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단어 사용법 -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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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 듯 별 다섯 개 인심 후한 일곱 개의 리뷰 중 ‘구매‘ 라벨이 붙은 건 단 한 개도 없는데, 유일한 구매자의 100자평은 ‘이 글을 읽으려 이 돈을 썼다니‘와 더불어 별 한 개다. 판단의 이보다 적확한 근거가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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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시각성과 보이지 않는 비밀 - 시선의 권력과 응시의 도발
나병철 지음 / 문예출판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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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다. 주제의 둔중함, 직시의 예리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용의 안도감. 문학이 이런 일도 한다. 우리는 잘 모르고 살지만. 문학하는 사람도 문학하지 않는 사람도 짚고 서야 할 문학의 거점. 그곳은, 낙원아닌, 저항의 사회이기에. 부디, 음주가무 읊조리며 ‘문학한다‘ 논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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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성의 수필 쓰기
손광성 지음 / 을유문화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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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는 거부감 있는 단어다. 사람마다 독서의 니드와 결은 다른 법이니까. 그래서 누구한테 감히, ‘필독‘하세요, 하고 말 못한다. 그런데 이 책은 해도 된다. 수필을 쓴다면, 당신의 니드와 결에 무관하게, ‘필독‘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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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쳐 돌아가는 저녁 교유서가 산문 시리즈
손홍규 지음 / 교유서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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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온도가 정말로 1도 올라가는 책. 못 믿겠다면 실험해 보시길. 진심어린 글은 바로 이런 것. 손홍규의 진심에 데이지나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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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강가에서 울프를 만나다
정진희 지음 / 연암서가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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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수필은 많다. 그런데 피천득, 손광성, 최민자님 외에 ‘수필가‘로 각인된 작가를 꼽기 힘들다. 산문과 수필은 다르다. 소설가, 시인도 산문을 쓴다. 그런데 수필가가 쓴 수필은 확실히 다르다. 무슨 말인지 감이 잘 안 올 때 읽어보면 딱, 감을 느낄 수 있는 수필. 수필다운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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