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변하면 인생이 변한다 - 국가대표 보디코치 박수희의 美親 Diet
박수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몸이 변하면 인생이 변한다 _ 얼짱 보디빌더의 건강멘토

 

 

몸이 변하면 인생이 변한다
-박수희

 

이미 <미친 몸매 프로젝트>와 네이버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며 각종 티비프로에 출연하여 균형있고 탄탄한 건강한 몸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는 그녀 박수희. <허경환의 맛있는 다이어트>의 감수 경력도 있다. 이제 서른의 나이지만 보디피트분야에서는 단연 주목을 받고 있는 기대주로 2009년,2010년 <미스트&미즈 코리아>챔피언, 국가대표선수이다.

 

'얼짱 보디빌더'가 애칭인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당찬 여걸이다. 이미 넘쳐나는 수많은 다이어트 책들과 달리 단순히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만이 담긴 책이 아니다.


'난 앞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강 멘토가 될 사람이야.

그러려면 우선 연예인보다 멋진 몸을 만들고 유명 트레이너들보다 더 많은 공부와 노력을 해야돼.

보디빌더로써 최고의 자리에 오른 다음 대중에게 나를 보여주자'

 

 

나잇살이 드는지 자꾸만 불어가는 몸무게를 보며 이제는 남들처럼 새해의 시작은 다이어트가 되어버렸다. 굶어가면서 힘들게 하는 다이어트는 체질상 안맞고, 적당히 먹으면서 적당히 운동하는 다이어트가 필요하던 참에 만나게 된 [몸이 변하면 인생이 변한다]다이어트책은 첫 장부터 색다르다. 총 네가지 파트로 나뉘고, 첫번째 파트는 스스로의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줄 인생역전의 그녀,그들을 먼저 소개한다. 두번째 파트는 그녀의 이야기, 세번째 파트에서야 8주프로젝트 식단편이 나오고 네번째 파트가 8주프로젝트 운동편이다.

 

"당신의 상처를 지혜로 변화시켜라 (Turn your wounds into wisdom)"
서커스 곡예사인 아버지와 무명가수였던 어머니, 지독히도 가난했던 그녀의 삶은 첫 딸이 뇌수막염으로 사망하고 길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녀는 기회를 붙잡았고, 유럽전역에 명성을 떨치는 가수가 된다. 그녀는 가수 에디트 피아프다.

사생아로 태어나 아홉살때부터 사촌에게 그리고 남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열 네살에는 미혼모가 되어 방황하였지만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방송인, 가장 부자인 흑인여성으로 알려진 오프라 윈프리.

다이어트로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해야할 일은 바로 마음의 관리이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없애기, 규칙적인 식습관과 6~8시간의 적당한 수면, 그리고 운동은 한번에 45~60분 최소 주3회 몸에 땀이 촉촉히 젖을 정도로 해야 한다.

"남는 것이 좌절뿐이더라고 내일의 행복을 꿈꾸라."

 

힙든 집안사정에도 장학금을 받으며 전문대에서 한국체대로 그리고 퍼스널트레이너에서 보디빌딩으로 한단계를 넘어갈때마다 지독히도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 그리고 그녀의 컴플렉스를 단 번에 날려줄 고 선생님과의 만남.
"작은 대회에 나갈 생각하지 말고 목표를 크게 가지십시오.

박선생은 선수로써 최고의 몸 비율을 가지고 있고,

노력만 한다면 아마 우리나라에서 박수희 선생을 따라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힘든 운동과 물한모금만 마셨으면 소원이 없을 정도의 처절한 다이어트를 하고, 첫 대회임에도 2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사진으로보니 외국인들처럼 몸만 울퉁불퉁하게 징그러운 것이 아니라, 여자로썬 만들기힘든 왕자의 배와 단단한 잔근육들이 참 멋지다.

 

자신의 이야기 마지막부분에 다이어트책으로는 특이하게도 자신의 자아를 찾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시작은 자신의 결핍을 찾아내는 것이고, 자신의 꿈을 찾고, 자신의 롤 모델을 찾는다.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를 구상한다.마지막으로 지인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작성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것은 예로부터 만고의 진리다. 울퉁불퉁 근육을 만들어 자랑하고자 함이 아니라,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으로 보다 자신감있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가고 싶은 많은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 추천도서.[몸이 변하면 인생이 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장 기업의 조건 - 지속 가능한 수익과 성장을 창출하는 기업의 패러다임
램 차란 지음, 양유석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성장기업의 조건 _ 지속가능한 수익과 성장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오랫동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램 차란', 경영승계의 배테랑이라 불리는 그는, 노련하고 명쾌한 강연으로 까다로운 비즈니스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책 [성장기업의 조건]을 펴낸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제시려는 것은 어떻게 하면 내부적으로 지속가능한 매출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수단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은 성장을 야구경기에서 '담장을 넘기는' 홈런에 비유하지만 대규모의 매출증가나 사업의 확장만이 전부는 아니다. 야구는 9회말2아웃부터라고 할 만큼, 사업 또한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한 것들이 결과적으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바로 기업경영의 기본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꾸준히 성장을 하되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라는 상식적인 주제로 이 책을 써내려가고, 정도경영을 추구하는 저자의 이야기들은 지난 10년간의 고속성장으로 IMF외환위기나 버블로 힘들어하는 기업들에게 내실없는 외형성장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가를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이야기한다.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에 도전하라
모든 경영인들의 목표는 성장의 홈런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비용절감의 방향으로 치우쳐 있다. 그리고 생산성 향상과 매출증가는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임에도 경영진은 이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한다.

수익을 창출하는 매출성장을 위한 10가지 도구
1.매출성장이 모든 사람들의 일상적인 목표가 되도록 하라
2.한 개의 홈런보다 1루타와 2루타를 많이 치는 것이 중요하다
3.좋은 성장은 추구하고 나쁜 성장은 피하라
4.사람과 조직의 성장을 막는 잘못된 믿음은 버려라
5.수익샌산성을 높잎으로써 생산성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
6.성장을 위한 예산을 짜고 이를 실행하라
7.업스트림 마케팅을 강화하라
8.크로스셀링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라
9.매출성장의 가속화를 위한 사회적 엔진을 만들어라
10.아이디어를 매출성장으로 전환시키고 혁신을 운영하라

 

빌 카터의 이야기가 예시로 나오는데, 그는 퍼니처 월드 지점장으로 일하면서 매년 꾸준한 매출과 이익증가로 실적에서도 매번 상위10퍼센트 안에든다. 하지만 포춘지가 선정100대기업과의 합병 이후 모든 것이 변한다. 회사는 인수비용을 충당하려고 8퍼센트의 인원감축안을 발표한다. 직원 점포들의 사기가 떨어진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이 회사는 이윤 창출의 매출성장 추구보다는 비용절감과 현금 창출에 주력한다는 점을 인지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성장은 이루어지지않고, 기회의 박탈을 느낀 직원들..유능한 직원들이 속속 빠져나간다. 그리고 성장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많은 시간과 자금만 낭비하게 된 꼴이다.

 

경기가 힘들고 침체되면서 대형 인수나 합병이 많아진다. 합병한 회사는 더 많은 비용절감을 위해 인원을 감축하고,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만들며, 비정규직에서 외부고용직으로 대체되어가고 있는 거대기업들. 더 단순화된 업무와 더 많은 생산단계로 나누어짐으로써 언제든지 누구라도 교체 가능한 일자리에서 자부심은 커녕 기계처럼 반복적인 일을 하도록 교육된 직원들은 과연 좋은 성장일까 나쁜 성장일까?

 

 

성장을 위한 리더십을 개발하라
때로는 현명하지 못한 리더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를 망치기도 한다. 리더의 역활에서 예로 나오는 카더는 좀더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음에도 회사의 방침은 오직 예산삭감에만 치중되자 그의 아내가 묻는다.
"왜 그들은 그런 사실을 이해하지 못할까요?
"좋은 질문이야. 아마도 적은 우리 내부에 있는지도 모르지."

훌륭한 리더의 예로 월마트의 월튼의 이야기가 나온다. 리더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성장이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사실에 대해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하고 정보를 모으고 공유하는 것이다. 바로 샘 월큰이 평생에 걸쳐 한 일이다. 그는 점포를 방문할 때마다 상점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제품이 잘팔리는지, 혹은 안팔리는지, 고객들과 제품공급업자들과도 만나 이야기하고 심지어 경쟁사들의 점포를 둘러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매출성장의 시작은 아이디어다.
미숙한 신입사원이나 노련한 베테랑 모두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이 수많은 아이디어들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자신들을 갈고 닦아 빛을 내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런 아이디어들은 리더의 손을 거쳐 표면화되어 성장가능한 아이디어로 거듭난다.
실리콘밸리에는 수많은 천재들이 있다. 그러나 그곳에서 성공한 사업가들을 보면, 대부분 자유로움과 협상에서 나온느 지분 소유권을 보유한다. 아이디어를 실제 적용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이다.
모든 아이디어가 다 추진될수는 없다. 리더의 현명한 아이디어 선정능력 또한 리더가 갖추어야할 중요한 능력인 것이다.

 

리더, 그리고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성장기업의 조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TV극본 바보엄마 2권
박계옥 / 다차원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보엄마2(티비극본) _ 무한 상상력의 극본을 책으로 만나다

 

 

바보엄마2
-박계옥 극본

 

1편이야기.
삼대에 걸쳐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그린 최문정작가의 소설 바보엄마를 원작으로 한 SBS의 TV드라마 바보엄마. 그리고 그 TV드라마의 극본을 책으로 펴낸 바보엄마(티비극본).
16살에 아이를 낳은 정신지체장애인인 선영은 어린 아이의 정신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모성애는 누구못지않다. 그렇게 아이를 낳았지만 자신의 아이만큼은 뭐든지 해주고 뭐든지 최고로 해주고픈 엄마의 마음. 그래서 그녀의 엄마의 설득에 못이긴척 엄마가 아닌 언니가 된다. 그래야 그녀의 딸이 모자란 엄마에 아빠마저 없는 반푼이가 되지않고, 아무런 걸림돌없이 잘 커나갈거라 생각했다. 속마음을 숨기고 10번이나 시집을 가지만, 매번 아이가 보고싶어 울며 지새우니 쫒겨나 다시 친정으로 돌아오길 반복한다.

 

2편이야기
전편보다 더 한층 슬퍼진 스토리로 마지막까지 손수건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 바보엄마2편.

 

영주an 사람들은 누구나 하나쯤 숨기고 싶은 비밀을 갖고 산다. 그것이 누군가에겐 미친 열정에 사로잡혀 저지른 낯뜨거운 고백일 수도 있고, 돌에 맞아 죽어도 할 말이 없는 연애일 수도 있지만, 그런 비밀쯤이야 제 잎을 다물고 가슴에 꽁꽁 묻으면 그만이다.
영주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바보엄마2권은 영주의 말못하던, 그리고 꽁꽁 숨겨두었던 비밀이 탄로나면서 더욱 슬퍼지고 처량하다.

원치않던 결혼과 원치않던 아이를 가지게 된 정도는 영주가 시골의 과수원까지 팔아 유학내내 뒷바라지를 하였음에도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그녀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동거하며 아이까지 가진다. 그러나 무분별하던 그의 성생활덕택에 불임이 된줄도 모르던 정도는 채린의 뱃속 아이가 다른남자의 아이란걸 알게 되고, 이제 닻별을 탐내기 시작한다.

 

돈많은 사채업자 최고만의 도움으로 여러가지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들은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들이긴 하지만, 가족애를 강조하기 위한 작은 설정이라 생각하며 잠시 참고 넘어간다.

 

유명패션잡지의 최연소 편집장인 주인공 영주. IQ72의 지적장애3급 선영(영주엄마), IQ200의 천재소녀 영주의 딸 닻별.그리고 사채업계의 큰손이자 천재사업가 최고만.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선영의 요리솜씨에 반하고 그녀의 착한 심성에 반하게 된 최고만은 시한부에 놓인 그녀와 결혼한다. 그리고 그녀의 가족을 지켜주면서 어릴적 부모님을 잃고 평생의 소원이던 가족을 마침내 이룬다. 이제 그에게도 누군가가 기다리는 집, 따뜻한 가족이 생긴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새드한 드라마이기때문일까? 선영은 뇌종양판정을 받고 아픈 영주는 장기이식을 받아야만 살 수 있게 된다. 마지막까지 딸 영주걱정만 하던 조금은 모자라지만 모성애만큼은 누구보다 컸던 선영. 마지막까지 자신의 심장을 딸에게 주고 죽는다.

 

책을 읽고 나서 티비드라마인 바보엄마가 왜 이리도 보고싶은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V극본 바보엄마 1 TV극본 바보엄마 1
박계옥 지음 / 다차원북스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보엄마1(티비극본) _ 무한 상상력의 극본을 책으로 만나다

 

 

 

바보엄마1
-박계옥 극본

 

삼대에 걸쳐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그린 최문정작가의 소설 바보엄마를 원작으로 한 SBS의 TV드라마 바보엄마. 그리고 그 TV드라마의 극본을 책으로 펴낸 바보엄마(티비극본).

16살에 아이를 낳은 정신지체장애인인 선영은 어린 아이의 정신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모성애는 누구못지않다. 그렇게 아이를 낳았지만 자신의 아이만큼은 뭐든지 해주고 뭐든지 최고로 해주고픈 엄마의 마음. 그래서 그녀의 엄마의 설득에 못이긴척 엄마가 아닌 언니가 된다. 그래야 그녀의 딸이 모자란 엄마에 아빠마저 없는 반푼이가 되지않고, 아무런 걸림돌없이 잘 커나갈거라 생각했다. 속마음을 숨기고 10번이나 시집을 가지만, 매번 아이가 보고싶어 울며 지새우니 쫒겨나 다시 친정으로 돌아오길 반복한다.


[바보엄마]티비극본은 일반 소설과는 조금 다른 티브극본이기에 거의 모든 부분이 인물들의 대사로 이루어진다.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았기에 다소 생소한 극본이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지만, 대사들로 이루어져있어서 읽는 속도와 이해가 읽을수록 빨라진다.

대영 : 그 가스나 은제 약속 지키는 그 봤드나? 벌써 삼년이다. 어매 요양원 드갈 때도, 코빼기도 안 비추는 아가 내일은 뭐 빨아묵을 일이 있다고 오겠나! 꿈 깨라!  p16

 

영주 : (목이 잠겼지만, 꾹꾹 눌러참으며) 박정도...나, 당신이랑 십년을 살았거든..? 꼬박 십년동안 당신 아내로 산 대가가..이거니? 꼭.. 오늘 이래야겠어?너..오늘이 무슨 날인지 기억 못하지? 기억하면.(눈물 흐르며) 넌 정말 나쁜 놈이거든..? 오늘..내 생일이거든..?(비명처럼) 오늘이..내 생일이라구우~!
휴대전화를 내던지고 우는 영주. 눈물 콧물 다 섞인 채로 억,억 운다. 닦을 생각도 않고 주저앉아 깊게,깊게 운다. p74

 

책을 읽어가면서 영주의 팔자가 참 기구하고 불쌍해진다. 모자란 엄마, 바람나 도망간 남편, 그것도 모자라서 도박에 빠진 삼촌마저 매번 돈문제로 그녀를 괴롭힌다. 바람난 남편과 졸부의 딸인 채린 그리고 그의 사채업자 아빠도 보면 볼수록 가관이다.

영주의 생일상을 챙겨주러 올라온 선영은 최고만의 집을 영주의 집으로 오인하고, 음식을 차린다. 최고만과 집사 그리고 선영의 이야기들은 작게나마 웃음을 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영주의 천재딸인 닷별, 엄마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선 할머니인 선영을 찾아가 진실을 말하라고 닥달하고..

 

처음만나는 TV극본 바보엄마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 밖으로 다시 배낭을 꾸려라 - 파나마에서 알래스카까지 세상 밖으로 배낭을 꾸려라 2
칸델라리아 & 허먼 잽 지음, 강필운 옮김 / 작은씨앗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르헨티나에서 콜롬비아까지의 여행이야기가 담긴 책_세상밖으로 배낭을 꾸려라

 

 

세상밖으로 배낭을 꾸려라
-칸델라리아, 허먼 잽 지음

 

아르헨티나에서 콜롬비아까지의 여행이야기가 담긴 책 [세상밖으로 배낭을 꾸려라]


시골에서 어릴때부터 같이 놀고 자란 두 아이는 10년간 연인으로 지냈고, 결혼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같이 여행을 떠난다. 누구나 꿈꿔오던 행복한 여행을.

1928년형 낡고 낡은 구형차로 부부는 새로운 출발을 한다. 10년동안의 연애속에서 결혼하자마자 바로 모험속으로 떠날 계획을 새웠다. 그러나 두려움과 핑계, 집, 일, 아이등 현실은 그들부부를 6년동안이나 계획속에 머물게 한다.
'그러면 여행은? 우리가 아기를 갖게 된다면 설사 모험여행이 아니라 하더라고 여행이 가능할까..'
'먼저 우리의 꿈을 실현하고 그 다음에 아기를 갖자..'
'자 이제는 어떻게? 자동차로? 그렇게 낡은 차로..?'

앞으로 나아가 꿈을 실현하라는 요구하는 영혼의 이끌림으로 드디어 떠나게 된 여행.
아~꿈속에서 세계일주를 그리던 나로써는 무척이나 부러운 일이다. 결혼하면 꼭 신랑이랑 세계일주를 하고싶었는데, 이렇게 한살두살 나이만 먹어가는건가요? 팔다리 튼튼할때 가야되는데....멘붕...

그들은 용감하게 인생의 계획 중 하나를 실천한다.


"왜 여행을 하지?"
"우리 꿈이라서요."

"꿈이라...그렇다면 꿈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 이런 무식한 사람 이야기는 듣지 말고 자네 자신의 소리를 잘 들어봐. 자네가 자신의 꿈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보면 다른 사람들의 삶은 살줄알면서 자신들의 삶은 전혀 살 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될 걸세. 그들은 자네에게 단지'그렇지만'을 되풀이할 거고, 또 '아주 좋아, 그러나'라고 말할 걸세." p26

 

아무런 준비도 없이 떠난 여행이지만 이 소박한 부부의 여행은 너무나 순조롭다. 꿈을 이루게 도와달라고 온 힘들들여서 빌던 여행이라 온 우주가 도와주는 것 처럼 느껴진다. 부족한 경비에 오래된 자동차는 정말 짐덩어리지만, 올드카 회원들의 도움으로 그리고 곳곳의 친절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잘 굴러가는가 하면, 가는 곳마다 친절한 원주민들은 음식도 정도 나누어준다.

 

"그런데 왜 알레스카로 갈 생각을 했어요?"
"인생은 딱 한 번뿐이고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가잖아요.

인생은 너무 짧아서 가슴에 와 닿고 좋아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면 인생을 잃어버리는 거에요."
"우리는 살려고 떠난 거에요." p104

 

인생의 꿈을 찾아떠난 여행이지만, 넉넉한 형편이지못한 탓에 부족한 경비 그리고 험난한 여행이였지만 그들은 많은 것을 얻고 배우며 알레스카로 한발 한발 나아간다. 많은 여행 경험담을 담은 책들이 수많은 사진들로 채워진 것에 비해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라 읽을 양은 많지만 오히려 더 실감나게 그들의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읽는 내내 설레이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는 [세상밖으로 배낭을 꾸려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