 아프지 않음에 감사하고 사고 없음에 감사 할 수 있다.
그런 감사함과 함께 자신의 삶의 방향도 함께 바뀌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범사에 감사하라.
특정 종교의 글이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 많은 도움을 주는 글이다.
아침에 눈을 떠 '아, 출근하기 싫다'라는 말을 하기 보다는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있음에 감사하자.
이런 감사함이 더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줄 것이다.

'나'를 재정비해서 더 멀리 뻗어 나갈 수 있게, 그리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쉼'을 선택할 수 있는 당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 인생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 바로 '쉼'이다.

말 그대로 우리 인생을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중간중간에 있는 '쉼'이다.
쉼이 없는 인생은 그리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건강한 인생을 위해서라면 몸도, 마음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함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맞다. 조언이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지금 그것들을 소화할 수 있는 때인가.'가 문제였다.
문득 예전에 아무리 봐도 이해 가지 않던 것들이 어느 날 자연스럽게 '아~'하고 이해가 되는 시점이 온다.
조급해하지 말고 그때를 기다려야 한다.

나이를 한살두살 먹어가면서 느끼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예전에는 억지로 소화시키려고 애쓰고, 그러다 탈이 나고...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그토록 알고자 했던 것들이 나도 모르게 깨우치고 있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당시의 노력이 이런 결실을 얻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기다림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노력은 하되 결코 조급해 하지 말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당신의 완벽한 모습이 아니다.
완벽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의 진솔한 모습이다.
일관성 있게 진실로 사람을 대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저절로 인정하며 함께 하고 싶어 할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건 완벽함보다 진솔한 모습일지 모르지만,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진솔한 모습보다는 완벽한 모습이 아닐까.
나이와 완벽함은 비례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누군가에게 잘 지내고 싶다면 현재의 진솔한 모습과, 점점 더 완벽해 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된다.

저자들은 온전한 나로 아름다워지는 방법과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금의 나도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용기를 살짝 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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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 1년 열두 달 온전히 나로 살며 깨달은 것들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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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올해 이루고 싶은 계획과 함께 나의 생활도 돌아보았다.

지금의 삶에 불만이 있지도 않고 이 모든 것에 감사하다.
그러나 조금 더 행복하고 싶고, 조금 더 만족을 하고 싶다. 욕심일까?

저자 아버지의 꿈은 미국의 모든 국립공원을 다니고 싶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가족의 생계와 연속되는 일로 당장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였다.
드디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은퇴를 하게 되었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려 했다.
그런데, 불과 은퇴 일주일 후 뇌졸증으로 이세상을 떠나고 만다.
이를 본 저자는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 당장'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으로 옮겼다.
바로 '물가에서 1년 살기 프로젝트'이다.

이 책은 그 기간동안 저자가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정리해 놓은 글이다.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타인의 행복을 위해 얼마나 자신의 행복을 유보하고, 희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절대로 그러지 않아야 함을, 왜 그러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과 생각뿐만 아니라 지인들의 경험을 통해 그것에 대한 사례를 들어 증명하고 있다.

한장한장 읽다보면 지금의 내 인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올바른 길인지 아닌지, 부자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생각하고, 아니라면 언제 하려고 하는지를 묻는다.
저자는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그냥 계속 질문을 던진다.
잘 하고 있느냐고, 그것이 너가 원하는 것이냐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보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나는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진정한 우선순위 목록에서 간과되고 있는 부분을 파악해 그걸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말해주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진정한 우선순위 목록'이다.
나의 우선순위 목록의 상단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번달 말까지 완료해야 할 일? 주말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몇 권의 책과 함께 하기?
무엇이 우선순위인가가 제일 중요하다.
회사를 위한 일인지, 가족을 위한 시간 보내기인지, 나를 위한 힐링인지...
잊지말자. 조금은-어쩌면 생각보다 많이일수도...-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

작가 마거릿 보나노는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유일한 방법은 하루하루를 늘 행복하게 사는 것뿐이다.'라고 하였다.
인생에 의미와 목적을 더하는 데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당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진정한 우선순위를 파악한 후 달력에 시작 날짜를 표시하고 실천만 하면 된다.

목적을 분명히 하고 꿈을 키우는 일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행복은 그걸 '성취'하는 데 달려 있지 않다.
성취가 행복이라면 행복은 늘 어딘가 먼 곳에 존재하게 된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행복을 바라는데 말이다.
지금 여기서 행복해지는 방법은 눈앞의 것들을 처음인 양 혹은 마지막인양 바라보는 것, 감각을 총동원해 느끼는 것, 그리고 살아 있음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것이다.

행복한 삶은 '지금 여기 존재하는 것'과 '다음 기회로 다가오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데 있다.

보장되지 않은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유보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늘 행복하기를 바라는 악순환에 빠져 있지 않은가?
'지금 현재'와 '다음의 미래'의 적절한 조화라...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언제나 행복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행복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에 또다시 당신의 행복을 포기하고 "아니, 먼저 하세요. 제가 양보할게요."라고 말하게 될 때는 잠시 멈춰라.
당신 자신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라.
당신의 바람과 욕구는 존중되어야 한다.
남과 자신 둘 다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
선택지는 하나가 아니다.
당신의 이야기 속에 당신을 집어넣어라.
이건 이기적인 행동이 아닌 현명한 행동이다.

내 이야기 속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가 누구인가?
나인가, 가족인가, 직장의 상사인가?
적어도 내 이야기의 주인공은 자신이어야 한다.

저자의 바람대로 이 책으로 도움을 받은 사람이 쓴 책이 나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으로 더 행복해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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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파이썬 데이터 사이언스 입문 AtoZ
문용준.문성혁 지음 / 잇플ITPLE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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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인공지능, 빅 데이터,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등...
이 중에서 이 책은 '데이터 전처리'를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바로 파이썬으로 처리하는 데이터 사이언스이다.


데이터를 다루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것 중의 하나가 파이썬이다.
어쩌면 데이터를 다루기 편하다(?)는 이유로 파이썬이 각광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파이썬에서는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라이브러리 '넘파이'와 통계 라이브러리 '판다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이 두가지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한 권으로 데이터에 대한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파이썬 개발환경부터 언어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데이터 이해를 위한 확률과 선형 대수, 그리고 이 둘의 조합으로 어떻게 데이터 결과를 보고 확인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렇기에 이 한 권으로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초보자들에게는 솔직히 버거울 수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하나하나를 제대로 이해하기에 몇 권의 책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데이터 사이언스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전체적인 가이드 역할을 해 주는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파이썬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 혹은 확률이나 선형 대수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데이터를 다루는 일은 분명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일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그만큼 녹록하지는 않다.
데이터에 대한 가공,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 결과를 만들고 해석할 수 있는 실력.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이루려고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배워가면 될 것이다.

이 책이 그 한 걸음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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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 의식주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키는 최강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법칙
닛케이 크로스 트렌드 지음, 조사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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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즈니스 방식이다.
예전에 구독경제라고 하면 신문이나 우유만을 생각했는데, 이제는 무척 다양한 품목과 서비스로 확장되었다.
이 책은 현재 일본의 구독경제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책은 '의(의류)' '식(식품)' '주(집)' '동(이동수단)' '락(즐거움)' 다섯 분야에서 구독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회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 성공가도에 오른 회사도 있고, 이제 막 태동한 회사도 있다.
회사의 성공 여부보다는 비즈니스 컨셉과 모델에 관심을 두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구독경제 모델도 있지만 아직 태동하지 않은 모델이 더 많은 것 같다.
아직 볼 수 없는 것인지, 앞으로도 볼 수 없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직접 판단해야 할 듯 하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성공한 비즈니스는 우리나라에서도 성공한다는 통념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특히 로컬 기반이 아닌 온라인 비즈니스에서는 내수시장 규모의 차이로 인한 고객 유치 가능 여부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구독경제'는 분명 현 시대의 주류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
환경보호, 자원절약, 사용빈도, 취향 등의 이유로 지금은 '소유'보다는 '공유'가 주요 트랜드이다.
'공유'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구독이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구독경제 모델의 실패 사례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앞에서의 성공사례와 뒤에서의 실패사례를 비교하여 이유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정기구독은 기업 입장에서 장점이 많은 사업이다.
안정적인 수입은 물론이고 고객과의 관계가 깊어지므로 추가 구입도 기대할 수 있다.
정기구독의 또 다른 매력은 고객의 서비스 이용 실태를 파악해 상품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별도의 판매처를 통하지 않고 직접 고객과 만남으로써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선호도와 문제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빠른 개선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반대로 이러한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고객은 더 빨리 떠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유 경제가 대두하면서 소비 트랜드가 '소유에서 이용'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 설계와 제공 가치를 오판하면 고객에게 선택받는 구독 사업을 구축하기 어렵다.
소유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다.

구독경제는 잠시 이용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오랫동안 이용하는 서비스이어야 한다.
그렇기에 소유보다 더 나은 서비스, 최소한 소유와 같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서비스 개발은 데이터의 양보다는 고객의 진심 어린 의견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인트는 '얼마나 열광적인가'입니다.
이 서비스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할 만큼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고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사업을 막 시작한 분들이 가장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이것인 것 같다.
회원의 열정적인 참여보다는 얼마나 많은 회원이 참여했느냐를 중요시 한다.
초기 사업 모델의 회원은 '양'보다는 '질'이어야 한다.
마케팅으로 잠깐 회원 수를 늘릴 수 있을지 몰라도 그들이 계속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질이 우선되어야 한다.

'라쿠사스'를 운영하는 라쿠사스 테크놀로지의 고다마 쇼지 사장은
"비싼 물건을 싸게, 복잡한 것을 간단하게, 시간을 짧게.
이 세 가지 중 어느 한 가지를 실현하는 서비스가 수익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 설명한다.

비싼 물건을 싸게, 복잡한 것을 간단하게, 시간을 짧게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할 때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제공하는 제품, 서비스가 기존 제품, 서비스보다 얼마나 싸고, 간단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가?
그러하지 못하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성공으로 이끄는 5가지 성공 비결'이였다.


이런 부분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아이디어나 기술만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이 있다.
시간의 문제일뿐, 대부분은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
1번의 '정기구독'을 '사업'으로 바꾸면 다른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고민해야 할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일단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수입'을 약속받은 셈이기 때문에 마케팅 방향은 '다시 판다'가 아니라 해약하지 않도록 고객을 '유지한다'로 180도 전환된다.
고객이 상품을 재구매하도록 자극하는 일이 쉬운 비즈니스는 세상에 없다.

정기구독 사업은 지속적인다.
그래서 '뛰어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도 '다양한 장면마다 훌륭한 체험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사업과 다른 정기구독 사업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정기구독에서의 고객은 일회성의 판매 대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해야 한다.
그렇기에 한 번의 호객행위보다는 지속적인 유지가 가능한 고객 관리가 필요하다.
자신의 회사 영업조직의 강점이 판매인지, 관리인지에 따라서 비즈니스 모델을 조정할 필요도 있다.

고객 확보 마케팅을 예로 들어 ROI 이야기를 했지만 가장 강력한 마케팅 도구는 서비스 자체의 매력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마케팅 투자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서 마케팅 매체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투자 대상은 정기구독 사업 내용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와 체험이 투자 결과로 나타나느냐이다.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말이다.
아무리 뛰어난 마케팅, 기획, 영업, 재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기업의 본질은 제품, 서비스이다.
제품, 서비스가 훌륭하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품, 서비스가 좋지 않으면 실패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을 보고 알아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구독경제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다.
아직까지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기에 인지도가 없었을 뿐...
올해도 경기가 안좋다고 모두가 난리다.
구독경제 모델이 활성화 되어 경제를 살리는 한 축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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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 - 딸에게 보내는 시
나태주 지음 / 홍성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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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나태주님의 시집을 많이 보고 있다.

서가에서도 많이 보이고, 개인적으로도 팬이기에 다시 예전 책을 역주행하고 있다.
그러던 중 따끈따끈한 올해 첫 시집을 보게 되었다.
바로 이 책 '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이다.


다른 책에서도 시인은 자신의 시뿐만 아니라 그림도 많이 보여줬다.
이번 책에서도 멋진 그림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징이라면 연필로 그린 그림이라는 것. 
그래서인지 시상이 더 깊고 풍부하게 느껴진다.

이번 책에서도 나의 마음을 흔드는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그 중 몇개를 옮겨놓고 그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려 한다.

너의 행복이 나의 행복은 아니지만
너의 불행은 분명 나의 불행이란다
...
굳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으마
많이 너를 생각하고 걱정한단다
이것만은 알아다오.
                    - '아들에게' 중

아들에 대한 마음을 매우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것이 나태주 시인 작품의 특징이라 생각한다.
멋지고 예뻐보이는 문구가 아니라 누구나 보면 '아~'하고 단박에 이해할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한다.
하지만 그런 직설 속에 담긴 메타포가 주는 울림은 그 어떤 화려하고 멋진 어휘보다도 크다.
마지막의 '이것만은 알아다오.'를 제일 뒤에 놓음으로 해서 앞의 말들을 더욱 강조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 왠지 앞에서 말한 표현들이 익숙하지 않고 쑥스럽지만 진실임을 보여주는 것 같다.


얼마나 좋았을까?
'얼마나 좋을까'가 아니라 '얼마나 좋았을까'이기에 이 시를 가볍게 넘길 수 없었다.
무겁고, 힘든 일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일도 가볍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무엇보다 아직 '좋을까'라고 말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겠다.

오늘도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직업이란다.
                - '나의 직업' 중

누군가를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를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닌가?
익숙했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인가?
익숙함이 결코 당연한 것임은 아님을 잊고 있었다.
언제라도 볼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그대가 있음에 감사.
이런 멋진 직업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

올해도 멋진 작품을 보여준 시인에게 매우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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