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루돌프 Dear 그림책
김성라 지음 / 사계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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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가고 싶다.
내가 아는 제주는, 고요한 사람들의 섬.파도, 바람, 할매들이 있다.
왁자지끌하지 않고 오롯이 바람,바다, 순박한 해녀...
이게 도시인이 생각하는 제주

그러나 언제부터 그곳이 망가지고있다는 소리가 넘친다.

돈,이야기는 하고싶지 않다.
그냥 오롯이, 이렇게 제주를 떠나온 사람이, 가끔 고향 찾아가서 쉬고 오는 이야기, 할망이야기, 곰베국 이야기,물질하는 이야기를,눈으로 본다.
아마도.내가 떠나 온 고향이 있기 때문이리라. 이제 그 어떤 연결고리도 남지 않은 그곳.
그림이 좋아서, 따뜻해서, 나는 내가 두고 온,이제 아무 것도 없는 그곳과 떠난, 사람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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