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뛰게 하라 - 뜻밖의 생각을 뜻대로 실현시키는 힘
노나카 이쿠지로 & 가쓰미 아키라 지음, 양영철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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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꿈으로 이루는 큰 기적 [생각을 뛰게 하라]

 

  

생각을 뛰게 하라

-노나카 이쿠지로

 

(뜻밖의 아이디어를 뜻대로 실현시키는 힘)

작은 생각의 차이에서 시작하여 큰 기적을 이끈 사람들은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성공적인 이노베이터들의 특징을 써내려간 책 [생각을 뛰게 하라]

 

아사히야마 동물원

지옥이란 과연 무엇일까? 인간이 하늘을 날지 못한다고 해서 괴로운가? 아니다. 하지만 의지와 의욕,능력이 있음에도 목적을 이루지 못할 때 괴롭다, 삶의 목적을 실현할 수 없는 곳,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고,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곳이 바로 지옥이다. 동물고 인간과 마찬가지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인간과 동물의 자기실현이 상호작용하는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이 곳의 동물들의 특징은 다른 동물원들과는 조금 특색있다. 고스케 마사오 원장은 이 동물원의 시설을 인간의 입장이 아닌 동물의 입장에서 그들의 필요성에 따라 설계하고 구현했다. 폐쇄위기의 이 동물원이 다시 살아나 일본 제1의 동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관람객이 이 동물원의 자유롭게 움직이는 동물들을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배우고 얻어가기 때문이다.

단순히 거액의 예산을 들인 시설때문만은 아니다. 원포인트가이드’’냠냠냠시간등을 통해 관람객과 직접 만나 반응하며 이들이 왜 동물원에 오는가, 무엇에 공감을 느끼는가, 동물원에 오면 좋은점 등 동물원식구들의 노력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법인 무소

사회복지사4년차에 그는 하루종일 누워 지내야 하는 중증장애인을 맡았다. 어린 10대소녀였는데 언제나 무엇을 해주면 좋을지 고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안녕이라고 말을 걸자 무표정했던 소녀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그 순간 그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고, 소녀가 존재하는 의미를 느꼈다고 한다.  P158

 

이 부분을 읽어나갈 때 나 또한 가슴이 뭉클해서 눈물이 날 뻔했다. 아직 장애인들에게는 너무도 불편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기 때문이다. 가끔 집 앞에 있는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를 사먹는데, 이들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주는 것 또한 그들의 삶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장애인과 공존하는 사회, 철저히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히로모토의 발상이다.

 

생각하고, 도전하는 인간에게 한계란 없다. 과거 잘나가던 일본이 주춤하는 사이 우리나라가 그 사이를 메꾸고 앞지르고 있다. 그렇다고 자만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주춤하는 사이, 나날이 커져가는 중국이 언제 우리를 앞지를지 모를 일이니까.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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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2-02-2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류연 2012-03-13 22:2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