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루시 바턴 루시 바턴 시리즈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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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성별은 같고 태어난 연도가 다르다.
역할은 시대가 바뀌긴 했으나 달라진 게 별로 없다. 서로의 경험이 겹처지는 시기가 있었지만, 각자의 방식대로이다.
둘은 이해한다고 할 수 없는 경험의 무늬, 폭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같은 시간에 한 공간에 존재하였지만, 서로 다른 존재들

가족이란 그런 존재들인 모양이다.
그 누구도 충분히,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것. 그건 서로의 탓일까?
아닐 수도, 길 수도.
그래서 슬픈 존재, 엄마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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