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책 쏜살 문고
토베 얀손 지음, 안미란 옮김 / 민음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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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나이를 알 수 없는 손녀 소피아의 주거니 받거니 섬에서 보내는 이야기 보따리.
손녀 눈높이에 맞춰서 말을 걸고 답하는 할매가 귀엽다.그리고 섬..이 있다.섬이야말로 이 둘의 이야기에서 어쩌면 주인공일 듯.말없이 일 하는 아빠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도 궁금하다.폭풍이 치는 날씨마저도 익숙한 삶의 한 부분. 이웃섬에 몰래 도착해서 주인이 누군지 염탐하는 것도 손녀와 할매는 죽이 척척 잘 맞는다.
투닥투닥 토라지기도 하지만 그렇게 여름은 섬과 폭풍우와 수영이 있고 손녀와 할매가 살아가기 딱 좋은 계절일 터.내가 만난 세번째 토베 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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