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오버 Game Over - 자원 고갈의 시대, 성공 투자를 위하여
스티븐 리브 지음, 김명철 옮김, 조한조 감수 / 세계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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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게임오버].
  리먼브라더스발 금융위기는 명함도 못 내밀것 같다는 위기감이 엄습해 옴을 느낀다.
  한정된 자원을 그동안 펑펑~ 써왔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것이다.
  남북 대치국면으로 인한 국방비 지출만도 무시못할 아킬레스건인데, 자원마저도 빈약한 우리나라는 차후에 절대피크오일 상태, 절대피크자원 상태가 도래하면 어떻게 난관을 극복할지 걱정이 앞섰다.   몇년전에 겪었던 IMF 시련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어려워질지도 모를텐데 말이다.
  대안이라하면 대체자원 개발뿐인데 아직은 기대치를 밑돈다.   화석연료들, 원자력 발전, 바람을 이용한 풍력 에너지, 태양 에너지, 지열 에너지 등 대체 에너지에 대한 탐색과 연구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지만 아직은 대체자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에너지보다 막대한 양의 자원과 물이 소비되어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과 효용성이 떨어지고 자원간의 악순환만 되풀이 될 뿐이라고 한다.   앞으로 과학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한다면 또 모를까.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때가 아닌데...   정부차원에서 위기를 의식하고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데 투자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텐데 말이다.   개개인이 인식하고 정부에서 발빠른 대처를 하기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읽어봐야 할것 같다는 조바심이 생겼다. 
  
  자원위기시대라는 혼란이 가속화되면 투자방법도 달라져야한다.   자산관리사의 금융조언만 믿고 투자하다가는 궁핍의 굴레에서 허덕일 지도 모른다.   책에서 제시하는 가장 좋은 투자 대상을 면밀히 숙고해야 할것이다.   캐나다와 호주처럼 자원이 풍부한 나라의 통화 가치가 상승하는 반면, 승승장구하며 세계경제를 좌지우지 하던 미국이 쇠락의 길을 걸으며 달러화가 기축 통화로서의 위치를 잃게되면 달러화의 가치하락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달러보유량으로 국가의 경제력을 가늠하는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자원이 풍부한 나라의 외환과 자산을 매입하게 될것이며 특히 금을 더욱 선호하게 될것이다.   오랜시간동안 부의 축적 수단등으로 사랑 받아온 금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가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서 책을 읽다가 잠시 우리집에 있는 금을 모두 꺼내보았다.   아들아이 돌즈음부터 금값이 오름새를 보여서 현금이 많이 들어오고 금반지는 많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대로 보관해 두었었다.   결혼예물도 대부분 그대로 있고, 기념일에 장만한 것들도 좀 있었다.   그래도 몇년전에 디자인 바꾼다고 써버린 금들이 눈에 아른거려 아쉬웠다.   이거라도 잘 보관해야겠다.   책에서는 현물보유보다는 금이나 금광업체 주식에 투자할것을 권한다.   우선은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언제든 꺼내보고 만족을 느끼고 싶기때문에 되팔지는 않을 생각이다.
앞으로 여윳돈이 넉넉해지면 금관련 주식투자를 한번 고려해 볼만하겠다. 
  그리고, IMF때 우리나라를 살리는 도화선이 되었던 ’금 모으기’로 인해 그당시 직접적인 위기해결보다는 우리국민의 의식변화와 단결을 집결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때 되판후 미래를 위한 금 비축을 게을리 한결과 금보유량이 너무도 저조하다고 한다.   중국이 세계 제2위의 금보유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중국의 1%도 안되니 IMF때 달러보유량이 바닥나서 그 고생을 한것처럼, 앞으로는 금보유량으로 위기를 맞을지도 모르겠다.

  [게임오버].   말 그대로 게임이 끝나기전에 위기를 바로보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것이다.
  백마디 걱정스런 넋두리보다 이책 한번 읽어보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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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 스마트버전
차동엽 지음, 김복태 그림 / 동이(위즈앤비즈)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하고 절실한 말이다.
  요즘 참 많이 힘든 일이 생겨 책을 잘 읽지 못하고 있다.  
  이책을 읽는 중인지라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힘들고 괴로울때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이책, 정말 감사하다.

  '팔자는 없다' 편을 되돌아와서 몇번이나 읽었는지...
  사람은 스스로 그려놓은 자아 이미지에 따라서 반응한다고 한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해낸다는 진리를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불투명하고 아득하게만 보이는 나의 미래는 지금 이순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매진한다면 무지개 빛 미래가 나를 기다릴 것이다.
  굳은 신앙과 피나는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꿈을 이룬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삶을 거울삼고 싶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느낀다'   이말은 생각을 긍정적으로 다스리면 감정은 그에 따라가기 때문에 항상 긍적적인 사고를 독려하는 말이다.
  소크라테스는 악처의 고약한 언동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고 한다.   마(馬)술에 뛰어나고자 하는 사람은 난폭한 말만 골라타서 익숙하게 다루는 과정을 거치면 다른 말을 탈때 어려움이 없다는 것에 비유하여, 악처의 온갖 고약한 언행을 인내하면 세상에 다루기 어려운 사람은 없을거라고 그는 말했다.   그야말로 악처와의 동행은 자신을 닦는 고행과 수도로 생각한 것이다.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마음을 다스리는 최고의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억제하지 못하는 기쁨을 조절하고 절망에서 희망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한다.
  삶을 포기하고픈 유혹에서 벗어나게 해준 고마운 말이었다.
  이 힘든 시간들도 곧 지나갈거라는 믿음은 나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다.
  이제 '그리는 대로 된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야하는데 솔직히 지금 나의 심리상태에서는 무리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노력하고 싶고 노력해야만 하기에 도전한다.
  이책에는 '비전'이 얼마나 큰 효과를 내는지 예화를 통해 보여주면서  머릿속에 성공의 이미지를, 내가 되고자 하는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할수록 성공가능성이 높아짐을 강조한다.

  습관은 미래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데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나쁜 습관은 인생의 장애물이 되고 실패를 불러오지만, 가치있는 습관은 삶을 향상시키고 성공을 안겨다 준다.   습관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다섯단계 인생공식을 소개하겠다.
  첫째,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말이 된다.
  둘째,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행동이 된다.
  셋째,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습관이 된다.
  넷째,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인격이 된다.
  다섯째,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운명이 되리라.   -P 175-
  습관을 실천함에 있어서 '21번의 법칙'을 명심하자.   무슨일이든 21번 반복하면 자기것이 되어 몸에 밴다고 한다.   

  관계의 치유편에서 용서의 참의미를 보았다.
  용서는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인반면, 나 자신안에 내재되어 있는 분노와 불평으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기에 내가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라도 용서하며 생활해야한다고 한다.   용서를 통해 치유받는 자는 '용서하는 자'인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마하트마 간디에게도 어린시절 지은죄를 아버지에게 털어놓고 용서를 받음으로써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물론 스스로도 자신을 용서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용서를 구하며 자신을 용서할 수 있고 없음에 따라 말로가 확연히 갈리게 된다.   똑같이 스승인 예수를 배반하고도 교회의 반석이 된 베드로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유다의 차이는 우리에게 자신을 용서해야 함의 당위성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용서가 결코 쉽지 않다.   용서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도 싫을만큼.   나는 이책으로 좀더 수양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용서하자!   용서 해보자!   그러나,아직은 어렵다.   저자는 이책을 21번 이상 읽으면 기적이 일어날거라고 했다.   항상 곁에 두고 읽으며 나를 일깨워야겠다.   21번이 넘는 순간 내게도 기적이 일어날것을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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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기주도학습일까 - 잠든 성적을 흔들어 깨운다
서상민.서상훈 지음 / 지상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학생들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잣대가 바로 공부이다.
  그래서 너나 할것없이 공부에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하면서 공부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투자에 비례해서 소기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 아니기에 공부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공부 잘하는 사람에게 특권을 주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 원하는 직장에 가서 부를 축적하여 안정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에 지금 이순간에도 부모들은 자녀들을 과외와 학원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돈 들여서 좋다는 학원에 밀어넣기만 하면 내아이가 당장이라도 우등생이 될거같은 착각을 하고 있는 부모들이 너무도 많기에 엄청난 사교육비 지출로 인한 가정파탄은 늘어만 가고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부모도 아이도 지쳐가고 있는게 지금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책에는 이름난 공신들의 공부 잘하는 비결 아닌 비결을 소개하면서 각자에게 맞는 공부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검증된 공부법을 제시해 놓았다 .
  부모와 선생님이 시키니까, 학생이니까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것이 공부라고 생각하며 끌려다니는 학생들은 꼭 이책을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읽는내내 간절했다.   물론 사교육을 맹신하는 부모들도 함께 말이다.
  '제발 공부 좀 해라'라는 듣기 싫은 말을 듣는 학생들은 명확한 꿈과 목표가 없고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조차 모르는 학생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따라서,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공부가 재미있어지고 성적이 향상되는 성취감을 맛보게 되어 꿈과 목표를 확실하게 세워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된다.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분명한 해답을 알게되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법을 알게되면 학습법을 몰랐던 때와 생각과 행동이 절대로 같을 수가 없기때문이다. 
  우리몸의 기관은 쓰지 않으면 퇴화된다고 한다.  
  숟가락질이 서툴고 지저분해 진다고 밥을 떠먹여주면 스스로 하려는 의지를 꺾고, 의존적인 인간이 되는것처럼, 학습에 있어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법을 깨우쳐서 스스로 계획하고 자신에게 맞는 요령과 방법을 터득하지 못하면 학습 장애자로 전락하여 결코 공부를 잘할 수 없게 된다. 
  
  공부는 망각과의 싸움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이론에 따르면 힘들게 공부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쉽게 잊게 되므로 잊지않기 위해 주기적반복으로 학습내용을 저장하도록 이책에서는 복습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우리 뇌는 특성상 아는것을 반복하는 행위를 거부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꾸준한 반복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험을 망치게 되는 경험을 인지하여 미래의 긍적적인 결과를 보상으로 기대하면서 뇌가 보내는 유혹의 순간을 이겨내야 할것이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 라는 교훈을 명심하면서 말이다.

  또한,최적의 뇌상태를 유지해야 공부의 효율을 높일 수 있기때문에 적절한 운동을 병행할것을 주문한다.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부도 할 수 없다.   건강을 위해 10분을 투자하면 10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카드학습법으로 메모 및 복습하는 습관을 기르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며, 과목을 바꿔가며 공부해서 지루하지 않게 하고,스톱워치를 이용하여 마감시한 효과를 활용하고, 사람이든 동물이든 심지어는 인형에게라도 가르치며 공부하는 에피소드 기억법을 활용하여 기억을 보다 오랫동안 견고하게 유지시키고, 명상의 습관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자신만의 노트필기법을 완성하여 시험 등 필요할때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공부습관의 체(體)화 비법이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이책에는 아시아의 최고 스타가 된 보아가 그가 지닌 재능과 그의 노력에 버금가는 탁월한 매니지먼트와 코칭 활용의 중요성을 예로 들면서 부모가 매니저가 되고, 코치가 되어서 자녀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집중력,이해력,암기력,정신관리,학습관리,환경관리,건강관리 등의 <학습법의 7요소>를 부모가 관리하도록 하는것이다.   부모가 최고의 매니저와 코치가 되어 자녀에게 도움을 주게되면 '미래에 대한 희망' 이라는 가장 소중한 선물을 내아이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이 수많은 공부관련 책과의 차별화된 장점을 꼽으라면, 내로라 하는 공신들의 학습법 소개는 차치하고라도
첫째, 매 단원의 말미에 공부개념도를 그려서 책 내용을 보기 쉽도록 정리한 것.
둘째,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의 질문에 답을 하도록 하여 내용숙지를 다지도록 하는 것.
셋째, 유용한 계획표에 대한 예시를 보여주고 스스로 계획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것.
넷째, 지피지기 공부법을 부록으로 다루어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계획 및 다짐을 실어 참고하고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것 등을 들 수 있다.

  이책은 이땅의 부모와 학생들의 시행착오와 잘못된 맹신들을 바로잡아 스스로 공부의 맛을 알고 재미를 붙여 자기주도적인 학습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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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개미의 투자 비밀 - 주식 투자로 큰돈 번 12인 직격 인터뷰
최명수.변관열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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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책에는 주식투자로 아주 큰돈을 번 사람들의 노하우가 소개된 책이다.
  나같은 주부도 당장 마련하기가 어렵지 않은 적은 돈으로 수십,수백배의 수익을 올린 투자귀재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귀가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대더라도 부자 되는것이 싫을 사람이 있을까?
  지금 이순간에도 슈퍼리치를 꿈꾸는 수많은 개미들이 주식시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장세를 살피고 투자와 매도를 활발하게 거래할 것이다. 
  다만 일확천금을 꿈꾸며 주식에만 목을 매는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주식투자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주식투자를 싫어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손해 볼게 두려워 외면해 왔다는 표현이 맞을것이다.   머 무서워 장 못 담그는 타입이 바로 나다.   그래서 부끄럽다.
  몇년전부터 비상금이라는 것을 관리하면서 은행원들의 유혹을 꿋꿋(?)하게 이겨왔다.
  어떤 은행원은 우리나라가 없어지지 않는 한 안전하다는 말로 회유하기도 했지만, 괜히 욕심 냈다가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릴것만 같은 두려움이 앞서서 거절했었다.
  이책을 읽는동안 나도 투자자문을 잘 받아서 이 돈을 투자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이책에서는 주식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소신없이 투자할때의 위험을 경고하는 고수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주식투자에 관한 기초상식을 다져놓고,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투자해야함을 말하고 있다.
  손절매의 철칙을 고수할 자신이 없으면 주식에서 손을 떼야한다.
  보통 2%대의 손실이 발생시에는 무조건 매도한다는 원칙이다.
  이는 상승했을때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주가가 조금 떨어지면 억울해서 못 팔고, 오르면 더 많이 오를것 같은 기대감과 욕심으로 못 파는 사람들은 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경고하고 있었다.
  카드깡 신세에서 수억대 연봉자가 된 원칙주의자 손용재씨는 손절매의 원칙에 대해 피력하면서 깨우침은 항상 뒤늦게 온다고 말한다.   멋모를때 잔뜩 손해보고 겨우 감을 잡고 알듯할 때는 돈이 하나도 없는 경우를 말하며 실수를 줄여나가는게 중요하고,  당장 일확천금을 노리는 욕심을 밀어내고 꾸준히 원칙을 고수하면 수익내기가 어렵지 않음을 충고한다.   아울러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도 일러준다.
  연예계 재테크 고수인 김생민씨편에서는 그의 저축습관부터 주식투자의 실패와 성공을 소개해 놓았다.   김생민씨도 처음에 남의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휴지조간이 된 주식을 보며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그만의 투자원칙과 소신을 세우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그의 투자원칙과 함께 부동산투자법, 연예인들의 주식거래 활동도 소개한다.
  그리고, 성형외과 의사로서 M&A로 대박을 노리는 정성일씨의 특이한 이력도 인상적이었다.   환자를 치료하고 병원을 유지, 발전시키는 보편적인 인식에서 탈피하여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의료산업을 접목시키고 IT업체와 연계하며 범위를 확장시키는 그만의 경영수완이 돋보였다.
 
  슈퍼개미로 불리며 이책에서 소개된 12인의 투자귀재들은 손절매의 원칙을 절대적으로 강조한다.  그들이 오늘날 슈퍼개미로 되기까지는 수많은 실패와 시련을 이겨내고,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까지 투자한 결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책을 읽는 우리가 본받아야할 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자신만의 원칙과 소신을 세우고 상식을 꾸준히 공부하면서 이책속의 값진 경험과 충고를 되새겨 보아야 할것이다.
  이책은 초보자나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참고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지침서라고 생각되었다. 
  투자자들에게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될만한 책으로써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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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의 명사 이순신을 말하다
김성수 외 지음 / 자연과인문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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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공 이순신.
  이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존경하는 분으로서 첫째 손가락에 꼽기를 주저하지 않을것이다.
  나또한 어릴적부터 교과서를 통해, 위인전을 통해, 드라마를 통해 이순신 장군을 접해왔기에 그분의 일대기를 대강이나마 알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이책을 처음 본 소감은 ’와우 멋지다! 읽고 싶다!’는 생각은 솔직히 조금 이었고, 무슨 무슨 ’개론’이란 단어가 딱 어울릴만치 다소 건조하고 난해할 거같은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다 읽고난 지금은 벅찬 희열과 자랑스러운 뿌듯함에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 보자는 자신감의 기운을 느낀다.

  이순신은 늦은 나이에 무관에 출사할때도 두번의 도전을 했었고, 두번의 백의종군을 했으며, 재차 삼도 수군통제사의 직위에 오른거하며, 거북선을 창제하고 전승불패의 신화를 남긴분으로 너무나 훌륭하고 위대한 분이었다고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본 바로는 이순신의 신화적인 삶과 일화는 대게 이정도에서 거론되었다.
  그러나 이책 [9인의 명사 이순신을 말하다]에서는 내가 몰랐던-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것이다.-또다른 이순신의 삶을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벅차오르는 희열과 감동은 여느 대가의 문학소설에 버금갈 정도였다.   신화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이순신의 인물됨과 업적에 이른바 논픽션(nonfiction)의 힘이 가세했기 때문이리라. 
  
  이책에서는 임진왜란이 있기 몇해전에 발발했던 니탕개란에서의 이순신의 활약상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기술했다.   니탕개란은 북방 경계선에서 조선 백성들과 울타리 처럼 지내던 여진족이 대대적으로 침략해온 변란이었다.   니탕개,우을기내,율보리  이 세사람의 여진족 추장 3인방들이 주축이 된 대규모 침공이었고, 이 변란을 진압한 최고의 수훈자로서 명장의 명성을 얻은 신립조차 하지 못했던 수괴 중의 한사람인 우을기내를 생포하여 참수한 이가 바로 이순신었다.   이로써 반란의 기세가 꺾여 전란이 수습되는 큰 공을 세웠으나 말직으로서 위계질서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감행했다는 죄를 물어 직급을 좌천당하고 끝내는 백의종군의 명을 받는데, 이것이 첫번째 백의종군이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우을기내 사건에서 선조임금에게 강한 인상을 남김으로써 전라 좌수사로 품계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승진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수군을 정비하고 거북선을 창제하여 임진왜란때 크나 큰 공을 세우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원균을 비롯한 조정의 반대파의 모함으로 두번째 백의종군의 길을 걷는다.   여기에서 선조임금이 그의 치세에서 딱 두가지 잘한 일이 있다는데, 그게 바로 첫째가 이순신의 파격인사였고, 둘째가 이순신의 참형을 면하고 백의종군으로 목숨을 보전시킨 일인 것이다.   일본이 파죽지세의 기세로 승승장구하며 전 국토를 유린하고 잠식할때 일국의 국왕이 이땅의 끝지방까지 몽진을 가야하는 수모에도 불구하고 이나라를 온전히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순신이 전라도 해안 방어를 책임지고 지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책에서는 이순신의 리더십 못지않게 그의 인물됨에 대해서도 비교적 소상히 소개해 놓았다.   이순신은 역모죄에 연루된 정언신에 대한 의리를 지켰고, 백성들에 대한 사랑이 한결같았으며, 부하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지위 고하를 막론한 상벌과 의견수렴, 모든일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으며 불의와 타협하는 법이 없었고 위험한 전장에서도 용감하게 앞장섰던 타고난 장재(將材)이셨다.

  이책에서 내가 특히 주목했던 내용은 첫째,니탕개란과 이순신의 활약상이고, 둘째는 선조임금이 확고부동한 이순신의 참형결정을 번복하여 두번째 백의종군으로 목숨을 보전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정탁의 신구차 간언이었다.   이책에는 별첨자료로 정탁의 신구차 전문을 실어 놓았는데,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읽어보았다.

  이순신은 나라가 어려울때마다 우리의 가슴에 등불로 자리하여 참고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왔고,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우리 역사상 독보적인 존재이신 것이다.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우리나라 역시 IMF 때보다 더할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으로 시국이 어수선하고 나라 살림이 힘든 요즈음 이순신의 리더십으로 경제를 살려보자는 취지로 이책이 나왔고,이에 나를 비롯한 이책을 접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순신의 리더십으로 난국을 타계할 수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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