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처럼 꿈꿔라! - 영원한 영웅 캡틴 박의 닮고 싶은 성장 이야기
전채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캡틴박의 성장기 [박지성처럼꿈꿔라]

 

 

박지성처럼 꿈꿔라

 

2011년 스포츠선수 1위 박지성선수, 우리 국민들의 영웅이며 어린이들의 멘토가 된 박지성선수의 어린시절이야기가 담긴 성장기 어린이 자기계발서 [박지성처럼 꿈꿔라]

 

스포츠를 좋아하진 않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월드컵은 다들 챙겨서 본다. 그러다 알게된 선수가 박지성.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FC에서 처음으로 주장완장을 차고 풀타임으로 뛰게 되었다. 다른 선수들은 해외에서 고전을 면치못하지만 그는 달랐다. 여전히 아니 더욱 멋진 게임으로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다.

 

언제부터 축구의 꿈을 꾸게 되었는지 정확하진 않다. 그러나 축구는 그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것만은 확실하다. 덩치가 작고 외소한 그는 축구를 할 때만은 큰 형들도 무시하지 못했다. 축구가 하고싶어 단식까지 하면서 얻어낸 축구이기에 그의 축구사랑은 날이 갈수록 커졌다.

 

처음 그의 꿈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었다. 막연하기만 한 꿈이었지만,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렸다.

고등학교때 주전에도 들어가지못해 불안한 와중에 팔을 다쳐서 부상으로 한동안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감독님의 권유로 키가 크는 생활계획표를 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전화위복인지 6개월만에 10센티나 키가 크게 되었다.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은 분명히 있어

그는 히딩크 감독을 만나고서야 비로소 숨어있는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2002년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고부터 그의 인생이 비로소 달라지기 시작했다. 2002년 월드컵4, 일본,네덜란드,그리고 현재의 맨유까지 그의 숨은 노력과 열정이 담긴 책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마도 사랑 이야기
마르탱 파주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모르는 여자에게 버림받다 [아마도 사랑이야기]

 

 

아마도 사랑이야기

-마르탱 파주 장편소설

 

프랑스 소설가 마르탱 파주의 신간 [아마도 사랑이야기]는 표지부터 정말 독특하다. 에펠탑에 메달려 광부들이나 쓸만한 랜턴달린 모자를 쓰고 세상을 내려다본다. 안경을 쓰고 약간은 멍청해보이는 표정까지 호기심으로 선택한 소설.

소재는 더욱 독특하다. 주인공 비르질은 혼자사는 독신남이다. 방관주의적이고 언제나 평범하게 사는게 일상의 목표이다. 그런 그에게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비르질

나야 클라라. 미안해. 하지만 여기서 끝내는 게 좋을 것 같아.

우리 그만 헤어져, 비르질, 당신을 떠나기로 했어.”

메시지를 다섯 번 반복해서 들었다. P8

 

비르질은 찬물에 세수도 하고 진정제까지 한알먹었지만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분명 응답기에서 나오는 여자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헤어지자고 했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녀는 전혀!!! 모르는 여자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그녀가 생각나질 않는다. 그는 미혼이고 혼자사는 남자의 냉장고가 있었고, 혼자사는 남자의 버릇이 있었다. 그의 싱글라이프는 중력보다도 더 확신이 가는 것이었다.

 

비르질은 심리상담실로 향했다. 그러나 그 곳에서도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이 죽을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전기도, 집주인에게도 통보를 한다. 그리고 더 그를 힘들게 하는 것은 회사에서 자신을 승진시켜주고, 연봉까지 올려주겠단다. 그는 완강히 거부한다. 그가 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평범한 일상과 평범함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승진을 하면 그의 평범한 일상도 날아갈 것이다. 그의 상사도, 노조도 그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평범하지않은, 누구나 원하는 일을 거부하다니 이상한 사람이긴하다.

 

클라라에 대해 상상하지 마. 환상을 품지도 말고. 그러면 정말 큰 실수를 하는 거야. 나중에 클라라를 만나서 실망할지도 모르거든.” p130

놀라운 상상력으로 광고계에서 일하는 그에게 상상은 위험하다며 절친인 아르멜이 다그친다.

그녀는 정말 유령인걸까?

 

프랑스 소설들이 의례 그렇듯, 재미난 스토리의 소설은 아니다. 읽는 내내 상상하고 작가의 기묘한 지능적 플레이에 머리를 굴린다. 타인과의 관계가 무서운 남자. 그리고 모르는 사랑을 탐색하면서 오히려 사랑에 빠지게된 이상한 남자의 이야기[아마도 사랑이야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 그들이 말하지 않는 소비의 진실
마틴 린드스트롬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건사고 포인트 적립하는 당신에게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마틴 린드스트롬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가 폭로하는 기업과 광고회사의 심히 전술!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는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마케팅 권위자이자 브랜드 미래학자가 폭로하는 기업의 음모와 속임수들을 담은 책이다. 전문마케터이기 이전에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소비자를 착취하는 기업의 비밀을 폭로한다.

 

물건을 사도록 부추기는 광고들의 심리적 전술과 전략, 그 속에 감춰진 비밀들은 충격적이고 혁신적이다. 기업들은 이제 우리가 사용하는 카드로 우리의 심리를 미리 읽고 우리의 발자취들을 조용히, 그리고 신속하게 분석하기 시작했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을 자극하고, 위협하고, 위안을 주고, 유횩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고 있다. 지금은 더 교활하고 기술적이고 악의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한다.

 

두려움이 커질수록 잘 팔린다.

칫솔로 토마토를 문지르면서 양치하는 동안 잇몸이 손상되고 있고, 잇몸이 상하면 치과에 가야된다고 애기하는 무서운 광고. 겨드랑이의 냄새를 제거하면 더 이뻐보일 수 있고,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수있다는 두려움을 주는 광고, 음식속 대장균, 우유속 환경호르몬등 너무 많은 걱정을 끼치게 만드는 광고들이 위협을 하는 동시에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현혹한다. 보험 또한 마찬가지다. 최근 남편의 사망금 보험으로 문제를 일으킨 암보험도 그런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잊을 수 없는 맛의 비밀

초콜릿, 치즈 퍼프, 쿠키등 고지방 식품들이 중독성이 강하다는 사실은 전문가가 아니라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런 식품들이 중독적인 이유는 제품속의 msg, 카페인, 콘시럽, 설탕과 같은 중독을 유발하는 성분들을 필사적으로 넣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인스턴트 음식의 중독은 헤로인 코카인에 비해 중독효과가 7배나 더 오래 지속되었다는 사실이다.(쥐 실험)

 

그루폰에 빠지는 진짜 이유

마케터들은 이제 우리를 쇼핑중독에 빠뜨리기 위해 게임까지 활용한다. 페이스북게임인 팜빌등이 대표적인 게임인데, 호박을 심고 가꾸면서 돈을 벌고 레벨을 높인다. 그리고 더 좋은 팜빌 빌라를 사들이기 위해서는 높은 레벨과 진짜 돈을 내고 구하는 게임머니를 자연스레 구입하게 만든다. 나 역시 지인이 그런 종류의 게임을 할때 비웃었으나, 귀여운 케릭터로 무장한 음식만들기게임에 빠져 매일 접속한다. ㅠ_ㅠ

그루폰 역시 게임처럼 특별할인권, 특정기간내 선착순 등의 혜택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포인트 카드를 긁어본 적이 있는가? 그럼 다음 쿠폰에 당신이 구입한 물건들의 할인 쿠폰들이 배송된다. 그들은 우리의 정보를 포인트로 사고 있는 셈이며, 그 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돈을 벌어들인다.

소비자들에게도 유용하겠지만, 오히려 마케터들이 보고 활용하게 될까 무서운 책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생 일할 수 있는 즐거움 - 최고령 프로페셔널 15인의 행복하게 일하는 법
도쿠마서점 취재팀 지음, 양영철 옮김 / 상상너머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90 DJ, 93세 스키어 [평생 일할 수 있는 즐거움]

 

 

(최고령 프로페셔널 15인의 행복하게 일하는 법)

 

우리나라는 지금 이른 정년퇴직과 인구고령화사회에 직면하여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별다른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65세면 노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젊다

우리보다 일찍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간 일본, 최고령의 나이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열정을 불사르는 최고령 프로페셔널15인을을 통해 일하는 즐거움을 배워 행복하게 일하는 법을 배워보자.

 

지금 하는 일에 불만이 있다면 천직을 만날 수 없다

91세 최고령 만화가 야나세 다카시

69세라는 늦은 나이에 인기 만화가가 된 호빵맨이 원작자인 그는 디자이너, 시인, 작사가, 편집자, 시나리오 작가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했다. 그리고 인가 작가가 되기 전에는 일은 할만큼했으니 앞으로 10년만 일하고 예순다섯 살쯤에는 은퇴해서 국외로 여행이나 다니며 노후를 보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뜻밖에 호빵맨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흥행하자 인생이 180도로 변했다.  그는 일이 자신과 맞지 않다고 불평만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일들을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무슨 일이든 이ㅗ앙 할 것이라면 괴로운 것보다 재미있고 즐거워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나는 무슨 일이든 즐거운 자세로 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다.” P27

 

인간은 도전하기 때문에 살아 숨쉬는 것이다.

93세 최고령 스키어 다카하시 이와오

일본 최초의 음악프로듀서였던 그는 도전정신이 살아숨쉬는 사람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죽을때까지 도전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은 아무리 힘들어도 하고 마는 성격이다.

너무 일에 매진하여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가출을 하는 일이 발생하자, 그는 일에 의욕을 잃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여행 중 절에 머물며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절에 머무는 동안, 스키를 좋아하던 그는 지인들에게 스키를 타보라 권유하나 긴 스키판을 다루지 못하고 자꾸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쇼트스키를 만들어낸다. 이 아이디어로 피겨스키를 접목해 내기도 한다. 현재는 스키스쿨 안내를 시작하면 한 시즌에 150명도 넘는 신청접수가 쇄도한다.

 

조건을 따지지말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라.

90세 최고령 DJ안도 노부오

젊을 적부터 고향에서 알아주던 방탕아였던고, 물려받은 회사마저 도산하였다. 고심끝에 이렇게 된 바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해보자고 해서 열게 된 재즈바. 그가 마흔 일곱때의 일이다.

돈으로 연결된 관계는 돈이 없어지면 모두 끊어진다. 그때부터 그는 돈은 생활할 수 있을 정도만 모아두면 된다. 돈을 버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마음을 통할 수 있는 일, 즐겁게 하는 일을 해보자고 결심하고, 재즈파이브를 열게 된다. 아흔 살이 된 지금도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기쁨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비결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보 미안해
채복기 지음 / 문이당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변해버린 가족의 의미 [여보 미안해]

 

 

 

여보미안해

-채복기 장편소설

 

채복기 목사의 첫 장편소설, 그러나 종교적인 이야기는 하나도 들어가있지 않은 가족에 초점을 맞춘 소설이다. 소설을 읽는 내내 몰입도가 높아서 주인공과 함께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고

 

내가 가장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아마도 그곳은 가족이 있는 집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지쳐도 세상 모두가 등돌리더라도 가족만은 언제나 힘이 되어준다. 그것이 가족이다.

 

그런데 우리는 가족의 존재의미를 점차 잊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공부의 무게, 부모님은 인생의 무게, 직장인인 자녀들은 사회에서 받는 고단한 현실에 지쳐간다. 그리고 살짝 건들이기만 하면 터저버릴 활화산처럼 쉽게 분노하고 쉽게 노여워한다., 언제나 이해해주리라 믿기 때문일까? 이러한 분노는 특히나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자주 벌어지는 것 같다.

 

주인공인 현서는 평범한 가장이다. 아니 명예퇴직을 당한 후, 사업에도 실패하여 그동안 모아놓은 재산마저 날려버리고 취직에도 실패하여 낙오자가 된 가장이다. 17년동안 오직 가정과 두딸을 위해 가장으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돈 때문에 무너져버린 자존심 때문에 아내와 싸우고 가출을 한다.

 

현서가 가출을 하고도 시간은 지나는지라, 둘째 다영이의 생일, 자르지 못한 케이크가 덩그라니 놓여있다.

별다른 기술없이 사무직이던 현서는 가출후에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대리운전을 하면서 근근히 살아간다. 그러던 중, 전세로 살던 집 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지만 당장 돈을 구하지 못한 민지는 이사를 가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집으로 돌가가던 발길을 돌린다.

, 이상한 사람아냐?

정말 이상한 사람인 것 같았어요

그렇지?그래도 너무 티나게 뛰면 안돼. 혹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일지도 모르니까. P103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은 점점 극으로 치닫고 슬퍼진다. 무너진 가장의 권위도, 무너진 가정도 너무나 허무하다.

 

이 소설을 쓰면서 저자도 울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눈시울이 붉어져 울지 않으려 바둥거렸다. 문득 어머니께 말씀하신 아버지의 한마디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외롭다….”

 

가부장적이고 고지식한 대구남자인 아버지, 그렇기에 자식사랑을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셨고, 어릴적에는 그 표현의 부족이 사랑의 부족이라 여긴 철없는 자식들. 거의 매일처럼 자식들과 통화하는 어머니가 부러우셨나보더라. 가끔 찾아뵈면 아버지의 뒷모습에서 자꾸만 늘어가는 흰머리카락만 보인다. 그래서 요즘은 뜬금없이 전화한다.

아빠 모해? 점심은 드셨어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