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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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이전의 소녀와 결별한다. 이전의 소녀가 내리지 않을 결정들을 할 수 있는 소녀가 되었다. 변화한, 새로운 자아가 내릴 결정들. 이제 소녀는 여러 이름으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것을 ‘교육‘이라 부른다. 쌓이던 무언가가 이 마지막 문장에서 전율이 되었다. ‘교육‘받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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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다르고 어 다르다 - 슬기로운 낱말 공부
김철호 지음 / 돌베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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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과 우리글을 어떤 방식으로든 사용하는 사람은 무조건 집에 두어야 한다. 읽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된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저자와, 이름처럼 줏대있어 보이는 ‘돌베개‘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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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이 사랑한 컬러의 역사 CHROMATOPIA
데이비드 콜즈 지음, 김재경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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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탐독하던 ‘컬러학습대백과‘를 떠올렸다. 그 책이 몇십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이유는 ‘컬러‘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 ‘컬러‘를 소재로 쓴 소설도 에세이도 아닌데, 한 켠이 찡했다. 어린 시절 추억이 개입된 이유만은 아니다. 이젠, 예전의 그 컬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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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문제적 인간 2
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지음, 김태희 옮김 / 교양인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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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착하다‘는 이런 책에 걸맞다. ‘선동가‘ 괴벨스란 단면만 보기에 그가 한 일이, 너무 엄청나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그가 끼친 대체로 악의적인 영향에서 선의의 영향을 건져낼 수 있으려면, 이 정도 두께는 되는 책으로 그를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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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언어들 - 나를 숨 쉬게 하는
김이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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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단어가 보통이 되지 않으려면 뭐가 됐든, 특별한 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특별해 보이는 건 저자의 네임밸류-. 공감이 목적이라면 충족된다. 그러나 ‘걷고 싶다‘를 작사한 저자에 건 기대는 좀더 컸다. 실망은, 나의 탓이요, 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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