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를 다 읽고 나니 페이수북과 구글을 계속 써야 하나 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앞으로 우리와 깊은 관계를 맺게 될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지금도 나는 별로 의식하지 못하지만 도처에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상품, 서비스들이 난무하고 이미 삶 속에 깊이 박혔다는 것이다.
섬뜩한 것은, 예전에 컴퓨터는 인간의 언어를 배우려고 하였지만, 지금은 컴퓨터(아무래도 그 속의 인터넷이 구현한 소셜네트워크 등등의 알고리듬적 언어)의 언어에 우리를 맞추려고 한다는 사실.
여튼 이 책이 실리콘밸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는 블로거도 있던데, 외려 컴퓨터와 인간이 만들어가는 현세계를 알고 싶다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가 이전의 우리가 아니라는 인식이 들기 시작할 거란 평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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