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테레사 > 밑바닥에서 삶의 진실을 발견한 작가
책을 읽고 뭔가를 남기는 일은 왜 할까? 나는 요새 제대로 된 서평을 못쓰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마음이 안정적이지 못하기도 하고, 그리고 이런 일을 하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회의가 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래전 기록을 보니, 지금의 나와 다른 나를 마주하는 느낌이 나쁘지 않네. 그땐 그랬구나...지금의 나는? 뭐 그런 단상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다시 진중한 서평을 써볼까 하는 생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