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루키 스타일의 시작인가. 초기 단편이라는군.일러스트가 글과 어우러진 모습을 상상하며, 본다.앗, 별로 없는데?표지와 중간의 몇개.나는 요새 슬프다. 내 인생 대부분에서 내 기대와 상상은 엇나갔다,그게 뭐든.그런데 이것마저도 슬프다.슬픔이 조금 날아가 주고 그 조금 만큼 기쁨이 올지도 모른다는 기대는,역시나.여기 등장하는 50대 주인여자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왜 그 여자는 그렇게 했을까.녹나무는 어떤 나무일까.도꾜에서 차로 한 두시간 떨어진 여기 주택가는 어떤 모양일까.잔디밭을 깎는 일은 어떤 것일까. 잔디냄새..햇볕..바람..그리고 여자친구..위스키와 보드카.. 음악이 빠질 수 없지..젊은 하루키에게 인생은 무엇이었을까그리고 그 나이의 나는 어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