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사면 꼭 읽는다가 내 모토다.
그래서 많이 지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되도록 읽을 수 있는 책만 고르는 편이다. 물론 쉽지 않다..
실패한 책도 더러 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는 지루하여 계속 읽다 말다를 반복하고 있다. 스파이크도 처음에 좀 신났다가 어느 순간부터...어휴 뭐 따라가기 쉽지 않네..하고 있고..
세상을 바꾼 17가지 방정식도 ...흑흑..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이 책들을 좀 다정하게 읽어볼 참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소설.
재미난 소설만큼 연휴를 풍성하고 따땃하고 행복하게 해 주는 게 있을까나?
이야기의 힘은..정말이지 마약(이 그렇다고 하니)같이 황홀하지 않나
세상만사 너무 고단하고 화나는 일 투성이인데, 특히 뉴스는 무슨.....화산폭발을 부추기는 지각변동같은 느낌의 다종다양한 사건들로 분노를 유발하기 일쑤..
그래서 최근에는 퇴근 후 클래식라디오방송을 틀어놓고 있다.
그리고 재밌는 소설로 그냥 세상사를 잊고 싶다.
이 책은 그러한 나의 바람을 충족시킨다.
그래서 어제 야근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타임임에도 궁금해서 이 책을 펼쳐보지 않을 수 없었다.
출근을 생각해!
그리고 휴일 동안 즐거움을 남겨둬야지! 하는 소리를 나에게 하면서 가까스로 일부만 읽고 책을 아껴 두었다. 그리고 한권 더, 모스크바의 신사...ㅋㅋ 전작인 우아한 연인을 재미있게 읽은 터라, 기대하면서 연휴 동안 읽을 참이다.
아아..송편보다도 더 푸짐하고 달콤해야 하는데...기대를 저버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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