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지도 아프지도 않은 아이 - 장애인권 이야기 귀를 기울이면
김예원 지음, 정진희 그림 / 우리학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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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졌으나 현직 인권변호사인 저자가 그만의 남다른 마음크기와 넓이로 만든 인권동화책. 일러스트도 정말 이쁜데, 이런 책에 100자평이나 리뷰한 줄 없다는 사실에 문득 서글퍼져 한 줄 남기고, 구매해 버렸다. 작은 인권을 실천했기를 감히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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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문장으로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 실전편 이만교의 글쓰기 공작소
이만교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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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공작소 이전 두권을 뒤늦게 보고 날밤샜다. 습작지도서는 물론이고, 글쓰는이가 가져야 할, 혼자서는 깨치기 힘든 ‘철학‘을 배웠다. 글철학. 없던 걱정은 하나 생겼다. 다시 보게 된 글쓰기, 내가 할 수 있을까? 너무 신성해서. 어쩌면 이 실전편으로 그 걱정을 덜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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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로 세상을 1밀리미터라도 바꿀 수 있다면 - 공감과 연대의 글쓰기 수업
메리 파이퍼 지음, 김정희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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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콧등이 시큰해지는 책이 오랜만이다. 글을 쓰는 이유와 목적은 이래야 한다. 세상을 1밀리미터라도 바꿀 수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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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 박진여 전생 리딩 이야기
박진여 지음 / 김영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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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이 있거나 없거나, 전생이 있다고 믿거나 말거나, 글쓴이를 따라가다보면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선다. 그만큼 진실하다. 진실이기에 진실하다 의지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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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띠쿠치나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 혀끝이 아닌 삶으로 느끼는 맛
이현미 지음 / 모아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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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표지가 이렇게 이뻐도 되나? 흰 바탕에 흰옷입은 여자 셰프. 피자 위에 토핑 올리는 길다란 손가락. 오레가노 향이 진동하는 듯. 등으로 누운 책이 레시피북이 아니라 인문책인 듯 조밀한 행간에 넘치는 텍스트. 그것도 좋다. ‘맛‘에 분명 무언가 덧입혀진 게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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