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훈민정음 - 국어사전 속 숨은 일본말 찾기
이윤옥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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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당연하게 쓰고 있던 우리말이 우리말이 아니라 왜말이었다. 그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구매는 가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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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은유 지음 / 서해문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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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의 글이다.
그갓만으로 읽을 가치가 있다. 어려운 이야기 하나 없는데 문장을 넘어가는 시선이 더뎌진다. 갈피짬마다 스며있는 그녀의 인간애. 읽는 내내 푸근하다. 제목은 '싸울때마다' 인데 평온하다. 투명해지기 때문이겠지. 은유의 글은 일단 읽고본다. 그럴 가치가 있다
 스스로 생업형작가라고 폄하하지만 그러기에 우리삶과 지척이다. 그저 많이 많이 써주기를...인간애를 발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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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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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의 글은 평론이라기보다는 사유에 기운다. 그의 관점이 닿는
영화, 책들은 사유의 질료가 된다. 뭔가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그게 뭔지 나도 모르겠기에 갑갑증이 욱받치면 그의 책을 편다. 그럼 시원해진다. 생각할 게 많아지면서 머리가 무거워져야하는데 그 반대다. 생각말고 사유할 수있음에 느꺼워진다. 독자를 격려하고 독려하는 힘. 신형철에겐 그게 있다. 본서는 그 최신간이다. 그의 사유와 나 사이의 거리가 가장 지척으로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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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긴장을 풀고
김민준 지음 / 자화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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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시. 그러나 너무 내려놓은 산문. 긴장을 풀었다고해서 깊이까지 내려놓을 것까지야...긴장하지 않았고, 편안하게 읽고 있으나 끝까지 꼼꼼히 읽을 자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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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냐 존재냐 까치글방 114
에리히 프롬 지음, 차경아 옮김 / 까치 / 199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소유와 존재의 등돌린 간극을 사유하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방향감각을 얻는다. 시대를 관통하는 예언적 경이로움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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