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연히 읽고 있는 책 버튼을 클릭했더니, 세상에,,,내가 현재 14권의 책을 읽고 있는 중인거다.

흐음...내가 14명이나 되는 모양이다.

달리 말하면 최근 구매한 책에다 지난 번에 구매한 것들까지 포함하여 14권을 안읽었다는 뜻이지

여튼...다들 적어도 첫 페이지는 읽고서 흐음..이거 제법 괜찮은 거네..하다가, 일에 밀려, 집안 일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옆으로 제쳐 둔 것들이다.


그 중에 어느 책을 먼저 읽을 지는 순전히 그 책의 운일 터이다. 아니면, 첫문장의 힘, 서문의 감각...아니면 그날의 기분..일 수도 선택을 좌우하는 것들은 제법 다양하다.


그런데 어제 도착한 책이 이런 나의 모든 선택이 사실은 이미 당신의 통제 밖의 일이라고 한다. 어제 잠들기 직전 서문을 읽은 책,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


이 책의 제목은 너무 에세이적이다(그런 게 있기나 하다면). 무슨 패션감각에 대한 것도, 자기 치유의 책 또는 자존감을 높여준다는 책들류와 너무 가깝다고나 할까...제목이. 그런데 어제밤 읽은 서문의 내용은, 이런 제목의 감(?)과 달라도 한참 달랐다. 

그것은 유전학, 동물행동학, 분자생물학,진화론.후생유전학 ..뭐 이런 과학을 토대로 하고 있다.

꺅..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손가락도 아롱이 다롱이'라는 우리의 아름다운 옛말에 대한 종합과학적 해답이라고나 할까?

서문만 읽었는데도 이렇게 설레는데, 과연 내용은 어떨까? 다 읽고 나면 나는 어떤 기분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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