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사춘기 마지막 시절, 이 만화로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들 법한데. 생각해 보면, 나의 사춘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도.아직도 이런 책이 그립고....그리고 지나간 시절은 늘 후회와 서글픔으로 남는다. 아르미안의 네딸을 다 읽고 신일숙의 다른 만화를 더 찾아 읽었다..한 장면이 남는다..추석 즈음, 엄마가 추석 음식으로 분주하던 때에 나는 신일숙의 또다른 만화를 쌓아놓고 읽고 있었지, 첫사랑의 주제가팝을 반복 틀어놓고...엄마를 도와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지금은 이렇게 후회만 남는다..만화는 영원하지만, 엄마는 ...엄마는 ....너무도 그리운 우리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