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장으로의 초대 을유세계문학전집 23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박혜경 옮김 / 을유문화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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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구입한 책이다.
알라딘이 오늘 알려준다.
아직도 나는 이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아니 사실은 다른 책을 읽느라 읽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
나보코프는, <절망> 덕에 그나마 나에게서 평판을 유지하고 있다. 솔직히 그 유명한 롤리타를 읽다가 이거 너무 불쾌하다 싶어 집어던진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문학적 소양이 일천한 까닭도 있겠지만, 여튼 그 책은 갖고 있기도 화가 나서 팔아버렸다.
절망 후에 선배언니가 번역했다고 하여 선택한 책이 바로 이것이다.
헌데....지금도 읽는 중이다.
하하하...나는 세계가 극찬하는 작가의 작품을 팽하고 지금도 그의 다른 책을 홀대하고 있는 것이다.
나 이런 사람이다.

오늘 날이 이상해서 내가 약간 미쳤나보다..
출근하고부터 계속 일이 손에 안잡히고, 펻가 작업도 진척이 없다.
노화인가?
점점 지력이 쇠퇴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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